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저를 소유물로 압니다

ㄱㅆ202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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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8살 여자입니다..
어머니는 밝고 친근한 분이시지만, 강압적인 분이세요.
제가 26살 말에 일하던 병원이 힘들어서 그만두고 워홀을 다녀오려고 했어요. 그런데 그만두게되면 그때 당시에 들고있던 청년내일채움공제 (3년)는 당연히 제가 낸 금액에 조금의 이자만 받고 해약하게 되는데, 어머니는 이 점+워홀 두개에 꽂히셔서는 저를 어떻게든 막으려고 하셨고, 눈만 마주치면 다시 생각해봐라는 말을 수 없이 했었죠. 여기까지는 그럴 수 있다고 치고 그냥 넘어갔어요. 그런데 알고보니 제 친구에게 몰래 뒤에서 연락해서는 ㅇㅇ이 좀 설득 해달라고 했다더군요. 게다가 어머니 직장동료분(초면)을 억지로 만나게 해서
몇시간동안 설교를 들어야했으며, 그 설교에는 “나에게는 꿈이있어. 너가 청년내일채움공제 만기 채우면 받는 000만원으로 나, 내 딸, 너, 너희 엄마 넷이서 유럽여행을 가는거야.^^” 라는 말도안되는 개소리도 포함 되어있었어요. 그래도 저는 어머니 직장동료니까, 너무 기분 나빴지만 참고 웃으며 넘겼어요.
어머니께 속상하다고 했지만 전혀 무엇이 잘못된지 모르셨어요.
그러다 며칠전부터 4-5일을 내내 눈만 마주치면 전남자친구랑 다시 만날 생각없냐, (그친구를 엄청 마음에 들어하셨었어요) 연락해봐라고 끊임없이 말씀하시더라구요. 너무 스트레스였지만 원래 저러시니 그냥 넘어가려 했죠.
그런데 어머니께서 카카오톡의 어떤 기능에 대해 도와달라고 해서 어머니 카카오톡을 열어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며칠전에 제 전남자친구에게 카톡을 보낸게 있는겁니다.. 열어보니 “ㅇㅇ이 한테 다시 연락할 마음 없니?”, “ㅇㅇ이는 마음 있어보이는데 용기가 안나는것 같더라” 는 식으로 전남친을 설득 하고 있더군요. 순간 너무 화가나서 따져물었더니
실실 웃으면서 “미안하다~~”하고 슬쩍 넘어가려고 하고 이 일에 대해 뭘 잘못한건지 전혀 모르시더군요. 그래서 위의 일부터 이 일까지 다 따졌지만 하시는 말씀이 “사랑하니까 그랬지”, “답답해서 그랬지” … 사랑하면 자식의 사생활, 직장까지도 다 조종해도 되나요? 그것도 뒤에서 몰래도 했다는 사실에 너무 소름이 돋고 아직도 뭘 잘못한지 모르는 모습에 치가 떨립니다.
어머니 주변에는 어머니보다 심하면 심했지 덜 한 분들이 없어요. 그래서 저나 다른 가족이 지적하는건 한귀로 듣고 흘리고 주변 사람들이 말 한것만 수용해서 뭘 잘못하셨는지 절대 깨닫지 못하는 분이세요. 이번일도 똑같이 흘러갈것 같아서 너무 답답함에 글을 씁니다.
여러분이 보시기에 사랑한다면, 답답하다면 자식이 하는 모든 일에 사사건건 관여하고 조종하여 본인이 원하는 대로 이끄는게 정상적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