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백화점에서 의류 교환은 점주들이 꺼려지나요?

ㅇㅇ2022.08.16
조회10,202
자세하게 쓰지 않았는데, 오해될 부분이 있어 추가합니다.
처음 매장에 들어갔을때만 다른 손님이 있었고 그손님들은 저희가 들어가고나서 거의 3분안에 바로 매장에서 나가셨습니다.. 그래서 그 매장 내에 머무르는 동안 저희 가족 말고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다른 손님과 대화중이거나 그 손님들 피팅을 응대중이였다면 당연히 기다리는게 맞지만 그런 상황이 전혀 아니였으며 저희꺼부터 봐달라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직접 모시고 가서 입어보고 사드렸으면 가장 베스트하지만 절대 안가려고 하십니다.. 돈 아깝다고 받은걸로 하겠다구요.. 항상 싼 옷만 사서 입으시는게 마음에 걸려 선물 드릴때 마다 옷을 사드리면 엄청 좋아하시긴 하십니다. 부모님이 차로 편도 4시간 걸리는 곳에 사셔서 부모님이 계신 지역에 혼자 가서 구매하는 것도 쉽지 않아 미리 사두고 교환한 건데 점주분들이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을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네요


저 스스로 어떤 결론을 내놓고 쓴 글은 아니고 의견을 여쭤본 건데, 앞으로 백화점에서 선물용으로 의류 구매시 타지역 어느 매장에서나 교환이 된다고 해도 그냥 안하는게 좋겠네요. 수선의 경우 내가 지불한 돈에서 서비스로 되는 거라 백화점끼리 수선비용 이체까지 한 걸로 아는데 고객이 불쾌함을 느낄 정도로 티를 내야 하는지.. 그냥 제 돈 내고 기분 좋게 선물 사면서 저희 어머니한테까지 역정을 내는데 한마디도 대꾸하지 못하고 나와서 자발적 호객이 된 것 같아서 올린 글이였습니다. (점주분은 무료 교환이 부당하다고 느끼면 해당 브랜드 본사에 직접 컴플레인을 하는게 맞지 않나라는 생각까지 하지만 그렇게 못할 구조적인 뭔가가 있겠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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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주말간 있었던 일인데 계속 기분이 좋지 않아 여쭤봅니다

어머니 생신이라 제 거주지 근처의 경기도 백화점의 *스 매장에서 블라우스와 바지, 아우터를 약 100만원 가량 구입했습니다. 어머니 바지 사이즈 같은걸 정확하게 몰라서 직원분께 혹시 타지역 동일 브랜드 매장에서 사이즈나 다른 의류로 교환이 되는지 여러번 물어봤고, 전국 매장에서 되니 걱정말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어머니가 착용해보고 수선 필요하면 해당 매장에 연락하여 수선비 미리 드릴테니 어머니가 계신 지역의 매장에 방문 전에 연락만 달라고 하더라구요. 여기까지 직원분이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좋았는데요..

어머니 생신에 찾아뵙고 직접 입어봤더니 바지는 기장 수선만 하면 될 것 같은데, 아우터가 오버핏이라 가장 작은 사이즈인데도 좀 크게 느껴지더라구요. 제가 구입한 매장 직원분께 오늘 수선이랑 교환하러 갈껀데 미리 연락 부탁드린다고 하고 오후에 백화점에 방문 했습니다. 어머니가 사시는 지역에 롯데백화점 뿐이고, 해당 브랜드도 검색해보니 이 백화점만 있는 것 같아서 가족 모두 외출하는 김에 백화점으로 갔습니다.

