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간의 연 끊자는 소리2

202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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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zul.im/0NVY9f

자식때문에 참고산다는 말이 얼마나 말이 안되는지
바로 제가 직접 느끼고 경험한 바 입니다.

저는 중학생이 되고
엄마가 바보처럼 느껴졌습니다.
왜 그에게서 벗어나지 못하는지
어차피 우리 둘이 사는데 가끔 찾아와 난동부리는 저인간에게 왜 기회를 주는건지

그래서 진지하게 이혼하라고 했고
그렇게 제가 중2때 저의 부모는 갈라서게되었습니다.
그 전에도 그 이후로도 그가 나에게 연락해온적이 없었고 나역시도 아무런 정보가 없었습니다.

당연히 위자료, 재산분할, 양육비등은 한푼도 없었고
오히려 엄마가 그의 빚때문에 도망다니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엄마는 서울에 돈벌러 간다는 이유로
저는 고3때 덩그러니 아빠집에 맡겨지게 되었습니다.
그집에는 예전에 바람났던 그 술집여자가 새엄마라고 있었고
느닷없이 나타난 나때문인지 둘은 자주 싸웠습니다.
고등학교 등록금을 주지않아서 불려다니고
저녁 급식비를 친구와 반띵해서 매일 절반만 먹었습니다.

그렇게 눈칫밥을 먹으며 이악물고 1년을 버텼습니다.
그리고 고3이 끝나자마자 교복을 입은 채로 엄마가 있는 서울로 왔습니다.

그러고 한동안 또 끊어졌던 연락이 이어진것은
제가 대학생이 되자 대학생만 받을수 있는 대출이 있다며 그걸 해달란 것이었습니다.
엄마는 절대 애앞으로 빚은 안된다고 단호하게 거절했습니다.

그러고 세월이 흘러 제가 먼저 그에게 연락한적이 있습니다.
취직을 하고 첫월급을 받았는데 고지서가 하나 날아왔습니다.
아빠가 건강보험료를 장기간 납부하지 않아 제가 대신 납부하거나 급여에서 차압을 하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금액이 무려 몇백에 해당하는 돈이었습니다.

너무나 황당해서 그에게 전화해서 당장 해결하라고 따졌습니다.
그는 미안해하기는 커녕 뻔뻔하게도 돈없으니 알아서하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또 세월이 흘러
저는 결혼을 하게되었고
다른 친척을 통해 소식을 들은 그는 아빠인척을 하려고 하더군요
신랑은 뭐하는 사람이냐 어쩌냐
정작 단 만원한장 보태지 않았구요


그런 그가 이제와서 자기는 억울하고
저에게 서운하다고 합니다.
만나서 이야기를 해보고싶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