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처럼 부모님한테 어릴때 좀 맞았는데
막 판에서 가끔 보는 글에서처럼 엄청 심하게 폭력당한 정도는 아니구요
그냥 어릴때 제가 철이없어서 혼날 짓을 하긴했는데
혼날때마다 맞은게 가끔씩 생각나서 마음속에서 뭔가가 자꾸 답답하고 화가 올라와요
제일 어렸던 기억은 4살땐가 5살정도에
밥 먹는데 생야채 냄새가 좀 역해서 편식을 좀 했었어요
근데 꾸역꾸역 먹여서 참다못해 구역질을 했는데
아빠가 불같이 소리지르고 깜깜한 방에서 무릎꿆고 손들고있으라고 하고 방문 닫아놓고 한 10분동안? 깜깜하게 있었던 기억이랑..
(이때 트라우마인지 뭔지 모르지만 아직도 야채 잘 못먹어요 냄새가 역해서)
초등학교 6학년때 어린이날이었는데
엄마한테 툴툴대다가 국물이 튀었는데 그게 엄마 눈에 튀어서(고의는 아니었어요)
맞벌이여서 늦게 들어온 아빠가 그거 듣고 집으로 오자마자 안방으로 끌고가더니 안경 벗으라고 소리쳐서 안경 벗은거 던져놓고 ㅂㅅ년아 ㅅㅂ년아 니가 뭔데 니가 그렇게 잘났어? 등등 소리치면서 뺨 몇번 세게 후드려 맞고 잠옷바람으로 밖에서 손들고있으라고 해서 문 현관앞에서 몇분동안 손들고 있었던 기억이 있어요
(이게 젤 심해요)
이날은 몇시간 장장 대화끝에 (기억이 안나네요 대화는) 아빠가 안아주면서 재워줬어요
중학교 2학년때까지 엄마한테는 두세번?정도 뺨 한대 정도 맞았었네요
평소에 엄마한테 혼날땐 효자손으로 손바닥 몇번 맞거나
아님 안맞으려고 저항하다가 허벅지 팔 등등 맞아서 자국 며칠 가기도 했었구요
중3 올라가고서부터는 안맞았어요
근데 참 거시기한건 동생들은 한번도 맞은적이 없다는거예요
동생들은 엄마한테 효자손으로 손바닥 몇대 맞았던게 다예요
아빠한텐 아예 안맞았고요
제가 어렸을때 참 말은 많이 안들엇긴 하지만
동생들도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았던거같은데
억울하다고 해야하나 그런 마음도 들고
근데 저번에 아빠랑 얘기하다가 난 참 많이 맞았지 이러니까
내가 널 언제 때렸냐고, 오히려 막내가 제일 많이 맞았지.
이러는거에요 어이가 없어서;;; 당최 기억이 안난대요
대체 왜 기억을 못하는걸까요???......
참..ㅋㅋㅋㅋ 헛웃음밖에 안나오더라고요
물론 부모님이랑 지금은 사이는 참 좋은데
가끔 저런 기억이 떠오르면 그날 밤은 잠이 안와요
오늘이 그런 날 중 하나네요
그냥 냅다 소리지르고 싶어요
왜 그렇게 개패듯이 팼냐고
그렇게 화가 치밀어올랐냐고.. 그렇게 큰 잘못이었냐고
그렇게 개패듯이 팼으면서 기억을 못하는건 뭐냐고
제가 성격상 아빠를 닮은 부분이 많은데
저도 나중에 자식낳으면 나도 모르게 손 올라갈까 무서워요..
가정폭력은 유전이라는데....
어쨌든 저같은 사람 많겠죠?
주위 친구들은 부모님께 한번이라도 맞은 적은 없는것같은데
가족이랑 화목한거 티 엄청 내는데 스스로가 웃기네요
+추가글
갑자기 댓글 많아져서 놀랐어요
친아빠 친엄마 다 맞아요..ㅎㅎ
중학생 이후로는 맞은적 한번도 없고
그냥 갑자기 어렸을때 저런 큼직큼직한 기억 세네개 정도가 떠올라서 적어본건데.... 그래도 어렸을때 다들 부모한테 뺨 맞은 적 한번쯤은 있었겠거니 했었는데 제생각이 틀렸었나보네요
그냥 새벽에 울컥해서 아무렇게나 썼었는데
아빠가 기억안난다거 했던거는
아빠가 워낙 자존심세고 고집센 성격이라 인정하기 싫어서 우기는 느낌이었어요(이때 술도 마신 상태여서)
댓글써주신대로 나중에 꼭 사과라도 받아야겠어요
근데 지금은 엄마아빠가 저 첫째라고 여러 지원도 많이 해주시고 사랑도 많이 받고 있어요.
근데 가끔씩 저런 기억이 생각나면 진짜 마음 깊은곳에서 천불 열불이 날뿐이에요
어릴때 부모님한테 가끔 맞고 자란 분들 계신가요?