처음 해당 매장에 들어서서 수선 때문에 왔다고 했더니 연락을 받았다고 하면서 그냥 가만히 서 계시길래 다른 손님 응대하느라 그런줄 알고 제가 교환하려고 하는 아우터를 쇼핑백에서 꺼내서 보여드리고 어머니가 다시 한번 입어봤는데 역시나 조금 커 보였습니다. (봄,가을용이라 안에 입는 옷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겠다 싶어 혹시 몰라 다시 입어봤습니다) 그래서 저랑 어머니는 아우터 다른 디자인을 골라보면서 괜찮은게 있는지 입어봤습니다.. 근데 자꾸 점주분이 묘하게 신경질적이고 옷 입을때도 무신경한 것 같길래 제가 그냥 기분탓이겠거니하고 있었는데.. 옷을 입어보고 다른 옷으로 다시 입어보려는 어머니한테 점주분이 “성격이 되게 급하시네요. 입고 소매 길이 봐드려야 하는데 가만히 안계시네” 이런식으로 말씀하시길래 저도 그때부터 기분이 좀 안좋더라구요.. 이말을 여러번 했습니다.. 저와 어머니를 가르키며 “두분다 성격이 많이 급하시네. 바쁜일 있으신가 보네” 하는데 저도 기분이 좋지 않아졌고, 이때부터 제가 대꾸 없이 정색했더니 약간 제 눈치를 보는 듯 했습니다

이때까지 제 기분탓일 수 있어서 그냥 조용히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마음에 드는 다른 아우터로 선택하고 새상품으로 달라고 했더니 오늘 아침에 딱 한개 들어온 제품이라고 하더라구요. 딱 한개 들어온거라 이거 뿐이라고 재차 말하길래 알았다고 하고 처음 제가 샀던 옷보다는 어머니에게 잘 어울리니 디피중인 상품이지만 새로 고른 아우터를 가지고, 바지 수선만 맡겼습니다. (바지 수선도 주말이라 얼마나 걸릴지 모른다는 말만 하길래 어이가 없었습니다. 백화점 수선이 그래도 대략 1시간 걸린다고 말해주거나 연락처 받아서 다되면 연락드린다고 말한적은 있었지만 오래걸려서 잘 모른다고 딱 잘라 말한 적은 처음입니다.)
어머니가 고르신 아우터가 제가 직접 구입한 매장에도 없었던 디자인이라 직원분 말 믿고 신제품이니 그런가보다 하면서 바지 수선만 맡겼습니다. 언제 끝날지 모르니 다른 볼일을 보고 3시간쯤 후에 바지 수선 맡긴걸 찾으러 갔습니다.

직원분이 바지 수선된거 가지러 안쪽으로 들어가길래 매장을 둘러 봤는데 저희 어머니가 골랐던 딱 한개 들어왔다던 제품이 매장에 다시 걸려있더라구요? 이때부터 너무 황당해서 직원분한테 아까 가져간 아우터 사이즈를 다시 문의했더니 “66이고 더 작은 사이즈는 어머님한테 안 맞으실껍니다.” 이러더라구요.. 제가 매장에 걸린 옷을 본 걸 의식한듯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조금 당황한듯 횡설수설하며 “아침에 딱 한개.. 아 딱 두개 들어온 옷인데 한개는 94로 제일 큰 사이즈라 너무 커요” 이렇게 말하는데.. 이전에 계속 딱 하나라고 강조하시던 분이 말을 바꾼 겁니다. 제가 매장을 뒤져서 새상품이 있는지 볼 수도 없구요.. 어머니 생신 선물로 기분좋게 산 옷인데 큰소리 내고 싶지 않아 그냥 알겠다고 하고 바지만 찾아서 매장을 나왔습니다..

해당 브랜드에서 옷을 처음 사본게 아니고 겨울에 어머니랑 할머니 패딩점퍼도 사드렸었고 스카프, 바지 여러번 사드린 적이 있습니다.. 이런 대우는 처음인데 제가 그냥 예민한 건지.. 아님 이 점주분이 본인 매장 실적이 안되니 까칠한건지 … 제가 예민한거면 그냥 잊어버리고, 그게 아니라면 해당 백화점에 컴플레인이라도 걸고 싶은데 의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