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적인사람이라며 헤어졌습니다.

쓰니2022.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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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29살 여자26살 각자 다른 회사에서 근무중
간단하게 제입장에서 말해보자면
처음에는 사소한걸로 싸웠습니다. 남자친구랑 저랑 남자친구 친구분이랑 모인자리에서제나이를 계속 다르게말하는겁니다. 28살이라했다가 내나이를모르냐 라고물어보니27살이라고 하는둥 기분나빠서 화를내니 술도마셨고 머리로는 알고있었는데말이헛나왔다는둥 헛소리를하면서 난이렇게얘기했는데 니가기분나쁘다하니더이상 할말이없다고 얘기가끝났습니다. (남자친구의 연애경험은 거의없다는걸 만나기 전부터 알고있어 기분이나쁘지만 그냥넘어갔습니다.)

두번째는 최근 남자친구는 매달 저에게 거짓말을하고 게임에 현질100만원씩 총 빚까지포함1200만원의 대출을 빌려 카드돌려막기,게임현질을 한다는것을 약 두달전에 알게되었습니다.남자친구월급은 250 제월급은 205 (세후) 매달 생활비50만원 통장에 입금 사용 적금은 최소50씩 넣기로 약속을하였지만2년간 남자친구는 적금 넣은회수가 이번년도 3월달부터 지금까지 여섯번이 안됩니다.자동차보험100만원돈도 할부 12개월로 간신히 내면서 대출을 빌려 매달게임100만원돈을 7개월할부 8개월할부로 결제했던거죠
그래서 새벽에 내일출근예정인 남자친구를 깨워 소리지르며 욕을했습니다.나는 너가 직장잡을때 고정비용들지말라고 중고자동차도 1000만원가량 그냥 주었고이사오고나서 컴퓨터,기타장비,쇼파,침대 등 가전제품에도 1000만원가량 총2000만원돈을아무조건없이 빌려주는것도아니고 서로를위해 그렇게냈었는데 넌 내가 26살동안 평생모은 돈을 그렇게 다 쓸때에도 눈하나 꿈쩍 안하더니 너를 위한 게임에만 도대체 얼마를 쓴거냐며 울고 불고 화내고 소리지르고 엄청...화를냈습니다.
그당시에는 미안하다 다시는안그러겠다 그랬지만현재까지 두세번 더 매달80~90만원씩 결제한내용을 알게되었고 그때마다 똑같이 니가 사람이냐며 화를내고 소리쳤습니다.그랬더니 저보고 내가 잘못한것은 맞지만 너는 니감정주체를못하고 감정적이라며 되려 기분이나쁘다하더라구요 
그때헤어졌어야했습니다. 다시는 절대 안그러겠다는 약속을 받아내며 일단락지었습니다.

세번째는 애완동물 케어입니다. 현재고양이를 키우고있는데 몇달전 남자친구랑 상의하에 고양이를 기르게되었습니다. 남자친구는 고양이를 키우면 생활습관도 변하고 게임도 줄이겠다며2주동안은 열심이 같이 케어를 했습니다.제 근무시간은 오전8시부터 오후6시30분 주5회 남자친구는 오전7시부터 오후8시 주6회 이며 2주정도 지나자 발톱깎이 간식주기 외에는 일절 손에도 안대는겁니다.나는퇴근후 집청소 빨래 남자친구가먹은 콜라,간식거리치우기,환기시키고 고양이모래판 털기 똥치우기 밥그릇,물그릇씻어주기 놀아주기등 이만한 일들을다 끝내고 저녁준비를하면남자친구가 퇴근을합니다. 그래서 이에대해 너가이런거는 해줘야하지않느냐 라고하자나는 어쩔수없이 늦게끝난다며 너가치워야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때에도 기분이 확나빠지며 화를내며 소리를쳤고 그럴거면 애초에 약속을 왜했으며(게임시간도 줄이지않고 자기가먹은것들도 안치움) 어쩔수없는게아니라 안하는거 아니냐며따지듯이묻자 되려 본인은 억울하다며 일이늦게끝나 어쩔수없다는걸 강조하길래제가 먼저 헤어지자했습니다. 그후 울면서 제가 계속얘기를하자 마지못해 화해를 해보였구요
마지막에싸운내용은 다음과같습니다.카카오톡메신저로 대화중 며칠전부터 같은내용을 계속보내며 묻다 묻다 다른얘기로 넘어가길래왜대답을 안해주냐라며 화를내자 물어본내용 바로 다음에 제가 다른얘기를해서 그거에 답장을한거라며 왜 화를내냐고 그러더라구요
남자친구는 운전중이거나 자기가 게임중일때 옆에서 말을걸면 못듣는건지 안듣는건지제말에 대꾸조차없고 하다못해 왜?무슨얘기할려고?란 되물음도 없었던적이 많아그에대해서도 불만이다고 꾸준히 말했던 저는 또 울면서 화를냈고 남자친구가 너같이 감정적인 사람은 지친다고 헤어지자했습니다.
뭐 사실틀린말은아닙니다 저모든내용이 최근 3개월간 이루어진일이거든요3개월간 저런걸로 싸우다보니 내가 예민하고 원래 제감정을 주체못하고 울때가 더많았는데더욱이 그랬던거같습니다.
남자친구는퇴근후 제가 밥을차려주면 홀랑먹고 바로게임하러가서 오전12시,1시까지게임하다 바로잠드는일이 다반사며 주6일을 일하다보니 최근7개월간 제대로된 데이트도 못즐겨봤습니다. 어디 멀리나자가하면 피곤하다하고 근처에서만 저녁식사나 술을마셨었조그마저도 자기따름에는 피곤한데 노력을많이한거라며 화냈던적도있기에이젠 미련없이 주저리주저리 늘어놓고 이별을받아드리려합니다.
이건 온전히 제입장에서 적은글이며 남자친구 부모님께서 헤어졌다는 소식을듣고 연락이올시 보여드리려합니다. 여러분들이 봤을때도 제가 감정적인사람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