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요즘 갓 성인이 된 애들부터 내 또래로 보이는 20대 애들까지 같은 성인이 보기에 창피할 수준입니다.
1. 젊은 손님의 갑질
분당선 미금역에는 예전부터 컵떡볶이 천원에다 어린 친구들한테는 더 퍼주시기까지 하는 너무 천사같은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엄청 맛있는 분식점이 있습니다.
거기 떡볶이 소스가 특이하고 맛있어서 전 학생일때 사장님의 따순 인심에 빚진 것도 있어서 자주 가는 곳입니다.
또 솔직히 근방 분식점 중에 제일 맛있어서 그날도 전공 수업 끝나고 내려서 먹고 있는데
옆에 서있 던 한 여자분이 에어팟을 오뎅 통에다 떨어뜨린겁니다.
근데 자기가 실수로 떨어뜨려놓고 사장님한테 손가락질하면서 하는 말이 이거 더러워졌으니까 다 버려야하는거 아니에요? 하는 겁니다.
아니...그거 사장님 하루종일 팔아야하는 수입인디...니가 날려놓고는, 앗 죄송해요 라던지 제가 카드로 배상해드릴게요 도 아니고 사장님한테 손가락질하면서 버리라고????
전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때 어른뿐만 아니라 그냥 사람한테 손가락질하는 건 실례라고 선생님께 배우지 않나요?? 전 배웠는데.
아니 도대체가 엄청 이쁘고 옷도 럭셔리하게 입고 날씬하신 분이 왜 머릿속에 상식이라는게 없는지? 도무지 겉과 속이 전혀 다른 모습이 기가 막혀서
도대체 어디서부터 지적해야할지
멍해져서 가만히 쳐다보다가,
다시 사장님을 보니 역시나 충격먹으신 표정과 주변에 서서 같이 먹고 계시던 다른 손님도 얼굴도 당황해서 어안이 벙벙.....
외모가 이쁘면 뭐하나요 머릿속에 든 게 없는데.
2. 강남역 9번출구 투썸플레이스에서
20대 남녀 커플이 마스크 벗고 맨손으로 마시는 물 나오는 곳 만지면서 물장난하고 놀다가 물구멍 막으니까 물이 사방으로 촤악 튀었습니다.
옆쪽이 음료내놓는 카운터인데 거기에 서있는 직원과 뒤에서서 쓰레기 버리려던 저한테까지 다 튀었는데 짜게 식은 눈으로 쳐다보는 저와 직원분 보고 사과없이 꺄르륵 웃고 있더군요.
(??????) 머릿속에 물음표가 떴습니다.
앗 죄송해요. 사과(?) 코시국에 맨손으로 물 나오는 입구ㅡ그것도 다른 사람들도 다같이 쓰는 공공장소 물을ㅡ 물장난 치고 낄낄 웃는다?
저보다 나이 많이 보이시던데 창피하지도 않으신건지 도저히 이해할 수 가 없었습니다.
3. 1호선 타고 저녁에 집에 가려는데 한 할아버지가 본인이 내려야한다면서 뒤에서 계속 제 몸을 여기저기 툭툭 치더군요. 근데 솔직히 툭툭도 아니고 퍽퍽쪽이 아닌가 싶을정도로 기분 나쁘게 세게 쳐대다가 꾹꾹 누르기에 고개를 돌려보니 옆에 입구쪽에 자리가 훤히 남아있어 그냥 알아서 걸어나가면 될 정도였습니다.
??? 비켜달라 할 필요가 없잖아? 입구 막은게 여럿도 아니고 내가 입구 안 막으려 일부러 비켜서 끝쪽에 있고 여기 서있는 사람이 나 하나뿐인데 이거 뭐지?
4. 2호선 신도림역 입구.... 어떤 아저씨가 담배를 피셨는지 지하철 문이 열리자 그 앞에다 캬약 퉤 침 뱉고 가더라구요. 아;;; 전 무사히 피했지만 그걸 밣을 사람들 생각해 신고해야겠다고 나섰는데 엄마가 '보복당하면 어쩌냐' 말리셔서 못했습니다. 이걸 무려 2번이나 목격했는데요, 부디 제제를 가하는 직원이 있길 바랍니다.
5. 보고도 무시하기? 이거 실화냐.
