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강력해진 진실의 주둥이

ㅇㅇ202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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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후보2>가 더 강력해진 웃음 폭탄을 예고했다.




 

24 '정직한 후보2'(감독 장유정)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 날 현장에는 장유정 감독을 비롯해 배우 라미란, 김무열, 윤경호, 서현우, 박진주가 참석했다.






 


<정직한 후보2>는 오직 선의만으로 목숨을 걸고 한 청년을 구해내면서 정계 복귀의 새로운 기회를 얻어낸 주상숙(라미란 분)이 다시 한번 권력의 맛에 취해 초심을 잃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보여주기식 전시 행정을 통해 낭비되는 혈세들, 고층 건물을 짓는 과정에서 오염되는 환경, 부동산 투기 등의 문제를 꼬집으며 현시대의 모습과 묘하게 닮아있는 사회 문제들을 지적한다.






지난 2020년 개봉해 150만 관객을 동원한 <정직한 후보>는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이 거짓말을 못 하게 된다는 코믹한 설정으로 큰 웃음을 안겼던 바다. 


기존에 완벽한 코믹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던 라미란, 김무열, 윤경호에 더해 이번에는 서현우, 박진주, 윤두준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이번엔 도지사가 된 라미란은 전편에 이어 주상숙을 연기한다.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 주상숙은 고향인 강원도로 돌아가 몸을 낮춘 채 호시탐탐 정계 복귀 타이밍만을 재며 살아가다가 바다에 빠진 청년을 구하면서 세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돼 도지사 자리에 안착한다.



특히 라미란은 '정직한 후보'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기도 해 2편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에 그는 "작년에 수상소감으로 배꼽 도둑이 되어 여러분들을 기쁘게 해드리겠다는 망언을 한 이후에 많은 반성을 하고 '정직한 후보2' 촬영에 매진해 개봉을 앞둔 이 시점까지 오게 됐다"고 유쾌하게 전했다.




 


'진실의 주둥이' 사건으로 끈 떨어진 백수가 되고도 오직 의리로 주상숙의 곁을 지키는 비서실장 박희철 역의 김무열은 라미란에 이어 '진실의 주둥이'를 장착하고 돌아왔다.


그는 "사회적 가면을 벗을 때 후련하고 기분이 좋을 줄 알았는데 너무 힘들더라. 거침없이 내뱉는 카타르시스가 있지만 연기적인 고민이 더 컸다"고 말했다.



 

 

주상숙의 남편으로 재등장하는 윤경호는 "세계관이 확장됐다. 1편을 찍을 땐 코미디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 또 라미란 선배님의 남편이라 걱정했다. 감독님께서 '더티 섹시의 진수를 보여주겠다', '네가 충분히 잘 생겼다는 걸 입증하겠다'며 최면을 걸어줬는데, 많은 분이 좋아해 주셔서 그걸 믿고 이번엔 더 까불었다"고 털어놨다.






박진주는 화려한 싱글이 된 후 하와이에서 돌아와 주상숙의 집에 얹혀사는 시누이 봉만순 역을 맡았다. 봉만식을 쏙 빼닮은 말재주로 주상숙의 골칫덩어리로 급부상하는 배역이다. 


박진주는 "재미난 캐릭터를 많이 했는데, 코미디 영화 자체는 처음이라 엄청난 부담을 갖고 했다. 어깨 너머로 선배님들의 연기를 보며 배우면서 했다. 최대한 봉만순을 표현하려고 했는데 어떨지 모르겠다"고 했다.





 


서현우는 수많은 도지사를 모셔 오며 쌓아온 노하우로 중무장한 강원도청 건설교통과 국장으로 주상숙의 마음을 한 번에 사로잡는 조태주 역을 연기한다. 


그는 "실제 강원도청에서 촬영했고, 많은 분들을 관찰하면서 연기에 임했다. 의상팀이 준비해준 의상을 착장하고 생활하는데 거기 공무원 분들이 저를 동료로 착각하더라"라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어 "도민 분들이 오셔서 화장실이 어디냐고 묻더라. 주차장 위치를 묻는 분들도 있었다"면서 "거기서 자신감을 얻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윤두준은 젊은 나이에 여유와 재력을 모두 지닌 '영 앤 리치' 건설사 CEO 강연준 역을 연기한다. 냉철한 표정과 온화한 말투로 주상숙을 비롯한 도청 사람들을 쥐락펴락한다. 






 

 


한편 '정직한 후보2'는 오는 9월 28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