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들어 엄마와의 갈등이 심해져서 마음이 복잡하네요 ㅜㅜ이걸 누구에게 말을 할 수도 없고, 혼자 앓기엔 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고민을 올리게 되었습니다.엄마가 50대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갱년기가 오고 있는데요...자주 우울해지고, 눈물도 많아지고, 별일 아닌 일에도 짜증 내고 화를 냅니다.특히 제가 가족 구성원 중에 엄마 얘기를 제일 잘 들어줬던 터라 저한테 자주 화풀이도 히고, 속상하다고 합니다.아빠는 무뚝뚝한 편이고, 표현도 잘 안 하셔서 엄마가 아빠한테는 속 얘기를 안 하시고동생한테도 속에 있는 고민이나 얘기를 잘 안 꺼냅니다. 근데 저한테는 다 털어놓고 힘들다고 하시는데,저도 엄마가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니지만, 학업에 전념 해야하는 지금은 조금 스트레스 받고 힘이 듭니다.엄마가 최근에 알게 된 아저씨가 있는데, 그 아저씨랑 마음이 잘 맞는지 연락도 자주 하시고 선물도 많이 받아옵니다.제가 그 모습을 안 좋게 보고 엄마한테 언질을 줬었는데, 제 눈치가 보이는지 저 몰래 연락하시더라고요.그것 때문에 최근에 여러 번 엄마와 갈등도 있었고, 싸우기도 많이 싸웠습니다.제가 생각하는 그런 나쁜 일 없을 거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하네요.그 아저씨와 대화도 잘 통하고, 지금 나에게 있어 숨통이라고, 날 위로해 준 사람이라고요. 힘이 난다고요.그래서 저도 그런 엄마를 이해해 주려고 노력하고 있었고, 그러려니 하고 있었습니다.근데 이번 추석 연휴에 가족여행을 가려고 했었는데, 갑자기 엄마가 못 갈 수도 있다고 하시더라고요.저는 엄마에게 무슨 이유인지 알아야겠다. 하면서 말해보라고 했습니다.그 아저씨가 회사 일 때문에 가족들이랑 외국으로 이사를 가게 되어서 추석 연휴 날 아니면 만날 수 있는 날이 없다고,그래서 고민이라고 그러시더라고요... 마음이 심란하다고, 가족여행을 가야하나 그 사람을 보러 가야하나 고민이라고요.그 순간 너무 화가나서 빈정 상하는 말투로 엄마에게 화를 냈습니다."지금 엄마에게는 가족이 우선순위가 아닌 것 같다고, 그걸 고민하는 것 자체가 이미 가고 싶은거 아니냐고" 라고요.저도 많이 감정적인 편이라서 언행도 강하게 나가고 그랬었네요. 근데 엄마는 제가 그렇게 빈정상하게 말을 하니까"너무 서운하다, 이제 너한테 뭔 말도 못 하겠다, 솔직하게 너한테만 내 마음을 말하는 건데 이렇게 나오면 힘들다. " 라고 말을 하시네요. 엄마는 제가 "그래도 추석인데 가족들이랑 보냈으면 좋겠다. 가지 말아라" 라고 말하길 바랐다고 하시네요. 제가 그렇게 말을 해도 고민을 할게 뻔한데, 엄마한테 실망스럽고 속이 상하네요.그리고 제가 엄마를 감시하는 것 같다고, 나도 이제 놀러 다니고 싶다, 한 달에 한 번은 나도 친구도 만나고 놀고 싶다.이제까지 힘들게 일해서 몰랐는데 놀러 가보니까 좋더라, 숨 좀 트이고 싶다고 하시네요.엄마가 갱년기인 거 알고, 그래서 힘이 들고 무기력해지고 감정적인건 이해해요.근데 늦바람인지 자꾸 놀러가고 싶다고, 떠나고 싶다고 하시고, 엄마가 저희보다 친구를 우선시 하는 것 같아서너무 서운하고 마음이 심란하네요. 그래서 요즘들어 이 문제로 자꾸 갈등이 일어나고 스트레스 받습니다...제가 속이 좁은 걸까요? 제가 엄마를 이해를 못하는 건가요?긴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50대 갱년기 엄마와의 갈등문제
안녕하세요 :)
요즘 들어 엄마와의 갈등이 심해져서 마음이 복잡하네요 ㅜㅜ
이걸 누구에게 말을 할 수도 없고,
혼자 앓기엔 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고민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엄마가 50대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갱년기가 오고 있는데요...
