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좀 이해시켜주세요...
남친과는 네살차이가나구요 연상이에요
애초에 나이가 있다보니 서로 다 오픈하고 만났어요
그 중 저희집이 큰집이라 어렸을때부터 지겹게
제사, 차례준비에 이골이 난 상태입니다.
그래서 이 부분을 이야기 했더니 돌아가신분을
기리고 친척들이 모이는 정도라 간단한 식사정도
하는것처럼 말해서 여태 그런줄 알았는데
결혼을 앞두고 추석에 찾아뵙는 이야기를 하다가
본심을 알아버렸어요
돌아가신분을 기리는것 =제사, 차례등을 다 준비하고
시댁에 아들...남친이 한명인데 어머님이 혼자
준비하시는거 도와주지도 않는것같더라구요
매일 말만 듣기좋은 말 ,성인군자같은 말,지혜로운 말...
그런말 누가못합니까...
예를 들어 오늘도 이야기하다가 싸웠는데
애초에 제사,차례에 대해 나는 이골이 난 상태인데
왜 내가 물어봤을때 사실대로 말안했는지 물으니
많이 간소화됐고 제 생각이 틀리다고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동의한다고 저하고싶은데로 하면 된데요
그러면서 서로 배려하고 상대방이 싫어하는거 강요
안한다고 아니 그게 무슨말인지 그런 성자같은 말
말고 대놓고 말하라고 내가 하기싫으면 안하는게
아니지않느냐 오빠 부모님이 이해를 하지 않으실텐데
오빠만 이해하면 뭐냐고 나는 집안의 분란을 만들고
싶지 않다고 하니까 계속 서로 맞춰주고 양보하고
일방통행은 없어야하지만 너무 싫어하면 싫은걸
억지로 시키지않는데요...하 이거 머죠...
저보고 제가 알아서 하라는거죠?
말하다가 짜증나서 서로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니
대체 뭐가 문제인지 몰라요 하...
제가 너무 어렵게 생각하는건 아닌지 막상 닥치다보면
괜찮은지...경험자분들에게 물어보고싶어요
어떠신지요? 궁금합니다.
제사 /차례때문에 결혼하기 겁나요
댓글 150
Best남친한테 가족분들이랑 교통정리하고 오라고 하세요. 교통정리 안되면 끝하셔야겠네요.
Best아니 무슨 지가 국가원수라고 영혼 탈출 화법 뭐냐;;;
Best자긴 고고하게 있을테니 니가 하기 싫으면 알아서 해봐라. 이게 앞으로 시집관련뿐 아니라 모든 문제에 적용될 거 같은데요. 자긴 연꽃처럼 있을테니 흙탕물은 쓰니혼자 처리하라고 할 듯. 극혐류의 인간.
그냥본인이딱말해버려요. 오빠가 제사안지낸다는데 맞나요어머님? 저는지낼생각없거든요. 이래도 계속 성인군자코스프레가능한지. 아니면그사람이너무좋으면결혼하고 진짜하기싫다고 안하면되죠. 녹음미리꼭하시고요
아들과 결혼을 약속한 사람이 명절에 인사오고 잠적했어요.
일단은 바뀔수 있을거란 희망의 전제하에 1~3년 기간을 두고 나를 만나기 전 까지 당연하게 생각했을 것들, 몰랐을 부분들 계속계속 귀딱지앉을정도로 얘기해주고 요즘시대에 맞지않는 사고를 바꿔주는 방향으로 가야함. 물론 그 기간동안 박터지게 싸울것임. 근데 조금씩 상대의 심리변화가 아주 조금씩이라도 느껴진다면 그게 그 몇십년동안 당연하다 생각했던 큰 틀이 조금씩 부숴지고 있단것임. 내가 평생 갖고살던 습관 하루아침에 고치기 힘들듯이 자연스레 나고자라며 생긴 고정관념또한 이해하기 수년이 걸릴 수 있음. 나는 남편이 결혼 전 남잔 하늘 여잔땅 이라 했고, 종갓집 장남이며 결혼후엔 첫 제사때 제사치르던 시골집에서 앉아 맏며느리로써~~~ 어쩌고 설교를 들음. 그때 돌아가던 차안에서 고래고래 싸우던 기억이 있음. 미친듯이 싸우며, 설득하며, 요즘 사람들 주변사람들 얘길 빗대어 너의 사고가 낡았다고 지속적으로 말해주며.... 2년차부터 명절 제사를 가지 않고 남편이 커버를 쳐주게 되었음. 그리고 4년차인 지금은 남편 뿐 아니라 시부모님 사고도 많이 바뀌어 시어머니는 오히려 제사는 남자들이나 내려가라 하며 저는 가지 말라하심 (결혼 2년차까진 김장하러 시골까지 내려오라하셨었음) 아버님도 체념하심. 미련이 남아있지만 내가 안내려갈거란걸 알고, 전화로 압박도 안하심. 남편은 아예 내편으로 제사얘기 나오면 '조상덕 본 집안은 명절에 제사치르지 않고 가족끼리 해외여행다님.' 이라고 함. 물론 코로나 딱 터지기 전 명절까진 우리끼리 해외여행 갔음. 코로나가 좀 풀리면 다시 그럴 계획... 그러니 희망 가지시고 서로에게 잘 하며 많은 소통을 해보세요. 안바뀌면 이혼해도 됨. 요즘 이혼이 대수인가요?? 전 이혼각오하고 결혼했는데 서로의 노력 덕분인지 해가 갈수록 서로가 더 잘 맞아 때론 부부, 때론 절친으로 살아가요.
이번 명절때 인사 드린다고 한번 방문해보세요. 그러면 미련 없는 이별각 나올듯
이혼보다 이별이 나아요. 엄한 여자 갈아서 남자 조상 모시는 제사 좀 없어졌으면
그래도 결혼전에 깨달으셔서 현명하신거 같아요. 전 제사 자체에 대한 개념도 없었는데,결혼했더니 에이포 한장 빼곡히 적힌 제사날짜와 가족 생일들 보고 당황..용기내셔서 헤어지세요
남자인나도 아버지 차례ㆍ제사 집착에 등돌리고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님. 젊은시절 본인인생의 과오를 조상한테 제사로 회개하는건 아닐까 생각듬 남은 내인생 나도 명절에 여행도 가보고 그러고 살꺼임 죽은사람 그만 놔주고. 얼굴도 모르고 기억도할수없는 먼 조상 기리자고 내 지친영혼을 포기할수없음
남친은 난 그냥 결혼이 하고 싶어.입니다 자기는 알 바 아니란 거죠 사실 집안일 제사 허드렛일 다 여자들이 하잖아요 일단 결혼부터하고 그 이후는 아 몰라 엄마랑 상의해서 알아서 해 이거죠
안하면해결
지금도 알아서 하라고 하면 결혼후엔 더할테고 나몰라라 남자는 그럴듯한말로 상황 회피하고 여자만 미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