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에서 날 보고 도망간 소개남

ㅇㅇ2022.08.22
조회463,703
방탈죄송해요
너무 황당하고 이런일이 처음인데 주위엔 쪽팔려서 말도못하겠고ㅋㅋㅋ
여기에 익명으로 하소연이라도..해야 좀 나아질거같아서ㅜㅜ 흑

이틀전 토요일에 소개받은 남자 만나기로함
나는받을생각없었는데 주선자가 내사진을 멋대로보여줬는지 소개남이 소개시켜달라고 졸랐다고함
내 프사는 바디프로필이였음

나 예쁘지않지만 못생기지도않았고
체형도 보통체형임 살 안찜 ..

그 소개남은 사진으로보니 그냥 평범했음 호감형?
나도 연애 안한지 좀 되기도했고 웃는 모습이 예쁜것같아서 오케이하고 만남

서로 사는곳이 멀지도않고 중간지점에 번화가가 있어서 거기서 보기로했는데
보자마자 카톡을 열심히하더니 갑자기 전화받음
그러고서는 친구할머니가 돌아가셔서 가봐야한다고함

딱봐도 내가싫어서 그렇구나.. 싶고
자존감 바닥으ㅡ로떨어짐 ...
아니 솔직히..외모얘기하긴싫었는데 그분은 살 되게많이 찌신상태였음
사진하고 와안전 달랏음
그래도 성격잘맞으면되지 하면서 난 싫은티안냈고
이왕 나온거 재미있게 시간보내야겠다 생각했는데
ㅎㅎ..

그래서 잘 가시라고하고
터덜터덜 돌아왓는데 친구들은 소개팅어땠냐고물어보는데 말도못하겠고ㅋㅋ
주선자한테도 연락을 못하겠어서 혼자 울었음ㅋㅋㄱ
당연히 그뒤로연락안왔고ㅋㄲ

나이도 난 스물일곱이고 그사람은 서른하나였는데
어린것도아니고 최소한 인간적인 예의는 지켜야하지않나싶고 너어무화가났음
내가 그렇게 도망갈만큼 못생겼나싶고ㄲㄱㄱㄱ

흑...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