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시작된 일입니다..
작년에 제가 이사를 했습니다. 이사 당일에 친구가 저에게 이사 잘 했냐고 연락이 오더라구요. 그래서 대화를 이어나가는데 그 친구가 집에 놀러오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짐정리가 끝나면 놀러오라고 했습니다.
저는 당연히 집 정리가 끝나면 올 줄 알았어요. 근데 그 날 갑자기 ‘다음주 월요일에 놀러갈께!’ 라며 날을 잡는거에요. 저는 당연히 집 정리가 끝나면 올 줄 알았는데 바로 약속을 잡자고 하는 모습에 좀 당황스러웠어요. 일주일 뒤면 너무 빠듯하기에 ‘짐정리가 안 될 것 같은데 일단 다다음주 월요일로 생각은 하지만 안될 수도 있을 것 같아’ 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일주일이 지나고 주말에 상황을 보니 짐이 정리가 안되서 도저히 오라고 할 수가 없어서 연락을 했어요. 짐 정리가 안 끝나서 집에 초대하기가 어려울 것 같다고. 그랬더니 그 친구가 상관없다고 하면서 얼굴 보는건데 밖에서 밥 먹으면 되지! 라고 하길래 밥 먹으러 오는거면 굳이 집에 오는게 아니니 괜찮겠지? 라고 생각하는 순간 그 친구가 다음 말이 ‘밥은 밖에서 먹고 커피는 사서 너네 집에 가서 마시면 되잖아!’ 라고 하는 거에요. 저는 너무 황당하기도 했고 의문스러웠어요. 아니 짐 정리가 안 끝났다고 했는데 굳이 짐 정리 안된 집에 집착을 하는 이유가 뭔지.. 결국은 그 주 목요일로 약속을 옮겼습니다. 짐 정리가 안 끝나도 그냥 저희 집으로 오는 걸로요.
약속 당일 그 친구가 놀러왔습니다. 자기가 만든 밀크티 2개를 들고선요. 짐 정리가 안되었으니 당연히 밥도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제가 밥을 샀으니 본인이 커피를 사겠다고 해서 주문을 했습니다. 주문하면서 디저트로 케이크를 주문하는데 스콘이 있길래 케이크 말고 스콘 주문하라고 했어요. (스콘을 주문하라고 한 이유는 제가 이사오기 직전에 만든 쨈이 있었는데 그 친구가 제가 만든 쨈 먹고 싶다고 해서 저희 집에 놀러오면 제가 만든 스콘이랑 만든 쨈이랑 같이 먹기로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랬더니 친구가 ‘너가 직접 스콘 만들어서 준다며?!’ 이러더라구요. 순간 황당해서 한마디 했어요. ‘집 꼴을 봐. 스콘을 만들 수 있나’ 라고요. 그러더니 스콘 대신 케이크를 주문하더군요. 커피 마시면서 얘기하는데 갑자기 그 친구가 자기 청첩장을 주더라구요. 축하한다고 하면서 얘기하다가 다른 주제로 넘어갔어요.
이사짐 중에 한 박스만 따로 빼 놓은 박스가 있었는데 그 박스가 뭐냐고 묻길래 ‘필요없어서 당근마켓에 팔려고’ 라고 했습니다. 봐도 되냐고 하길래 그러라고 했어요. 보더니 제가 똑같이 생긴 램프가 있었는데 갖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하늘색은 제가 사용하기도 했고 제가 좋아하는 색이라서 완전 새 거인 연분홍색을 가지라고 줬어요. 그러면서 하늘색도 보고 싶다고 하면서 두 개를 나란히 놓고 보더니 하늘색이 더 이쁜 것 같으니 자기가 하늘색을 갖게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이건 내가 좋아하는 색이야. 그러니까 연분홍색 이거 가져가.’ 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아.. 하늘색이 더 이쁜데..하늘색이 탐나는데’ 라고 하더라구요. 살짝 어이가 없어서 못 들은 척했습니다. 그렇게 연분홍색을 가지고 그 친구는 집에 갔습니다.
그 후.. 그 친구 결혼식 전날 인스타를 보고 있는데 그 친구가 음식 사진을 하나 올리고 두 사람 (이 두사람은 저도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을 태그해서 다음에는 여기 가서 먹자고 올렸습니다. 순간 촉에 두 명한테는 밥을 사면서 청첩장을 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나는 왜?’ 라는 생각이 들면서 결혼식에 가기 싫더라구요. 다른 사람이 축의금을 부탁하는 바람에 결국 가기 싫은 결혼식을 갔습니다. 갔다 오면서도 기분은 영 좋지 않더라구요. 정리도 안 된 집에 굳이 오겠다고 하고 랜턴도 제가 좋아하는 색을 갖고 싶다고 하는 등 생각할수록 기분이 나빠서 굳이 먼저 연락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몇 달이 흘렀고 갑자기 그 친구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뭔가 저한테 할 말이 있는데 말을 안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런 느낌이 들었지만 저도 이미 기분이 상한 상태라 할 말 있는거냐고 먼저 묻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별 다른 대화 없이 통화가 끝났습니다. 그리고 몇 일 후에 인스타그램을 보는데 그 친구가 저를 차단했더라구요. 그러더니 몇 주 후에는 카톡까지 저를 차단했습니다.
저도 굳이 먼저 연락할 생각은 없었지만 막상 차단을 당하고 나니 화가 나더라구요. 화가 나는 제가 이상한 건가요? 제가 성격이 이상한 걸까요? 너무 황당하고 화가 나는데 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해서 글을 올립니다.
