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동료 축의금 적정금액이 궁금합니다

ㅇㅇ2022.08.17
조회1,602
안녕하세요

요즘 코로나가 풀리고 좋은 소식이 자주 들리는데요, 작년보다 부쩍 결혼식 참석이 많아지면서 직장동료 축의금 적정액수 관련 궁금증이 생겨 글을 남깁니다.
결혼하신분, 안하신분 상관없이 소중한 의견 들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저는 3년 전에 결혼한 30살 여성이고 최근 이직을 하게 되어 이직한 회사에서는 이제 6개월이 되어갑니다.
저희 회사는 워라밸은 좋지만 사원 월급은 거의 최저시급 수준으로 월급이 매우 낮은 편입니다.
그리고 나이 상관없이 전직원이 두루 친하게 지내는 분위기인데요,
올해와 내년 초에 자녀가 곧 결혼예정인 직원이 2분있고 결혼예정인 제 또래의 직원 2명이 있습니다.
그중에 결혼이 제일 임박한 같은 사원인 30대 직원과 같이 밥을 먹는데, 그분에게서 먼저 축의금 관련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대략 요약하면, 그분이 생각하는 적정 축의금은 기본 10만원인데, 친구든 직장동료든 축의금이 10만원이하로 들어오면 너무 화가 날 것 같고 축의금으로 5만원을 내는건 정말 개념없는 것 같다는 내용이였고,
얼마전에 그분의 친구가 결혼식을 했는데 축의로 5만원 했다는 사람들이 일부 있다고 들어서 충격을 받았다 내결혼식에는 그런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내용이였습니다.

저는 제 결혼식에 정말 친한 친구들 빼고 들어온 대부분의 축의금이 5만원이였고, 당시 모든 친구들 혹은 직장동료들에게 직접만나 밥을 사면서 청첩장을 돌렸고, 시간내서 와준 것에 대하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었던지라 따로 식사자리없이 그냥 청첩장만 준 직장동료분이 결혼할 때에 축의금으로 5만원을 하려고 했어서 당황했고, 그분에게 나름 제 생각을 표현했지만 그분이 너무 강경하게 꼭 10만원 이상을 해야한다고 해서 제가 이상한건지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물론 3년전 제가 결혼했던 때와는 다르게 물가가 많이 오른걸 알고 있지만, 축의금을 5만원으로 생각했던 이유는
첫번째로 그분이 결혼식 비용에 대해 제게 상담을 많이했는데 인당 식대가 4만원 초반으로 제가 결혼할 때와 비슷했고,
두번째로 청첩장을 줄 때 따로 밥을 사거나 하는 것 없이 회사에서 카드만 받았습니다.
세번째로는 점심을 자주 같이 먹긴 하지만 직장동료이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지점이 많아서 이동이 잦은편이라 보통 길어야 1~2년 같이 근무하는 환경이고, 친구라면 기꺼이 훨씬 더 냈겠지만 직장동료라 그런지 5만원이 적절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냥 한번 5만원을 버리는 셈치고 더 낼수도 있지만, 제가 고민이 되는이유는 올해와 내년 초에 직장동료 혹은 동료의 가족의 결혼식이 4건이 있고 나이 상관없이 모든분들과 두루 친하기 때문에 위의 조건이 비슷하다면 같은 금액으로 축의를 하고싶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가 이런고민을 하지않아도 될 정도로 여유가 있다면 참 좋겠지만, 슬프게도 월급이 매우 적어 여유가 거의 없다는 점도 한몫하는 것 같습니다T T
밥을 안먹고 5만원을 하면 된다고 하실 수도 있는데 참석해서 결혼식사진도 꼭 같이 찍어달라고 해서 간단히 인사만 하고 가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10만원이 적정금액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면 앞으로 고민없이 쭉 10만원을 할 생각입니다.

시간내서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소중한 의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