세자매중 첫째예요
제목처럼 부모님한테 어릴때 좀 맞았는데
막 판에서 가끔 보는 글에서처럼 엄청 심하게 폭력당한 정도는 아니구요
그냥 어릴때 제가 철이없어서 혼날 짓을 하긴했는데
혼날때마다 맞은게 가끔씩 생각나서 마음속에서 뭔가가 자꾸 답답하고 화가 올라와요
제일 어렸던 기억은 4살땐가 5살정도에
밥 먹는데 생야채 냄새가 좀 역해서 편식을 좀 했었어요
근데 꾸역꾸역 먹여서 참다못해 구역질을 했는데
아빠가 불같이 소리지르고 깜깜한 방에서 무릎꿆고 손들고있으라고 하고 방문 닫아놓고 한 10분동안? 깜깜하게 있었던 기억이랑..
(이때 트라우마인지 뭔지 모르지만 아직도 야채 잘 못먹어요 냄새가 역해서)
초등학교 6학년때 어린이날이었는데
엄마한테 툴툴대다가 국물이 튀었는데 그게 엄마 눈에 튀어서(고의는 아니었어요)
맞벌이여서 늦게 들어온 아빠가 그거 듣고 집으로 오자마자 안방으로 끌고가더니 안경 벗으라고 소리쳐서 안경 벗은거 던져놓고 ㅂㅅ년아 ㅅㅂ년아 니가 뭔데 니가 그렇게 잘났어? 등등 소리치면서 뺨 몇번 세게 후드려 맞고 잠옷바람으로 밖에서 손들고있으라고 해서 문 현관앞에서 몇분동안 손들고 있었던 기억이 있어요
(이게 젤 심해요)
이날은 몇시간 장장 대화끝에 (기억이 안나네요 대화는) 아빠가 안아주면서 재워줬어요
중학교 2학년때까지 엄마한테는 두세번?정도 뺨 한대 정도 맞았었네요
평소에 엄마한테 혼날땐 효자손으로 손바닥 몇번 맞거나
아님 안맞으려고 저항하다가 허벅지 팔 등등 맞아서 자국 며칠 가기도 했었구요
중3 올라가고서부터는 안맞았어요
근데 참 거시기한건 동생들은 한번도 맞은적이 없다는거예요
동생들은 엄마한테 효자손으로 손바닥 몇대 맞았던게 다예요
아빠한텐 아예 안맞았고요
제가 어렸을때 참 말은 많이 안들엇긴 하지만
동생들도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았던거같은데
억울하다고 해야하나 그런 마음도 들고
근데 저번에 아빠랑 얘기하다가 난 참 많이 맞았지 이러니까
내가 널 언제 때렸냐고, 오히려 막내가 제일 많이 맞았지.
이러는거에요 어이가 없어서;;; 당최 기억이 안난대요
대체 왜 기억을 못하는걸까요???......
참..ㅋㅋㅋㅋ 헛웃음밖에 안나오더라고요
물론 부모님이랑 지금은 사이는 참 좋은데
가끔 저런 기억이 떠오르면 그날 밤은 잠이 안와요
오늘이 그런 날 중 하나네요
그냥 냅다 소리지르고 싶어요
왜 그렇게 개패듯이 팼냐고
그렇게 화가 치밀어올랐냐고.. 그렇게 큰 잘못이었냐고
그렇게 개패듯이 팼으면서 기억을 못하는건 뭐냐고
제가 성격상 아빠를 닮은 부분이 많은데
저도 나중에 자식낳으면 나도 모르게 손 올라갈까 무서워요..
가정폭력은 유전이라는데....
어쨌든 저같은 사람 많겠죠?
주위 친구들은 부모님께 한번이라도 맞은 적은 없는것같은데
가족이랑 화목한거 티 엄청 내는데 스스로가 웃기네요
+추가글
갑자기 댓글 많아져서 놀랐어요
친아빠 친엄마 다 맞아요..ㅎㅎ
중학생 이후로는 맞은적 한번도 없고
그냥 갑자기 어렸을때 저런 큼직큼직한 기억 세네개 정도가 떠올라서 적어본건데.... 그래도 어렸을때 다들 부모한테 뺨 맞은 적 한번쯤은 있었겠거니 했었는데 제생각이 틀렸었나보네요
그냥 새벽에 울컥해서 아무렇게나 썼었는데
아빠가 기억안난다거 했던거는
아빠가 워낙 자존심세고 고집센 성격이라 인정하기 싫어서 우기는 느낌이었어요(이때 술도 마신 상태여서)
댓글써주신대로 나중에 꼭 사과라도 받아야겠어요
근데 지금은 엄마아빠가 저 첫째라고 여러 지원도 많이 해주시고 사랑도 많이 받고 있어요.
근데 가끔씩 저런 기억이 생각나면 진짜 마음 깊은곳에서 천불 열불이 날뿐이에요
좋은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 덕분에 큰 위로가 됐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