드론 수업 들을때 일입니다. 무거운 드론이 담긴 큰 검정 가방 5개를 교수님 혼자 들고 수업 시작하려 걸어오시는데 1학년 새내기도 많고 학생들도 많지만 모두가 슬쩍 처다보고는 무시하고 스마트폰만 하더군요. 보다못해 제가 나서서 들어드리고 좀 도와달라 눈치를 주니 그제서야 한 두명이 슬그머니 들어줍니다. 근데 하기 싫었는지 조금 들어주다 말고 수업 끝나고 나서는 아예 도와주지도 않고 스마트폰에 고개를 처박고는 휑하니 집에 가버리더군요. 아휴 결국 끙끙거리며 계단을 올라가시는 교수님 옆에서 제가 가방을 들어드렸습니다.
혼자서 그 크고 무거운 가방 여러개를 어떻게 들고 가나요. 애초에 자기들 수업 자료를 가져오신 거고, 어른이 무거운 걸 들고 있으면 같이 도와드려야하는게 상식 아닌가요?
어떤 분이 인기 게시물에 쓴 글에
예전 어른들이 요즘 애들 버릇없다 고 말했던
그 요즘 애들이 자라서 애 낳고 키워서 쟤네들도
무개념하게 자란거 아니냐 하던데 정말 공감 가네요ㅋㅋ
6.지하철에서 이어폰 안 끼고 큰 소리로 핸드폰 틀어놓는 사람.
이거 1호선 2호선에서 정말 많이 겪는 일이죠.
지지난주에는 2호선 강남방향에서 아예 오페라를 틀어놓으시더군요. 우렁차게 공연하는 오페라 가수의 목소리가 웅장해져서 조용히 문자로 신고버튼을 눌렀습니다.
곧 바로 답장이 온 모습을 보니 평소에도 민원신고로 많이 고생하시는구나 싶어 안쓰러웠습니다.
집에 돌아갈때 7호선에서도 방송을 틀어주시더라구요 이어폰 끼라고. 직원님의 세심한 배려 정말 감사합니다.
7. 지하철 새치기 아줌마
며칠전 일입니다. 이번에 희안하게 2호선 신도림역 계단 내려가니까 줄 잘 서라고 노란색 테이프를 바닥에다 붙여놨더라구요?
아마도
저번에 국민신문고에 신도림역이 자리 좁아서 캐리어 끌고다니는 사람들 많은데 불편하다고 뭐 좀 설치해달라 했었는데 그걸 잘못 알아들은 건지...아님 다른 사람의 민원신고로 붙여준건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대각선으로 붙여진 노란테이프에 남자분이 서계시길래 조금 이상한 형태의 대각선 줄이지만 어쨌든 섰습니다.
그 보기에 다른 분들도 이상해 보였는지 뒤에 오신 분들도 슬금 눈치보다가 요리조리 움직여 대각선으로 줄을 섰구요.
근데 사람들 줄이 꽉꽉 채워져갈 무렵 어떤 아줌마가 오셔서 대뜸 맨 앞에 서려고 새치기 하시는 겁니다.
저와 그 남자분 있는데 무시하고 지나쳐 맨 앞에 선 모습. 괘씸하기 짝이 없었죠. 바로 저도 그 분 앞에 섰습니다. 그랬더니 또 제 앞으로 가더군요. 빡이 쳐서 나랑 내 앞에 서있던 남자분이랑 뒤에 선 사람들이 븅신으로 보이는건가 이 아줌마는? 다들 바보라서 새치기 안하고 줄 선줄 아나 싶어 다시 그 분 앞에 섰습니다. 그리고 바로 우산으로 앞쪽을 가려버렸죠.
다신 새치기 못하게 공간을 전부 막았습니다.
곧 지하철이 와서 문 이 열리고 속으로 뒤에 선 남자분께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이런 새치기를 지하철 버스 등에서 많이 겪었고 참다참다 폭발한건지 그날만큼은
드디어 처음으로
'내 생각을 표현해냈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속이 후련했네요.
착하고 얌전하게 살면 이용당하고 개무시당하는 호구가 된다는 걸 겪게 된 사건들이 있었으니까요.
8. 그 계기 무개념 버스녀
전공,교양 수업 끝나고 집에 가려 버스를 탔습니다. 열심히 뛰어서 줄 첫번째에 섰고 거의 30분 기다린 끝에 버스 맨 앞자리에 앉았습니다.
