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이 미용시켰다가 발톱 빠지고 피범벅..적반하장..

뜐아2022.08.31
조회437
고양이미용 맡겼는데 발톱이 두개나 빠져서 발은 피범벅에..

앞다리 사타구니쪽에 시뻘건 피멍이 크게 들어왔네요.



울산대학교쪽에

고양이 미용ㅇㄱㅅ 라고 무마취 미용 하는곳인데..

2년 정도 다녔습니다..



병 걸리거나 사고났던 길냥이 구조해서 3마리 키우고 있고,

가격 때문에 거리가 꽤 있어도 이용 했는데요.

상처가 난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였습니다.



잔잔한 상처는 여러번 있었죠.

미용해주시는 아저씨가 좋은 분 같아서

지금껏 한번도 상처에 대해 언급한적 없네요...



3일전 냥이 3마리를 미용 맡겼고 2시간 뒤 찾으러 갔는데

첫째냥이가 케이지에 넣어져있었고 미용이 끝난 상태였어요.



아저씨가 고양이가 미용하다가 갑자기 난리를 쳤다며

탈출 하려고 했다, 발에 피가 좀 묻어있다 라고 하시기에

별일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너무 겁을 먹어있어서 미용실에서 꺼내볼수가없었고

돈을 지불하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집에와서 케이지에서 꺼내보니

그냥 피가 묻은게 아니라 발톱이 두개나 빠져있고

다리 사타구니쪽에 크게 멍이 들어있고

입가에도 피가 잔뜩 묻어있더라구요..



그때 까지도 발톱에서 피가 나고 있어서 지혈해주고

너무 놀랐지만 저보다 냥이가 더 놀라서

진정 시켜주는데만 신경썼어요.

좀 진정되고 나니 왜 그 자리에서 확인해보지 않았을까

냥이 안고 그날 밤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근데 이틀동안 냥이가 밥도 안먹고 숨숨집에 숨어만 있고

다리도 절뚝 거리고..

병원에 데려갈라고 안으려고만해도 도망치고

이제껏 한번도 하악질 안했던 애가 케이지를 꺼내니

하악질까지 해대니 이대로 넘어갈순 없겠더라구요..



고양이 미용ㅇㄱㅅ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날 저한테는 발톱이 빠졌다고 말씀을 안해주셨다고

그냥 피가 좀 묻었다고 하셨는데

발톱이 빠져있다고..

앞다리 쪽에 피멍도 들어있다고..

탈출하려고 했다는것도 선생님 말씀일뿐이니

cctv 확인을 하고 싶다구요.

저한테는 자식이니까요.

저는 조금도 화를 내지 않았습니다.

말투도 정말 차분하고 좋게 했구요.



그런데 2년간 좋은분이라 생각했던분이

발톱 빠진건 치료가 필요한것도 아니다.

cctv는 없다.고양이 잡다가 자기도 다쳤다.

그래서 어떻게 해주길 바라냐 하시더라구요..



2년을 미용 다녔는데 돈 내놓으라고 전화했을까요?



저는 왜 말을 해주지않았는지를 묻고싶었던거고

그 상황은 말로만 전해들었을뿐 확인한게 아니니

확인을 하고싶은 것이였죠.



그렇다고 언성을 높이거나 화를 내지도 않았는데

마치 돈을 바래서 전화한것처럼

아주 차갑게 말씀을 하시니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화가나 보상을 해달라하니

얼마를 바라느냐 하셔서

돈을 생각하고 전화한게 아니다 저는 사과를 하실줄 알았다

왜 사장님이 화를 내시냐 자꾸 그런식으로 말씀 하셔서

보상 해달라말한거 였다

뭘 어떻게 해주실수있길래 자꾸 물으시냐했더니

다음에 미용 오면 미용 금액 한번을 빼준다네요..



더 어이가 없었습니다...



저는 이제 미용을 맡길 일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또 얼마를 원하냐합니다.

왜 자꾸 돈으로만 이야기하시냐고



저는 사과를 하실 줄 알았다고 너무 실망이라고

사과가 우선 아니냐하니



신고를 하든 말든 마음대로 하라고 하고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더군요...



