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에게 자리양보해 주신5호선천사분

감사ㅁㄴㅇㅁ2022.09.02
조회21,582
오늘 너무 기분이 좋은 일이 있어 공유해보려 글을써봅니다.
임신 7개월차인데 살이 많이 쪄서 그런지 계단걷는것도 서있는것도 조금씩 버거워지는데

형편상 육아휴직 전까지는 열심히 회사를 다녀야합니다. ㅎㅎ

5호선을 타고 출퇴근을 하는데 오늘따라 정말 힘들더라구요 앉고 가고싶다 했는데

출퇴근길은 언제나 사람이 만원이고 당연히 다른분들도 힘드실테니 임신이 유세도 아니고.. 임산부석까지 갈수도 없었지만 당연히 누군가 앉아있었고 오늘따라 그냥 쉬고싶다 힘들다 하면서 서서가고있었는데
제가 서있는 바로앞자리 여성분이 제가 탈때에도 이미 자고 계셨는데

중간에 깨셨는지

저를 보고 너무 미안해 하면서 앉으라고 하더라고요 ㅡ,ㅜ

그분도 출근하는 길이라 힘드실텐데 거절을했지만
앉으라고 엄청 말씀해주셔서 거절하다가 앉았습니다. ㅡ,ㅜ 괜히 눈물이 나더라구요.. ㅡㅡ ㅜ 사실 요즘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고 태어날 아기생각에 여러모로 정신적으로도 힘겨웠는데

이렇게 적극적으로 젊은 여성분이 양보해주신건 처음이에요.. 금방 내리신다더니.. 그뒤로도 한참 타서 광화문에서 내리셨어요

핑크색 예쁜바지에 짧은 숏커트 헤드셋 끼신 겉모습은 다가갈수 없을만큼 아우라있던 광화문에서 내린 여성분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하루가왠지 기분이 좋아서 적어보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