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ㅇㅇ202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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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마디만 할게

너랑 진짜 많은 일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 내가 제일 후회 되는 건 내가 좋아했던 것들을 너랑 같이 했었다는 거야

포켓볼도 사진 찍는 것도 마라탕 먹는 것도

새벽 1시쯤 산책 하면서 딸기우유를 먹는 것도

바다를 즐겨보러 다니던 것도 전부 다 너랑 같이 하진 말걸

그것들을 하며 힐링 하던 나 였는데 이젠 그러질 못해

나 사실 아직 미련 남았어 좀 그립고 보고 싶어

근데 꾹 참을게 이제 마지막으로 진짜 마지막으로

딱 한번만 널 미친듯이 그리워 하고 그만 둘게

잊을게

정 안되겠으면 아주 가끔씩만 꺼내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