자주 우울해지고, 눈물도 많아지고, 별일 아닌 일에도 짜증 내고 화를 냅니다.
특히 제가 가족 구성원 중에 엄마 얘기를 제일 잘 들어줬던 터라
저한테 자주 화풀이도 히고, 속상하다고 합니다.
아빠는 무뚝뚝한 편이고, 표현도 잘 안 하셔서 엄마가 아빠한테는 속 얘기를 안 하시고
동생한테도 속에 있는 고민이나 얘기를 잘 안 꺼냅니다.
근데 저한테는 다 털어놓고 힘들다고 하시는데,
저도 엄마가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니지만,
학업에 전념 해야하는 지금은 조금 스트레스 받고 힘이 듭니다.
엄마가 최근에 알게 된 아저씨가 있는데,
그 아저씨랑 마음이 잘 맞는지 연락도 자주 하시고 선물도 많이 받아옵니다.
제가 그 모습을 안 좋게 보고 엄마한테 언질을 줬었는데,
제 눈치가 보이는지 저 몰래 연락하시더라고요.
그것 때문에 최근에 여러 번 엄마와 갈등도 있었고, 싸우기도 많이 싸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그런 나쁜 일 없을 거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하네요.
그 아저씨와 대화도 잘 통하고, 지금 나에게 있어 숨통이라고,
날 위로해 준 사람이라고요. 힘이 난다고요.
그래서 저도 그런 엄마를 이해해 주려고 노력하고 있었고, 그러려니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이번 추석 연휴에 가족여행을 가려고 했었는데,
갑자기 엄마가 못 갈 수도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엄마에게 무슨 이유인지 알아야겠다. 하면서 말해보라고 했습니다.
그 아저씨가 회사 일 때문에 가족들이랑 외국으로 이사를 가게 되어서
추석 연휴 날 아니면 만날 수 있는 날이 없다고,
그래서 고민이라고 그러시더라고요...
마음이 심란하다고, 가족여행을 가야하나 그 사람을 보러 가야하나 고민이라고요.
그 순간 너무 화가나서 빈정 상하는 말투로 엄마에게 화를 냈습니다.
"지금 엄마에게는 가족이 우선순위가 아닌 것 같다고,
그걸 고민하는 것 자체가 이미 가고 싶은거 아니냐고" 라고요.
저도 많이 감정적인 편이라서 언행도 강하게 나가고 그랬었네요.
근데 엄마는 제가 그렇게 빈정상하게 말을 하니까
"너무 서운하다, 이제 너한테 뭔 말도 못 하겠다,
솔직하게 너한테만 내 마음을 말하는 건데 이렇게 나오면 힘들다. " 라고 말을 하시네요.
엄마는 제가 "그래도 추석인데 가족들이랑 보냈으면 좋겠다. 가지 말아라" 라고 말하길 바랐다고 하시네요. 제가 그렇게 말을 해도 고민을 할게 뻔한데, 엄마한테 실망스럽고 속이 상하네요.
그리고 제가 엄마를 감시하는 것 같다고,
나도 이제 놀러 다니고 싶다, 한 달에 한 번은 나도 친구도 만나고 놀고 싶다.
이제까지 힘들게 일해서 몰랐는데 놀러 가보니까 좋더라, 숨 좀 트이고 싶다고 하시네요.
엄마가 갱년기인 거 알고, 그래서 힘이 들고 무기력해지고 감정적인건 이해해요.
근데 늦바람인지 자꾸 놀러가고 싶다고, 떠나고 싶다고 하시고,
엄마가 저희보다 친구를 우선시 하는 것 같아서
너무 서운하고 마음이 심란하네요.
그래서 요즘들어 이 문제로 자꾸 갈등이 일어나고 스트레스 받습니다...
제가 속이 좁은 걸까요? 제가 엄마를 이해를 못하는 건가요?
긴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