9년동안 헤어질 맘만 먹고있습니다.

2022.08.15
조회65,181
안녕하세요. 35살 나잇값 못하는 여성입니다.늦은밤 생각도 많고 화도나도 서글프기도 해서 익명으로 글을 남깁니다.글쓰는 재주가 없어서 잘 쓸줄 모르겠습니다만.... 넓은 마음으로 읽어주세요.
저에게는 26살에 클럽에서 만난 4살 많은 남친이 있습니다.만날 당시 여친과 헤어진지 3일만에 절 만났고 만난 처음부터 저를 그냥 여친의 빈자리 채우는 용도의 여자 정도로만의 취급을 받았습니다.
약속어기기 바람맞추기 찡찡대면 잠수타기.... 등등그런 부분을 참고 제가 들러 붙어서 지금까지 만나왔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 괜찮아 지는것 같았습니다.이제 나이가 있다보니 서로의 가족에게 인사도 했고 결혼을 약속하고 같이 살라고 집안에서 난리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서로의 대한 신뢰가 없는 탓일까요?전 결혼하면 제가 불행해질 것 같아서 미루고....남친은 남친만에 저의 대한 이유로 그냥 서두르지 않는 모습니다.
어쨋던 남친은 항상 자유로운 영혼에 가부장적인 성격입니다.저는 남친 말로는 집착하고 꼬라지 사나운 여자래요(하루에 전화 퇴근한 때 한번, 카톡은 볼일 없으면 아예 안함, 한달에 평균 2번 많이 보면 3번보는데...화나면 불같은것 맞습니다.)
제작년 이맘때 쯤인가요?남친이 회사서 술을 먹는다고 하더라구요.들어갈때 전화하라고 하고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들어갈 생각을 안하더라구요?그러다 전화하면 회사서 술먹고 있는데 전화한다고 난리치더라구요.또 기다려서 새벽이 되도 전화가 안오길래 전화 해봤더니 전화를 안받더라구요.그때 화가 많이 났습니다. 그래서 집으로 쫒아가니 집엔 안들어왔어요.다음날까지 기다리니 아침 8시쯤 들어오더라구요.그리고 하는말 너무 취해서 차안에서 잠들었대요.
저는 화가 너무 나는데 아무것도 할수가 없었어요. 남친 태도는 항상 꼬우면 헤어지던가... 거든요.
이렇게 차에서 잠든 사건이 2번있었어요.
그렇게 어제 였죠?어제 퇴근길에 전화하고 끊고 몇시간 뒤에 물어볼게 있어서 전화를 했습니다.근데 목소리 울리는게 달라서 어디냐니 집이랍니다.꼬치꼬치 캐묻고 영통 하자니까 그때서야 회사 형님과 술먹는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왜 거짓말 하고 술먹냐니까 미안하다고 그러더라구요.
여기에 제가 너 못믿으니 제가 가겠다고 해서 가게 앞까지 가게 되었고 가게 앞에서 전화로 나오라고 하고 얼굴 보자마자 쏘아 붙였습니다.
왜 거짓말하고 술먹냐. 술먹고 여자 부르려고 했냐.남친은 제가 술먹을때마다 한시간 마다 전화라는게 싫어서 집에 있다고 하면 조용하니까 거짓말했다고 합니다.
쨋던 그 뒤에 그 형님이 있었나봐요.(저는 가게 안에 있는줄 알았는데 밖에서 보고있었어요.)그 모습을 보고 전화로 이렇게 만들어서 미안하다며 먼저 자리를 뜨셨나봐요.
그것에 남친은 화가 났어요.자기가 거짓말한것은 맞고 미안한 일이지만 현명한 여자면 집에가서 얘기하던가 차안에서 얘기하던가 이렇게 길거리서 ㅈㄹ하지는 않는다고.너 때문에 내가 몇번을 창피해야하냐고요. 저 형님은 무슨 잘못이고 내입장이 뭐가 되냐며 화를 내더라구요.
그렇게 지맘대로 가버렸습니다.
그렇게 오늘도 연락은 먼저 없고... 제가 먼저 전화하니 싸움에 연장선일 뿐이네요.
참... 너무 힘들고 지치는데 저만 놓으면 끝나는게 맞는데....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이사람을 정말 사랑하는 것일까? 의문도 들고요....솔직히 나이도 있고.... 혼자 살 자신은 없는데.... 다른 사람에게 사랑받을 자신도 없어서 이 사람을 잡고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진짜 전 어떡해야할까요?제발 조언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