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과 폭언을 일삼는 엄마

ㅇㅇ2022.08.20
조회335
글이 좀 길어질거 같으니까 음슴체로 쓸게요...


엄마는 내가 초등학교에 들어갔을때부터 욕과 폭행을 하기 시작함

욕하고 때리는 이유는 별 거 없었음, 숙제를 안했다던가 성적이 잘 안나왔다던가 아니면 그냥 자기 기분이 안좋아서ㅋㅋㅋ초등학교 2학년인 애한테.

욕은 간단한 바보등신, 멍청한 년아 부터 시작해서 x발년, 병x 같은 말을 했었고 욕설뿐만이 아니라 너희 아빠 좋아하는 술집가서 벌거벗고 춤이나 춰라, 니가 그러니까 사랑 못받지 어딜가든 평생 사랑 못받고 클거다, 혈액형을 트집 잡아서 역시 이기적인 ab형, 아빠랑 성 같은거 이용해서 x씨 집안 이기적인건 똑같다 등등 쉬지도 않고 들었음



때리는것도 훈육을 목적으로 때리는게 아니라, 머리 툭툭 미는거부터 시작해서 발로 차기, 머리채 잡고 흔들기, 자기 기분 나쁜일 있으면 새벽에 자고 있는데 벌컥 방문 발로 차고 들어와서 "야야 일어나라 x발" 하고 깨우고 욕이랑 소리 다 지르고 기분 나아지면 나가기


어느 정도 였냐면 이젠 방 쪽으로 오는 방소리나 방문 크게 여닫는 소리만 들려도 심장 조여오고 숨쉬기가 힘듬.

또 누가 손을 조그만 위로 들어도 나도 모르게 팔로 얼굴을 막는 방어태세 자세를 취하게 됨. 이게 심해서 그때 다니던 공부방 선생님이나 친구들이 왜 그러냐고 진지하게 물어보기까지 함...ㅋ 난 쪽팔려서 걍 무안하게 웃어 넘기고


엄마랑 아빠가 중간에 이혼을 한 번 했었는데 내 동생은 아빠를 따라갔었고 난 엄마랑 남게 됨. 그때가 초 3이었는데 이혼한지 두 달도 안넘어서
엄마가 아빠한테 전화해서 돈을 달라하라함ㅋㅋ


양육비고 뭐고 돈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몰랐던 나는 그 상황 자체도 싫었는데  " 느그 아빠보고 엄마 돈 없어서 노래방 도우미로 일하러 간다했어, 그래서 나 지금 혼자 집에 있어. 이렇게 말해" 라고 시킴. 노래방 도우미라니 기분이 너무 이상해서 말하기 싫었음 뻔히 바로 옆에 있는데 거짓말 치기도 싫었고. 그래서 전화기 들고 아무말 없이 울고만 있었는데 바로 "니도 느그 아빠 따라가라 니 왜 여기 남아있는데. 나 돈 없으면 너 못 키워" 이럼


결국 아빠한테 전화해서 말하는데 옆에서 잘 말하나 감시하면서 뭐라뭐라 말하라고 추가로 시키기 시작...아빠가 나중에 말하길 엄마가 옆에서 작은 목소리로 뭐라 말해라 시키는거 다 들었다고 함



이 이외에도 바이올린 줄이 끊어졌는데 누가 한건지 말 안한다는거랑, 화장실 물을 안내렸다는 이유로 동생이랑 날 한 겨울에 잠옷 차림으로 쫓아내고 본인은 안에서 tv보면서 웃음. 동생이랑 나는 벌벌 떨면서 몇 시간동안 현관앞에 쪼그려 앉아있었음



그리고 몇 년 지나서 남동생이 생겼는데, 이젠 이 남동생이랑 나랑 여동생을 대놓고 차별하기 시작함. 동생이 왜 차별하냐고 물으니, "하는짓을 봐라 차별 안하게 생겼냐? 쟤는 와가지고 엄마 엄마하면서 애교도 부리고 그러는데, 니들이 하는짓을 보라고" 이럼. 지금와서 나중에 아프거나 뭔 일 생기면 남동생한테 다 부탁해라 하니까 뚱 하면서 그런게 어딨냐고 함



남동생이 2살때 책상 위에 앉아있다가 떨어진적이 있는데, 난리나면서 나 데리고 한 밤중에 병원간다고 차타고 나감. 나랑 내 여동생이 애를 똑바로 안봐서 다친거라고. 애초에 여동생은 유치원생 난 초등학생인데 어떻게 애를 똑바로 케어하고 보겠음.


차안에서 울고불고 난리나면서 얘 어떻게 되면 아빠 죽이고 나서 날 죽일거라고 함.그땐 그게 너무 서러웠는데 지금 생각하면 걍 뭐 같네ㅋㅋ..

아니나 다를까 다른 사건이었지만 여동생한테도 이런식으로 말한적이 있었음.












이렇게 욕먹고 맞던게 쌓이고 쌓여서 나랑 여동생도 따지기 시작했음.


근데 본인은 자기가 언제 그랬냐면서 말 지어낸다고 우기더니, 몇 번 계속 말하니까 "그럼 내가 어떻게 했어야 하는건데? 나는 다 참고 살아야하나?" 라고 함. 이혼하고 본인이 다 데리고 살면서 스트레스를 받을수는 있음. 근데 그 스트레스를 자식한테 욕하고 때리는 걸로 푸는게 정상인가? 그렇게 물으니 다 정상이라고 평생 부모한테 욕 안먹고 안 맞고 사는 자식이 어디있냐고 함


대화로 풀어볼려고 해도 무조건 소리 질러버리고, 또 쌍욕하고, 집에서 나가라하고 같이 가족상담을 가자고 해도 자기가 왜 가야하냐면서 절대 안갈려고 함.


이젠 진짜 모르겠다... 어떻게 해야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