아시다시피 빨간 버스 맨 앞자리에는 한쪽은 자동차 바퀴땜에 위로 올라가있어 무릎을 쪼그리고 앉아야하고 나머지 한쪽은 넓고 편하죠.
당연히 넓고 편한 쪽 앉았습니다. 그런데 맨 마지막에 탄 2학년으로 보이는 여자분이 자기가 그 좁은데 앉기 싫고 어차피 금방 내릴테니 저보고 그 안쪽으로 들어가달라 요구하는겁니다.
저는 이 자리 앉으려고 그렇게 오래 기다렸는데.
불쾌하고 하기 싫었지만 도저히 거절을 못 하겠는지라 그냥 참고 비켜주었습니다. 저는 키가 174이기땜에 이게 참 좁거든요...그런데 금방 내린다는 그 친구 말은 거짓말이었습니다. 그 친구는 거의 1시간 뒤에 내렸습니다. 괘씸했습니다.
제가 착하니까 사람들이 절 만만하게 보고 이용하는군요. 그런 경험들이 쌓이고 난 뒤 저는 이제 무개념인간을 보면 화가 납니다.
그리고 이제는 참지 않아요.
9 버스 새치기녀 3인방
오늘도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사당역으로 가는 빨간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학생들....나름 서두른 덕분에 줄에서 첫번째는 아니지만 한 5번째 정도에 섰습니다. 빨간버스 기사님이 예전과 달리 자리가 다 차면 아예 타지 못하기 때문에 밀려난 사람들은 또 20 30분인지 아주 긴 시간 땡볕 아래를 서 있어야하죠.
제 앞쪽에 여자분이 서 계시고 그 앞에 한 2학년으로 보이는 여자3이 엄청 시끄럽게 떠들고 계시더군요. 엄청나게 시끄러웠지만 참았습니다. 예전에 고딩때 버스에서 친구들이랑 수다떨면 옆의 다른 친구가
'야야 목소리 낮춰 좀 조용히 하자 여기 다른 사람들도 있잖아'
하고 제제해줬는데 저 쪽에는 그런 친구는 없나 보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 여자 3분이 다른 버스를 탈건지 줄에서 이탈하고는 그 버스를 향해 가버리는겁니다. 와 잘됐다. 이번에는 버스 자리없다고 밀리지 않고 무사히 타고 갈 수도 있겠다. 싶어 앞으로 가서 빈자리에 줄을 섰죠.
근데 그 여자3분이 그 버스를 안 탈 건지 다시 돌아오더니 분명히 이미 다른 사람이 빠진 빈자리로 줄을 앞당겨 다 섰는데 뻔뻔하게 그 옆에 자기자리라는 듯이 서 있는 겁니다. 참 어이가 없어서 설마 양심이 있으면 뒤에 선 사람들 무시하고 새치기 안하겠지 싶었습니다. 그렇게 또 땡볕에서 기다리기를 10분...버스가 와서 타려는데 그 여자3분이 저와 제 앞에 서있던 분 앞으로 잽싸게 슠 새치기하더니 바로 지들끼리 올라타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이번에는 참지 않고 말했습니다.
"새치기를 하시네? 좀 뒤로 갈 것이시지."
못 들은건지 반응이 없었는데 제발 성인이라면 듣고 좀 창피해하셨길 바랍니다.
거기 서 있는 다른 사람들이 우습습니까? 당신들 때문에 그 다음 정거장에서도 그 다다음 정거장에서도 타려고 기다리던 손님들은 타지 못하고 버스 기사님이 미안하다고 손짓하며 정거장에서 멈추지 않고 계속 가셨습니다.
역시 이쁘기만 하고 머릿속은 텅텅 빈 여자들이 참 많구나 싶었습니다.
(물론 제 학창시절 친했던 이쁜 친구들은 다 공부 잘하고 똑똑하고 자기 꿈에 욕심을 가진 친구들이었으니 전부 다 그런 건 아닙니다.)