제가 이상한 걸까요?
작년에 제가 이사를 했습니다. 이사 당일에 친구가 저에게 이사 잘 했냐고 연락이 오더라구요. 그래서 대화를 이어나가는데 그 친구가 집에 놀러오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짐정리가 끝나면 놀러오라고 했습니다.
저는 당연히 집 정리가 끝나면 올 줄 알았어요. 근데 그 날 갑자기 ‘다음주 월요일에 놀러갈께!’ 라며 날을 잡는거에요. 저는 당연히 집 정리가 끝나면 올 줄 알았는데 바로 약속을 잡자고 하는 모습에 좀 당황스러웠어요. 일주일 뒤면 너무 빠듯하기에 ‘짐정리가 안 될 것 같은데 일단 다다음주 월요일로 생각은 하지만 안될 수도 있을 것 같아’ 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일주일이 지나고 주말에 상황을 보니 짐이 정리가 안되서 도저히 오라고 할 수가 없어서 연락을 했어요. 짐 정리가 안 끝나서 집에 초대하기가 어려울 것 같다고. 그랬더니 그 친구가 상관없다고 하면서 얼굴 보는건데 밖에서 밥 먹으면 되지! 라고 하길래 밥 먹으러 오는거면 굳이 집에 오는게 아니니 괜찮겠지? 라고 생각하는 순간 그 친구가 다음 말이 ‘밥은 밖에서 먹고 커피는 사서 너네 집에 가서 마시면 되잖아!’ 라고 하는 거에요. 저는 너무 황당하기도 했고 의문스러웠어요. 아니 짐 정리가 안 끝났다고 했는데 굳이 짐 정리 안된 집에 집착을 하는 이유가 뭔지.. 결국은 그 주 목요일로 약속을 옮겼습니다. 짐 정리가 안 끝나도 그냥 저희 집으로 오는 걸로요.
약속 당일 그 친구가 놀러왔습니다. 자기가 만든 밀크티 2개를 들고선요. 짐 정리가 안되었으니 당연히 밥도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제가 밥을 샀으니 본인이 커피를 사겠다고 해서 주문을 했습니다. 주문하면서 디저트로 케이크를 주문하는데 스콘이 있길래 케이크 말고 스콘 주문하라고 했어요. (스콘을 주문하라고 한 이유는 제가 이사오기 직전에 만든 쨈이 있었는데 그 친구가 제가 만든 쨈 먹고 싶다고 해서 저희 집에 놀러오면 제가 만든 스콘이랑 만든 쨈이랑 같이 먹기로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랬더니 친구가 ‘너가 직접 스콘 만들어서 준다며?!’ 이러더라구요. 순간 황당해서 한마디 했어요. ‘집 꼴을 봐. 스콘을 만들 수 있나’ 라고요. 그러더니 스콘 대신 케이크를 주문하더군요. 커피 마시면서 얘기하는데 갑자기 그 친구가 자기 청첩장을 주더라구요. 축하한다고 하면서 얘기하다가 다른 주제로 넘어갔어요.
이사짐 중에 한 박스만 따로 빼 놓은 박스가 있었는데 그 박스가 뭐냐고 묻길래 ‘필요없어서 당근마켓에 팔려고’ 라고 했습니다. 봐도 되냐고 하길래 그러라고 했어요. 보더니 제가 똑같이 생긴 램프가 있었는데 갖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하늘색은 제가 사용하기도 했고 제가 좋아하는 색이라서 완전 새 거인 연분홍색을 가지라고 줬어요. 그러면서 하늘색도 보고 싶다고 하면서 두 개를 나란히 놓고 보더니 하늘색이 더 이쁜 것 같으니 자기가 하늘색을 갖게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이건 내가 좋아하는 색이야. 그러니까 연분홍색 이거 가져가.’ 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아.. 하늘색이 더 이쁜데..하늘색이 탐나는데’ 라고 하더라구요. 살짝 어이가 없어서 못 들은 척했습니다. 그렇게 연분홍색을 가지고 그 친구는 집에 갔습니다.
그 후.. 그 친구 결혼식 전날 인스타를 보고 있는데 그 친구가 음식 사진을 하나 올리고 두 사람 (이 두사람은 저도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을 태그해서 다음에는 여기 가서 먹자고 올렸습니다. 순간 촉에 두 명한테는 밥을 사면서 청첩장을 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나는 왜?’ 라는 생각이 들면서 결혼식에 가기 싫더라구요. 다른 사람이 축의금을 부탁하는 바람에 결국 가기 싫은 결혼식을 갔습니다. 갔다 오면서도 기분은 영 좋지 않더라구요. 정리도 안 된 집에 굳이 오겠다고 하고 랜턴도 제가 좋아하는 색을 갖고 싶다고 하는 등 생각할수록 기분이 나빠서 굳이 먼저 연락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몇 달이 흘렀고 갑자기 그 친구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뭔가 저한테 할 말이 있는데 말을 안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런 느낌이 들었지만 저도 이미 기분이 상한 상태라 할 말 있는거냐고 먼저 묻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별 다른 대화 없이 통화가 끝났습니다. 그리고 몇 일 후에 인스타그램을 보는데 그 친구가 저를 차단했더라구요. 그러더니 몇 주 후에는 카톡까지 저를 차단했습니다.
저도 굳이 먼저 연락할 생각은 없었지만 막상 차단을 당하고 나니 화가 나더라구요. 화가 나는 제가 이상한 건가요? 제가 성격이 이상한 걸까요? 너무 황당하고 화가 나는데 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해서 글을 올립니다.
두서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