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친척동생 결혼식에 왜 가냐고 합니다

ㅇㅇ2022.08.19
조회119,089








안녕하세요. 30대 초반 결혼 4년된 부부입니다.
모바일로 쓰는거라 맞춤법 양해 부탁드려요.


다음달에 제 친척동생 결혼식이 있는데 남편이
'얼굴도 한 번 못본사람 결혼식 당연히 안간다' 라고 합니다.
(예전에 친정에서 명절 보낼때 한번 잠깐 본적 있어요)
만난적이 있든 없든 아무리 그래도 아내의 가족행사인건데
참석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러면서 본인 친척 행사에도 당연히 참석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이게 페어한 거라구요.
저는 결혼전 아버님, 어머님 형제분들 댁으로 방문해서 인사했습니다. 모두 수도권에 사셔서 사촌형제들 얼굴도 잘 알고
시댁에서 명절때 가끔 얼굴 보고 그랬어요.
반면에 저희는 아직 할머니 할아버지가 계셔서 친척들이 할아버지댁으로 모이는데 저희는 거기까진 안가기도 하고
저희 친척은 대부분 지방에 사셔서 저희 친척 및 사촌형제들을 만날 기회가 적긴해요.
결혼식때 본게 전부인거나 마찬가지에요

저는 남편 사촌형제들이 결혼을 하든 어떤 행사이든 당연히 참석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저보고 참석하지 않아도 되니 본인도 안하겠다 이게 맞다는데...
이게 진짜 공평한건가요???????
아니 이게 맞는건가요??????
처음에는 제가 살살 달래면서
'누가 친척동생 때문에 가냐 그냥 내 남편인거 한번 더 얼굴 도장 찍고 겸사겸사 만나기 힘든 친척들 얼굴도 보고 뭐 아내 체면 생각해서 가는거지 ' 라고 얘기했었는데
"당연히 안가는거지만 '체면' 때문이라면 이건 논리적으로 설득이 되네" 라면서 또 논리 타령하고 있는데
제가 저의 '체면'을 생각해서 같이 가자고 달래서 같이 가는게 맞는건가요???
댓글 달리면 남편한테 보여줄 생각입니다.

댓글 101

ㅇㅇ오래 전

Best잘됫네. 사촌결혼식엔 쓰니만 참석하세요 적당란 핑계대고. 앞으로 시부모만 직접 만나뵙는 명절이나 생신 같은 행사 아니고 집안식구가 모이는 행사( 시댁쪽 결혼,가까운 사촌조카돌,시조부모나 시부모 장례식빼고 다른 얼굴 모르는 친인척 기타등등 모든 행사)에 빠질수 있는 권리(?)가 생겼내요 ㅎㅎㅎㅎㅎ 좋네.

오매오래 전

Best그럼 얼굴도 모르는 시가 재사 참석할 필요 없겠네요. 남편논리면요. 산사람도 안챙기는데 죽은사람은 왜챙겨요? 그리고 정말 시가쪽 사촌결혼식 안가는거 확실해요? 남편말말고 시부모님은 분명 뭐라하실건데요. 그럼 참석해야할테고. 남편. 사회생활안해보셨어요?

ㅇㅇ오래 전

남편이 지 이득챙기려다 무덤 판 꼴이네요 얼굴도모르는 남의귀신 제사 지낼 필요도 없으니 개이득

ㅇㅇ오래 전

님도 뭐 남편쪽 친척은 다 "얼굴도 몰랐던" 사람인데 님이 노력해서 알게 된 거잖아요. 남편 논리면 안 그래도 되었던거죠. "얼굴도 몰랐어도 될 사람"은 이제 안 챙겨도 되겠네요. 잘됐어요. 시부모님 외에는 이제 다 챙기지 마시고 명절에도 기다리니 마니 하지 마시고.

울트라오래 전

난 내사촌 결혼식도 다 일았다고 핑계대고 한번도 간적 없음. 뭐 부모님 돌아가시면 가족들밖에 없다하는데 연락도 잘 안하고 사는, 폰번호도 바뀌면 모르는 사촌들. 이모고모랑 친한것도 아니고. 안친하면 진짜 평생 안보고 살 사람들인데. 남이나 사촌이나 내 인생에 없는 사람들 행사 왜 참여하는지 모르겠음. 부모님들이야 자기 형제자매들의 행사니 다니는거고

ㅇㅇ오래 전

울 집은 사촌행사까진 참여안하긴 한데 남편말이 싸가지가 없음. 본인 집안이 그래도 배우자 집안이 참여하는 분위기면 그거 가는데 뭐가 어렵다고. 제사하는것처럼 음식을해? 돈 내고 시간쓰기 싫다는거 아녀. 앞으로 님도 시댁행사 철저하게 가지 말길. 도리 같은거 필요없다잖아.

ㅇㅇ오래 전

안가면 쓰니만 개이득임 ㅎ 시댁 행사 다 빠질수 있는 명분이 생긴거자늠

ㅇㅇ오래 전

혹시 시댁 제사하나요? 얼굴도 모르는 느그 조상제사 왜 가야 하냐고 가지마세요 ㅋ

야옹오래 전

사촌결혼식에 배우자까지 갈필요가 있나?? 가면좋고 안가도 상관없어보이는데..

오래 전

녹음은 필수. 나중에 딴소리 할 수도 있음. 그때 당당하게 녹음한거 들려주세요. 물론 시부모님에게도~ . 사정이 있어서 못갈수는 있으나 안가는 이유가 참...

오래 전

이제 똑같이 해주면 됩니다.

ㅇㅇ오래 전

축하해요 쓰니!!!!! 아무리 반반 외쳐도 시가 행사에 더 참석하게 되는데 불참해도 되는 챤스를 얻으셨네요! 앞으로 니집 내집 그렇게 나눠서 챙기자고 해요. 남편이 참 바보 ㅅㄲ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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