한편으로는 남자분들께 같은 여자가 봐도 저렇게 개념이 없는 여자는 절대 만나지 마시라고, 평생 ATM기 취급 당할 거고 어디 공공장소 가서도 늘 무개념한 그녀들의 행동에 대리수치 느낄 거라고 얼굴보고 섣불리 사귀자 하지 말라는 말을 분명히 해주고 싶었습니다. 요즘 시대 인터넷에 하도 이쁘고 착한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무개념한 여자였다고 이용만 당하거나 상처만 받고 끝난 사례를 볼때는 이해가 가지 않았으나
제가 직접 저런 분들을 보고 나니 같은 여자라도 친구로 두기 싫겠다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학교 다닐때 보통 선생님이나 친구들한테 기본 매너 예의범절 지적받으면서 배우지 않나요? 저만 그런건지 참 이상합니다. 전 모르는게 있으면 친구들이 가르쳐주고 무례한 개그 치면 친구들한테 혼이 났는데.
10. 1호선 지하철 무매너 커플.
만석인 퇴근길 지옥철 숨막혀 괴로운데 마침 신도림에서 사람들이 좀 내리나 싶었는데 그래도 답답하긴 마찬가지. 제가 하필 제일 안쪽의 문앞에 서있는데 어떤 남자가 계속 팔꿈치 뼈로 아프게 제 몸을 꽊꽊 찔러대는겁니다. 빡쳐서 쳐다보니 지 여자친구를 자기 팔 속에 가둬놓고 왕자님 놀이하고 있더군요.
저기요. 옆에 사람 찌르는건 생각 안 하십니까? 팔꿈치 뼈라서 조카 아프잖아요!! 홬 대머리로 만들어버릴라. 설상가상으로 화를 내려던 참에 여자가 남자 품 속에 갇혀서 아이잉 자기얌 거립니다.
소름이 끼쳤습니다. 화를 내는걸 관뒀습니다.
11. 좁은 인도 오토바이 역주행
한 오토바이가 역주행 하고 싶었나봅니다. 이 지역 길은 사람 한명이 지나다닐만큼 좁은 길인데 그 오토바이가 인도로 올라가더니 저를 향해 돌진하더군요. 치여서 죽을 뻔했습니다.
속으로 강아지라고 욕을 했네요.
12. 신호등 무단횡단 자동차
30대 후반으로 보이는 어떤 여자분이었습니다.
제가 횡단보도 기다리다가 초록불 되자 건너는데 한 차량이 무단횡단해서 제가 치일 뻔했습니다.
창문이 열리더니 그 여자가 저에게 소리지르고 욕을 퍼부으면서 눈깔없냐고 넌 왜 무단횡당하냐고 신고할거라고 지랄을 떨더군요. 너무 당당한 분노에 어이가 없어서 혹시 내가 잘못 본건가? 싶어 신호등을 보니 당연히 사람이 지나가는 횡단보도는 초록불, 도로는 빨간불이었습니다.
갑자기 억울함과 분노가 치솟에 그 여자에게 똑같이 눈깔 장식으로 달고 나니냐!?! 빨간불이잖아 강아지야!!!! 소리쳐주었습니다.
아마 이게 난생 처음 누군가에게 소리치고 화낸 거였을겁니다...
13. 지가 먼저 타겠다고+ 지나가겠다고 사람 밀치는 지하철 할아버지.
또 어떤 개념없는 할아버지가 자기가 먼저 지나가겠다고 저와 제 뒤에 있는 여자분을 세게 퍽 밀치고 지나가더군요. 지하철에서 중심 잃고 넘어질 뻔했습니다. 또 고의는 아니었겠지만 그 할아버지 손이 제 허리와 엉덩이를 훝고 가서 몹시 불쾌했습니다.
저번의 그 할아버지인가? 싶어 왜 저래 또라이냐? 하고는 우산을 들고 속으로 '때릴까 저거?' 상상을 했습니다.
14.마트 시식 하지 마세요.
시식 시음 행사 알바는 돈을 많이 줍니다. 전 여러번 해봤지만 시음 젤리, 음식, 음료, 맥주등에 더러운 손을 장난으로 집어넣고 깔깔 처웃는 사람이나, 쓰레기통 찾기 귀찮다고 그 시음음료 넣은 얼음통에다가 쓰레기 버리는 사람들 굉장히 많습니다.
여러분은 남의 침이 묻은 쓰레기가 묻을 걸 먹고 싶나요? 아무리 직원이 다시 버리고 다시 가져온다 해도 솔직히 파는 입장에서도 찝찝하기에 안 먹었으면 좋겠습니다. 게다가 백화점 대형마트 몰 서울 경기 지역 두루두루 다녔지만, 위생 잘 지키는 곳 단 한군데도 본 적 없습니다. 얼음 퍼오는 수산코너 얼음통을 열어놓기 때문에 죽은 초파리들이 보이기도 하거든요
15. 사람을 쳐놓고 사과하지 않는 사람.
