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초기인 아내는 도대체 언제 쉬는거죠??ㅜ

허흐2022.08.19
조회62,013
아기 낳은지 150일정도 됐어요.

아이낳고 정말 쉴틈없이 살아온거같아요.

젤 행복했을때가 조리원에 있을때였던거 같아요.

정말이지.. 아이 낳고 몸 아프단소리가 이해가 안갔어요.

아프지도않고 넘 편해서 미역국은 왤케 챙겨먹는지도 모른정도로

몸상태는 멀쩡했었어요.

근데 2주뒤 집오고 첫날에 혼자 애 보자마자

손목이아프고 다리아프고

온몸이 다아프고 100일까진 계속 아팠던거같아요ㅜㅜ

물론 지금도 매일 손목 나가있고 앉았다 일어날때 무릎관절이

너무아프네요ㅜㅜ..

여튼.. 이렇게 몸이 아픈데 육아는 해야하잖아요.

신랑은 일하고 저는 육휴중이라 거의 제거 육아를해요.

근데 신랑은 당일 오후1시출근해서 담날 오후1시 퇴근해요.

그러구 하루쉬고 그다음날 오후1시출근 24시간 밖에있고

24시간 집에 있어요.

회사 출근해서 저녁밥먹고 7시간 잠자는시간 주고 새벽에 일하고

정리하고오면 오후1시쯤이됩니다.

그래서 저는 혼자만의 시간도있고 저보다는 안피곤할꺼라 생각하거든요..

근데 집오면 점심 먹어야하니

점심도 아이달래며 제가준비..

남편은 밥먹고 졸립다고 잡니다.

그럼 남편 자는데 방해될까봐

거실에 나와서 아이 보고 제가 안고 낮잠(토끼잠자요20분~30분

조용히 놀아주면 어느새 5시..

그럼 남편이 나와서 애봐주면

저는 청소기돌리고 밀린빨래하고 집안일하고..

또 저녁 시간이되어 또 밥을 하거나 사먹거나..

그러고 저는 씻고 나와서 부랴뷰랴 남편교대하고

또 애보고 남편은 게임 한두시간 때리고 씻고하면

출출하다고 가끔 야식달라하고..

남편겜할동안 애기 재우고 달래고 짜증다받아주고..

밤에 야식좀 같이 먹다가 뒷정리하고 저희는 10~11시 잠자요..

그럼 애기는 새벽에 어찌나깨던지..

토닥토닥해주는데 남편은 밤귀가어두워서

토닥이지도못하고 ..애가 자지러지게 울지않는이상

못일어나더라구요..

새벽 1시 6시에 깨서 밥달라고 난리부르스를추면

제가 분유타서 먹이구..

2시간반정도 ..8시쯤되면 아이가 깨서 강제 기상이에요.

그럼 아이 거실에 놀게하고

점심준비하고 남편도시락 싸주고..
하면 금방 10시.

남편 10시에 일어나서 씻고

아이좀보다가 남편이이나 제가 청소돌리고 밥같이먹고

좀씻고하면 또 1시출근하고..

매일 이 생활이 반복이에요.

제가 투덜되면

신랑은 자기 게임 일주일에 3번밖에 안한다는데..

자기 여가시간 필요하다고.. 한두시간도 못하게하냐고

이게 삶은 낙인라하고..

나는 왜 쉬는시간안주냐고 애놓고 나도 콧바람쐐고싶다고..

하면 일요일에 가주지않냐는데.(일욜은 무조건쉼)

저는 그냥 아이케어 안하고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거든요..

신랑은 아이가 아직 어린데 어떻게하냐고

엄마손이 필요한시기라고..

돌까진 참으라하는데

그냥 저는 이거저거할거 없이 그냥 혼자 쉬고싶은마음이 큰데

그걸한번 못봐주네요..

남편도 일집일집하는거 알지만

150일 애키우는동안 연차쓰구 1박2일여행 친구랑 두번정도 갔다왔어요.

ㅠㅠ 친정 시댁은 멀고 일하셔서 아기를 맡길것도 여력도안되구..

베이비시터는 시골이라 구하기도애매하고..

정말 답답할 노릇이에요..


아기는 점점 커져서 무겁고 온몸이 안아픈곳이 없어요..


항상 잠이 부족하고 운동하고싶고 답답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조금 갖고싶어요..


남편은 자기많큼 애 많이봐주고

집안일 도와주는사람 없다구해요.

집안일은 화장실청소하고

가끔청소기 가끔 빨래날기

가끔 설거지 출근할때 분리수거버리기

나머진 걍 다 저시켜요ㅜ

시골쪽이라 배달시킬곳도 별로없어서

음식은 거의 다 만들어먹는데

살면서 밥 받아본적 딱3번 있어요

제생일때.. 근데 생일상 차리는데 하루종일걸려서 저도포기..

밀키트는 입맛에 안맞아서 잘먹지도않구..

또 아내입장에서 힘들게 일하는데 잘 안먹일수도없고..

다 제가하게되더라구요..


후...

다들 어떻게사시나요..ㅜㅜ

그냥 아기 낮잠잘때 20분이 제 유일한 휴식시간인가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