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하는 학생인데요

토끼2022.08.17
조회645

새벽 1시 20분에서 30분 정도에 너무 덥고 답답해서 에어컨 바람 쏘이느라 속옷만 입고 2층 침대에 누워 있었거든요? 그렇게 누워서 폰을 하던 중에 시야에 반대편 집 불이 켜져 있는 것 같아서 봤더니 창문 패턴이라고 하기에는 사람 형체 같은 게 있는 거예요 제가 눈이 많이 안 좋아서 그리고 설마 저게 진짜 사람일 거라고 생각을 못 해서 카메라 어플을 켜서 확대해 보니까 진짜 사람인 거죠 사람이라는 걸 알아차린 순간 몸부터 가려야겠다 싶어서 이불로 몸 가리고 그쪽 안 찍는 척 다시 확대해 봤을 때에는 그 사람이 오른쪽으로 살짝 몸을 돌려 고개를 숙이고 사진인지 영상인지 잘 나왔는지 확인하는 모션을 취하길래 어찌 됐든 지금 안 보고 있을 때 빨리 내려가자는 마음으로 침대에서 빠르게 내려와 친구들에게 연락을 하고 도촬 고소에 대해 검색을 했습니다 검색을 하다가 증거가 있어야 되지 않나 싶어 옷을 입고 다시 침대로 올라갔을 때에는 불이 다 꺼져 있는 상태였고 그 사람이 마음만 먹으면 우리 집에 와서 무슨 짓을 할지 모르니 고민하다가 경찰을 불렀습니다 경찰은 상황 설명을 듣고는 그 사람 집에 찾아갔고 초인종을 눌렀는데도 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시간도 시간이고 어쩔 수 없으니 경찰이 진술서만 받고 갔는데 집에 다시 가다가 혼자 있기 너무 무서워 바로 뛰어 근처 피시방에 가서 해 뜰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해 뜨고 잠을 잘 겸 대책을 세우러 집에 가는 길에 그 아파트 1층에 다시 경찰이 대기 중인 거 보니 문을 또 안 열어 줬나 보더군요 말이 길었습니다만 중요한 건 여기에서부터입니다 아까도 말을 한 것처럼 몸 가려야 한다는 생각에 급해 그 사람이 저를 보고 있는 모습을 촬영하지 못 했습니다 이거 때문에 강제 폰 압수가 불가할 거라는데 어떻게 좀 방법이 없을까요? 학교 때문에 가족들과 떨어져서 처음 보는 타지에 혼자 생활 중인데 자취 5달만에 이런 일이 일어나서 너무 무섭고 두렵습니다 근처에 아는 경찰이나 법조인이 없어서 이런 일에 대한 자문을 구하기도 힘들어서 답답한 마음에 여기에라도 글을 올려 봅니다 도촬이나 몰카 신고해 보신 분이나 이런 일을 어떻게 해야 할지 잘 아시는 분은 댓글 달아 주세요 어제 그런 일이 있고 나서 해가 진 후 집 문을 여는 일이 너무 무서워졌습니다 정신적 피해 직접적 피해 피해란 피해는 있는 대로 다 받았는데 가해자만 두 다리 뻗고 편히 있을 거 생각하니 화가 나고 언제 마주칠지 몰라 두렵습니다 제발 도와 주세요

댓글 1

무서워오래 전

다 떠나서 그렇게 가까운 거리인데..창문에 커튼도 없나요? 불안해서 어찌 살아요? 남들이 훤히 들여다 보는 위치인데? 커튼을 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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