이거 참 많이 겪는 케이스죠.
한번은 강남역 뚜레쥬르에서 대놓고 절 세게 쳐놓고는 쳐다만 보고는 사과하지 않는 여자분들을 보았습니다. 또래 20인 것 같은데 아프고 화가 나서 쳐다보니 본인들도 놀랐는지 멀뚱멀뚱 저를 쳐다보더군요. 더 어이없고 아픈데가 욱신욱신 쑤셔서 사과하라고 열심히 째려봤는데 그 여자 2명은 쳐다만 보더니 한마디도 없이 횅 돌아서 가버렸습니다.
또 이렇게 사람 화나게 만드는 무개념을 만났구나 싶어 또다시 인류애가 사그라드는 게 느껴졌습니다.
16. 내가 앉고 싶으니까 넌 일어나서 비켜
신세계 백화점 경기점에서 알바 끝나고 퇴근길 버스에 탔습니다.
자리가 만석이었지만 다행히 맨 끝자리 높은데 중앙에 자리가 비어 앉았습니다. 옆에 앉으신 착한 남자분은 본인 자리쪽에 빗자루가 놓여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좁을거라 생각하신건지 몸을 조금 더 옮겨 양보해주시더군요.
감사한 마음에 몸을 움츠리고 최대한 작게 앉았습니다. 그래도 좀 편하게 가시라구요.
그런데 어떤 중년 남성분이 이쪽으로 걸어오더니
제 자리에 지가 앉고 싶다며 저보고 비키라고 일어나라는 겁니다.
퇴근길 온 몸이 피곤하고 짜증이 나서 한마디 하려는데 옆의 친절한 남자분이 먼저 나서서 니가 저리 가시라고 한마디 해주시더라구요.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찍소리도 못하고 돌아서는 중년 아저씨를 보았습니다. 얼마나 속이 후련한지.... 지금도 그 착한 남자분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무튼 어디에나 무개념들은 있지만 서울로 이사온 지금 유난히도 서울에 집중적으로 몰려있네요.... 무개념을 겪는 빈도수가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 최근에는 아파트에서 강아지 똥을 안 치우고 음식물 쓰레기 몰래 창밖으로 던지다가 들켜서 경찰에서 경고 들어왔다고 벽보 붙어있고
아파트 입구에서 흡연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 민원싸움으로 고통스러워하는 경비아저씨를 보니 이전에 신분당선 라인에 살때 다들 매너넘치고 알아서 잘 치우셔서 딱히 할 일 없어 동네에 있는 감나무나 귤나무에 있는 과일을 아이들이 서리해오면 가위바위보 내기해서 뺏어먹고는 아이들 등교시간에 맛있는 파리바게트 빵과 초코우유를 사다 주시던 경비아저씨와 상황이 너무 비교되어서, 힘들어하시는 서울 우리 동네 경비아저씨께 위로를 해드렸습니다. 더불어 너무 힘드시면 신분당선 라인이 살기 좋으니 거기로 이직하시라고 조언도 덧붙여드렸습니다.
아무튼 무개념한 사람들이 더는 눈에 안 보였으면 좋겠네요.... 남한테 피해주고 이기적인 행동을 삼가라고 가정교육을 제대로 받아야할텐데 요즘은 도서관과 서점에서 시끄럽게 떠드는 아이 어른들이 많아 잔소리 하고 싶은 마음을 매번 꾹꾹 눌러 참고
요즘 매너 없는 사람들이 왜 이리 많을까요??
1. 젊은 손님의 갑질
분당선 미금역에는 예전부터 컵떡볶이 천원에다 어린 친구들한테는 더 퍼주시기까지 하는 너무 천사같은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엄청 맛있는 분식점이 있습니다.
거기 떡볶이 소스가 특이하고 맛있어서 전 학생일때 사장님의 따순 인심에 빚진 것도 있어서 자주 가는 곳입니다.
또 솔직히 근방 분식점 중에 제일 맛있어서 그날도 전공 수업 끝나고 내려서 먹고 있는데
옆에 서있 던 한 여자분이 에어팟을 오뎅 통에다 떨어뜨린겁니다.
