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예요.
얼마전 남편이 대출받아서 주식에 투자한 것을 알게 되었어요.
알게된 것 자체는 몰래 본 건 아니고 가계는 공동관리하는데
개인주식계좌에 들었던 거라 6개월정도 됐는데 굳이 안찾다보니 모르고 있었네요.
투자한 주식들은 손해도 이익도 없고요.
알게되고 뭔지 설명해보라고 하니 불안한 미래때문에 가계를 빨리 일으키기 위해 대출까지 받아서 투자하게 된건데 미리 말하지 못해서 정말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작년 한참 장좋을 때 대출받았다가 요즘 장이 엉망이라 더 말하지못했다고요.
저희 벌이가 남편500 저300으로 나쁜 편은 아닌데 집에 들어간 대출이 좀 많아서 이자내고 생활비 보험 교육비 각종 공과금등 제하고 나면 한 달에 100만원후반대밖에 저축을 못하여 팍팍하긴 해요.
그래서 한 방?에 보답을 하려고 했다는데 전 사실 이거 굉장히 위험한 생각이고 주식은 도박과 같아서 대출까지 손댔다고 하면 거의 막장까지 갔다고 봐요.
예전에 친구아빠도 주식에 눈돌아가서 겨우 가진 집한채 다 날리고 그래도 못끊고 단 얼마라도 들어오는대로 하더라. 못끊더라 하고요.
그래서 이런 생각과 함께 얘기했어요.
5천 대출받아서 이자는 월10만원정도고 당신 용돈에서 나가는거니 별 일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다.
나도 레버리지효과는 공부해서 안다.
사실 미리 말했으면 별 거 아닐 수 있는데 당신이 나를 기만하고 묵인한 것에 대해 굉장한 배신감을 느낀다고요.
그랬더니 모든 처벌을 달게 받겠대서 당장 대출받은 금액 상환하고 주식 그만 둬라 했더니 술담배친구안하고 가정에만 신경쓰고 개같이 일하는데 이거 딱 하나 본인 숨통 트이는 구석이라고 다 상환할테니 기존 투자금액으로 계속하게만 해달래요.
예금금리도 낮은데 묶어두느니 주식 시작할 때 보수적 투자로 포트폴리오 해가며 시작해봐라 하고 8천 내줬거든요. 그거면 충분했을 것 같은데 사람욕심이란...
암튼 얘기를 나누고 나도 얼마한다 말없이 독단적으로 금 투자에 돈 좀 써볼 요량이니 그 꼴 보기 싫으면 당장 주식 그만둬라하고 끝났는데
솔직히 제 생각은 그래요.
막말로 투자한 회사가 도산하지 않는 이상 원금손실 무지막지하지는 않을테고 미리 상의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만 화가 나지 대출받아서 투자한 거에 대해선 1그램도 화가 안나더라구요.
남편이 뭔가를 시작할 때 스터디와 조사와 책을 여러권 읽어가며 하는 타입이라 더 믿음이 가나봅니다. 그래서 추후에 기존 씨드로만 진행해라하고 얘기는 끝냈어요.
근데 흠 제가 대출받아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에 대해 생각하던 그림과 현실을 마주친 모습과는 많이 달라서요.
혹시 제가 지금 긍정회로를 돌리고 있는건지 위험한게 맞는건지 주식에 대해 일가견 있으신 분들 계시면 고견 부탁 드리고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남편이 와이프 몰래 대출받아 주식에 투자한 것이 이혼사유인가요
5년차 슬하 아이 한 명 있는 세 가족의 와이프 입니다.
제목 그대로예요.
얼마전 남편이 대출받아서 주식에 투자한 것을 알게 되었어요.
알게된 것 자체는 몰래 본 건 아니고 가계는 공동관리하는데
개인주식계좌에 들었던 거라 6개월정도 됐는데 굳이 안찾다보니 모르고 있었네요.
투자한 주식들은 손해도 이익도 없고요.
알게되고 뭔지 설명해보라고 하니 불안한 미래때문에 가계를 빨리 일으키기 위해 대출까지 받아서 투자하게 된건데 미리 말하지 못해서 정말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작년 한참 장좋을 때 대출받았다가 요즘 장이 엉망이라 더 말하지못했다고요.
저희 벌이가 남편500 저300으로 나쁜 편은 아닌데 집에 들어간 대출이 좀 많아서 이자내고 생활비 보험 교육비 각종 공과금등 제하고 나면 한 달에 100만원후반대밖에 저축을 못하여 팍팍하긴 해요.
그래서 한 방?에 보답을 하려고 했다는데 전 사실 이거 굉장히 위험한 생각이고 주식은 도박과 같아서 대출까지 손댔다고 하면 거의 막장까지 갔다고 봐요.
예전에 친구아빠도 주식에 눈돌아가서 겨우 가진 집한채 다 날리고 그래도 못끊고 단 얼마라도 들어오는대로 하더라. 못끊더라 하고요.
그래서 이런 생각과 함께 얘기했어요.
5천 대출받아서 이자는 월10만원정도고 당신 용돈에서 나가는거니 별 일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다.
나도 레버리지효과는 공부해서 안다.
사실 미리 말했으면 별 거 아닐 수 있는데 당신이 나를 기만하고 묵인한 것에 대해 굉장한 배신감을 느낀다고요.
그랬더니 모든 처벌을 달게 받겠대서 당장 대출받은 금액 상환하고 주식 그만 둬라 했더니 술담배친구안하고 가정에만 신경쓰고 개같이 일하는데 이거 딱 하나 본인 숨통 트이는 구석이라고 다 상환할테니 기존 투자금액으로 계속하게만 해달래요.
예금금리도 낮은데 묶어두느니 주식 시작할 때 보수적 투자로 포트폴리오 해가며 시작해봐라 하고 8천 내줬거든요. 그거면 충분했을 것 같은데 사람욕심이란...
암튼 얘기를 나누고 나도 얼마한다 말없이 독단적으로 금 투자에 돈 좀 써볼 요량이니 그 꼴 보기 싫으면 당장 주식 그만둬라하고 끝났는데
솔직히 제 생각은 그래요.
막말로 투자한 회사가 도산하지 않는 이상 원금손실 무지막지하지는 않을테고 미리 상의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만 화가 나지 대출받아서 투자한 거에 대해선 1그램도 화가 안나더라구요.
남편이 뭔가를 시작할 때 스터디와 조사와 책을 여러권 읽어가며 하는 타입이라 더 믿음이 가나봅니다. 그래서 추후에 기존 씨드로만 진행해라하고 얘기는 끝냈어요.
근데 흠 제가 대출받아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에 대해 생각하던 그림과 현실을 마주친 모습과는 많이 달라서요.
혹시 제가 지금 긍정회로를 돌리고 있는건지 위험한게 맞는건지 주식에 대해 일가견 있으신 분들 계시면 고견 부탁 드리고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모두 행복만 가득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