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추)질투난다고대놓고말하는친구

ㅇㅇ2022.08.24
조회31,184
중딩 동창 중에 대학교 동기가 된 친구가 있어

나랑은 사이가 좋았다가 나빴다가 내가 최근들어서 무시받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얘기도 몇번 꺼내보고 지금은 일단 대학교 동기들이랑 친구들이 다 겹쳐서 그냥 넘어간 느낌..?

얼마전에 대학교 일정이 있었는데 내가 그날 좀 평소와 다르게 (평소에는 티+와이드팬츠) 폴로티랑 가디건 입고 나갔어
같이 아는 여자애 후배가 나한테
언니 오늘 넘 이쁘다 하이틴같아
이래서 내가 ㅋㅋㅋ고마워 뭔 하이틴이여 이런식으로 주고받다가 내친구가 바로 옆에서 듣고 있다가
그 여자후배가 한번더
언니 오늘 진짜 이뻐 하이틴같아
이렇게 말하는거 듣고
야그만좀 해~ 이러는거..
그래서 그 여자후배가 잉 왜그래언니 ㅋㅋㅋ
이랬는데 걔가
질투나..
이런표정으로 몬가 농담/진담 섞인 느낌으로 얘기하더라
나는 그거 듣고 읭 몬개소리지 싶더라
그래서 내가 걍 아몬소리야 ㅋㅋㅋ 너도 이뻐 00아
이런식으로 넘김

이제와서 생각해보니까 ㅈㄴ 이상하고 ㅋㅋㅋㅋ 그냥 그때
확실하게 물어볼걸 왜내가 이쁘다는 칭찬 받는게 니가 질투할일이냐고 ㅋㅋㅋㅋㅋ
이거 쎄한거 맞지 이거 말고도 얘한테 손절각 느낌 온게 한두개가 아니라..
진짜 좋아하고 오래된 친구가 이쁘다는 칭찬 받으면 면전에다가 질투난다고 하는 사람이 정상인가..






와 댓글이 꽤 달렸네여 묻힌줄 알고 확인 아예 안했는데…
아무래도 이게 택스트다 보니 그때 저의 말투나 액센트와 뉘앙스가 전달이 잘 안돼서 공주병 또는 유난 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이해됩니다…. 한번더 말씀 드리자면 이미 이친구와 몇번 감정 상한 일이 여럿 있었기에.. 평소에 저와 잘 지내는 여느 대학교 친구라면 같은 상황이여도 “질투나” 이 한마디 아예 기억도 안났을꺼 같아요 맞아요
진짜 그냥 저 상황만 놓고 봤을때 내가 과연 기분이 좋아야되나 말아야되나.. 싶어서 올린건데 사람마다 받아들이는게 다르고 저는 더군다나 이친구와 이미 전적이 있기에 아예 색안경 벗고 나쁜 의도는 아니었겠지 하고 넘기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다양한 답변과 생각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외모는 이친구가 저보다 누가봐도 더 이쁩니다 저도 평소에 이친구가 착장이 이쁘거나 인스타에 이쁜사진 올리면 주접댓글도 자주 달고 이쁘다는 칭찬 서스럼 없이 마구 해주는 편이라.. 막상 생각해보니 내가 이친구에게는 그런 칭찬 비슷한것도 받아본적이 없는거 같아 서운한 마음이 들어서 이글을 쓰게 된것 같기도 하네요 튼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