근데 자기가 실수로 떨어뜨려놓고 사장님한테 손가락질하면서 하는 말이 이거 더러워졌으니까 다 버려야하는거 아니에요? 하는 겁니다.
아니...그거 사장님 하루종일 팔아야하는 수입인디...니가 날려놓고는, 앗 죄송해요 라던지 제가 카드로 배상해드릴게요 도 아니고 사장님한테 손가락질하면서 버리라고????
전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때 어른뿐만 아니라 그냥 사람한테 손가락질하는 건 실례라고 선생님께 배우지 않나요?? 전 배웠는데.
아니 도대체가 엄청 이쁘고 옷도 럭셔리하게 입고 날씬하신 분이 왜 머릿속에 상식이라는게 없는지? 도무지 겉과 속이 전혀 다른 모습이 기가 막혀서
도대체 어디서부터 지적해야할지
멍해져서 가만히 쳐다보다가,
다시 사장님을 보니 역시나 충격먹으신 표정과 주변에 서서 같이 먹고 계시던 다른 손님도 얼굴도 당황해서 어안이 벙벙.....
외모가 이쁘면 뭐하나요 머릿속에 든 게 없는데.
2. 강남역 9번출구 투썸플레이스에서
20대 남녀 커플이 마스크 벗고 맨손으로 마시는 물 나오는 곳 만지면서 물장난하고 놀다가 물구멍 막으니까 물이 사방으로 촤악 튀었습니다.
옆쪽이 음료내놓는 카운터인데 거기에 서있는 직원과 뒤에서서 쓰레기 버리려던 저한테까지 다 튀었는데 짜게 식은 눈으로 쳐다보는 저와 직원분 보고 사과없이 꺄르륵 웃고 있더군요.
(??????) 머릿속에 물음표가 떴습니다.
앗 죄송해요. 사과(?) 코시국에 맨손으로 물 나오는 입구ㅡ그것도 다른 사람들도 다같이 쓰는 공공장소 물을ㅡ 물장난 치고 낄낄 웃는다?
저보다 나이 많이 보이시던데 창피하지도 않으신건지 도저히 이해할 수 가 없었습니다.
3. 1호선 타고 저녁에 집에 가려는데 한 할아버지가 본인이 내려야한다면서 뒤에서 계속 제 몸을 여기저기 툭툭 치더군요. 근데 솔직히 툭툭도 아니고 퍽퍽쪽이 아닌가 싶을정도로 기분 나쁘게 세게 쳐대다가 꾹꾹 누르기에 고개를 돌려보니 옆에 입구쪽에 자리가 훤히 남아있어 그냥 알아서 걸어나가면 될 정도였습니다.
??? 비켜달라 할 필요가 없잖아? 입구 막은게 여럿도 아니고 내가 입구 안 막으려 일부러 비켜서 끝쪽에 있고 여기 서있는 사람이 나 하나뿐인데 이거 뭐지?
4. 2호선 신도림역 입구.... 어떤 아저씨가 담배를 피셨는지 지하철 문이 열리자 그 앞에다 캬약 퉤 침 뱉고 가더라구요. 아;;; 전 무사히 피했지만 그걸 밣을 사람들 생각해 신고해야겠다고 나섰는데 엄마가 '보복당하면 어쩌냐' 말리셔서 못했습니다. 이걸 무려 2번이나 목격했는데요, 부디 제제를 가하는 직원이 있길 바랍니다.
5. 보고도 무시하기? 이거 실화냐.
드론 수업 들을때 일입니다. 무거운 드론이 담긴 큰 검정 가방 5개를 교수님 혼자 들고 수업 시작하려 걸어오시는데 1학년 새내기도 많고 학생들도 많지만 모두가 슬쩍 처다보고는 무시하고 스마트폰만 하더군요. 보다못해 제가 나서서 들어드리고 좀 도와달라 눈치를 주니 그제서야 한 두명이 슬그머니 들어줍니다. 근데 하기 싫었는지 조금 들어주다 말고 수업 끝나고 나서는 아예 도와주지도 않고 스마트폰에 고개를 처박고는 휑하니 집에 가버리더군요. 아휴 결국 끙끙거리며 계단을 올라가시는 교수님 옆에서 제가 가방을 들어드렸습니다.