그리고 몇분 후 문자가 와서는

원하는 보상금액을 보내래요...



저는 사과를 하실줄 알았다고,

돈은 생각지도 않았다고

통화내용 전부 녹음 했고(제 폰은 자동녹음 되요)

제가 할수있는 선에서 현명하게 할수있는

모든 걸 하겠다고 수고하시라했습니다.



협박하냐고 답장 왔네요...



답장 안했더니 다시 전화와서

다친거 이야기안한거 첫통화에서 인정해놓고는

갑자기 다친거 이야기했다고 계속 우깁니다.

더이상 말하기싫은데 계속 제 대답을 유도해요.



이게 왜 중요하냐고 아까 다 한 이야기를

갑자기 왜 번복하냐고 왜 계속 괴롭히냐고하니

억울하대요.피묻었다고 한게 다쳤다그 한거 아니냐고..

하....



일방적으로 전화 끊어놓고

그거 때문에 다시 전화한거 같더라구요...



저는 신고할거고 커뮤에 글 올릴거라고 했더니

사과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또 저보고 너무 하답니다...



아니 누가 화를 내야되는지 모르겠네요.

저도 화를 안냈는데 왜 미용사장님이 화를 내고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고

그제서야 사과를 하고..뭐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우리집 냥이들 정말 제가 거두지않으면

그날 하늘나라 갈수밖에 없는 죽음의 문턱에 있는

아이들 이였어요.

저는 거둘 상황이 아니였는데..

많은걸 포기하고 키우게 되었고 지금은 제 전부 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화를 냈습니까..소리를 질렀습니까..

그냥 아무말 못하고 가만히 있었어야하나요..?



이번년도 6월부터 모든 동물미용업체는

미용시 동물의 상태를 확인할수있는 cctv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한대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가 공포한

동물보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따라야한다던데..

이를 위반 할 시에는 최대 영업정지 3개월 처분을 받을수있다더라구요..



우리 냥이야 저한테나 소중하고 저한테나 자식 같겠죠.

어디 신고 한다고 들어나줄까요..

방금 시청과 통화했고 남구청 담당과 안내 받았네요.



구청 통화 후 관할 지구대에 진정서 넣으러 갈겁니다.

고소되면 고소도 해야죠.



제가 가장 화가 나는건,

제가 냥이들을 찾으러갔을때 발톱이 빠지고 다리쪽이 다쳤다는 언급없이 별일 아니란듯 넘기려했단겁니다..



안그러던 애가 오늘따라 이상하다며

우리 냥이 탓을 한것두요..

오늘 갑자기 우리냥이때문에 다쳤다는것도

너무 어이없구요..



cctv가 있었다면 정말 우리냥이가 그랬다면..

저는 사과 드렸을거예요.

근데 cctv가 없는게 제 잘못은 아니잖아요..

저는 당연히 있는지 알았거든요..



그리고 저는 미용을 맡기면서 지금껏..

어떤 안내도 못받았어요.단 한번도요.



이번에 알아보니 충분한 설명을 하게끔 되어있던데요..

항상 가면 한시간 뒤에 오면된다 두시간뒤에 오면된다.

여기서 기다리면 좀 그렇다.

냥이 우는데 마음 아파서 있을수있겠냐..다녀오시면된다.

이런말밖에 못들었죠..



여러모로 우리냥이들한테 미안해요..

무마취 미용 찾다가 당근에서 홍보하길래..

3만원이라고 해서....

내가 돈 더 아끼고 좋은데서 미용해줬어야했는데...

이글 쓰는 지금도 숨숨집에서 웅크리고있는 첫째냥을 보니

너무 마음 아프고 미안하네요...


왜 그날 그 말을 그냥 믿은건지...
제가 너무 한심하고 첫째냥이가 너무 가여워요...



이 글 읽으시는 집사님들 계시다면..

안전을 확인할수있는 곳에서 미용하시길..

저 같은 일이 생기시지않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저부터 안일하게 생각하지 않을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