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 초반 결혼 4년된 부부입니다.
모바일로 쓰는거라 맞춤법 양해 부탁드려요.
다음달에 제 친척동생 결혼식이 있는데 남편이
'얼굴도 한 번 못본사람 결혼식 당연히 안간다' 라고 합니다.
(예전에 친정에서 명절 보낼때 한번 잠깐 본적 있어요)
만난적이 있든 없든 아무리 그래도 아내의 가족행사인건데
참석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러면서 본인 친척 행사에도 당연히 참석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이게 페어한 거라구요.
저는 결혼전 아버님, 어머님 형제분들 댁으로 방문해서 인사했습니다. 모두 수도권에 사셔서 사촌형제들 얼굴도 잘 알고
시댁에서 명절때 가끔 얼굴 보고 그랬어요.
반면에 저희는 아직 할머니 할아버지가 계셔서 친척들이 할아버지댁으로 모이는데 저희는 거기까진 안가기도 하고
저희 친척은 대부분 지방에 사셔서 저희 친척 및 사촌형제들을 만날 기회가 적긴해요.
결혼식때 본게 전부인거나 마찬가지에요
저는 남편 사촌형제들이 결혼을 하든 어떤 행사이든 당연히 참석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저보고 참석하지 않아도 되니 본인도 안하겠다 이게 맞다는데...
이게 진짜 공평한건가요???????
아니 이게 맞는건가요??????
처음에는 제가 살살 달래면서
'누가 친척동생 때문에 가냐 그냥 내 남편인거 한번 더 얼굴 도장 찍고 겸사겸사 만나기 힘든 친척들 얼굴도 보고 뭐 아내 체면 생각해서 가는거지 ' 라고 얘기했었는데
"당연히 안가는거지만 '체면' 때문이라면 이건 논리적으로 설득이 되네" 라면서 또 논리 타령하고 있는데
제가 저의 '체면'을 생각해서 같이 가자고 달래서 같이 가는게 맞는건가요???
댓글 달리면 남편한테 보여줄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