혼자서 그 크고 무거운 가방 여러개를 어떻게 들고 가나요. 애초에 자기들 수업 자료를 가져오신 거고, 어른이 무거운 걸 들고 있으면 같이 도와드려야하는게 상식 아닌가요?
어떤 분이 인기 게시물에 쓴 글에
예전 어른들이 요즘 애들 버릇없다 고 말했던
그 요즘 애들이 자라서 애 낳고 키워서 쟤네들도
무개념하게 자란거 아니냐 하던데 정말 공감 가네요ㅋㅋ
6.지하철에서 이어폰 안 끼고 큰 소리로 핸드폰 틀어놓는 사람.
이거 1호선 2호선에서 정말 많이 겪는 일이죠.
지지난주에는 2호선 강남방향에서 아예 오페라를 틀어놓으시더군요. 우렁차게 공연하는 오페라 가수의 목소리가 웅장해져서 조용히 문자로 신고버튼을 눌렀습니다.
곧 바로 답장이 온 모습을 보니 평소에도 민원신고로 많이 고생하시는구나 싶어 안쓰러웠습니다.
집에 돌아갈때 7호선에서도 방송을 틀어주시더라구요 이어폰 끼라고. 직원님의 세심한 배려 정말 감사합니다.
7. 지하철 새치기 아줌마
며칠전 일입니다. 이번에 희안하게 2호선 신도림역 계단 내려가니까 줄 잘 서라고 노란색 테이프를 바닥에다 붙여놨더라구요?
아마도
저번에 국민신문고에 신도림역이 자리 좁아서 캐리어 끌고다니는 사람들 많은데 불편하다고 뭐 좀 설치해달라 했었는데 그걸 잘못 알아들은 건지...아님 다른 사람의 민원신고로 붙여준건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대각선으로 붙여진 노란테이프에 남자분이 서계시길래 조금 이상한 형태의 대각선 줄이지만 어쨌든 섰습니다.
그 보기에 다른 분들도 이상해 보였는지 뒤에 오신 분들도 슬금 눈치보다가 요리조리 움직여 대각선으로 줄을 섰구요.
근데 사람들 줄이 꽉꽉 채워져갈 무렵 어떤 아줌마가 오셔서 대뜸 맨 앞에 서려고 새치기 하시는 겁니다.
저와 그 남자분 있는데 무시하고 지나쳐 맨 앞에 선 모습. 괘씸하기 짝이 없었죠. 바로 저도 그 분 앞에 섰습니다. 그랬더니 또 제 앞으로 가더군요. 빡이 쳐서 나랑 내 앞에 서있던 남자분이랑 뒤에 선 사람들이 븅신으로 보이는건가 이 아줌마는? 다들 바보라서 새치기 안하고 줄 선줄 아나 싶어 다시 그 분 앞에 섰습니다. 그리고 바로 우산으로 앞쪽을 가려버렸죠.
다신 새치기 못하게 공간을 전부 막았습니다.
곧 지하철이 와서 문 이 열리고 속으로 뒤에 선 남자분께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이런 새치기를 지하철 버스 등에서 많이 겪었고 참다참다 폭발한건지 그날만큼은
드디어 처음으로
'내 생각을 표현해냈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속이 후련했네요.
착하고 얌전하게 살면 이용당하고 개무시당하는 호구가 된다는 걸 겪게 된 사건들이 있었으니까요.
8. 그 계기 무개념 버스녀
전공,교양 수업 끝나고 집에 가려 버스를 탔습니다. 열심히 뛰어서 줄 첫번째에 섰고 거의 30분 기다린 끝에 버스 맨 앞자리에 앉았습니다.
아시다시피 빨간 버스 맨 앞자리에는 한쪽은 자동차 바퀴땜에 위로 올라가있어 무릎을 쪼그리고 앉아야하고 나머지 한쪽은 넓고 편하죠.
당연히 넓고 편한 쪽 앉았습니다. 그런데 맨 마지막에 탄 2학년으로 보이는 여자분이 자기가 그 좁은데 앉기 싫고 어차피 금방 내릴테니 저보고 그 안쪽으로 들어가달라 요구하는겁니다.
저는 이 자리 앉으려고 그렇게 오래 기다렸는데.
불쾌하고 하기 싫었지만 도저히 거절을 못 하겠는지라 그냥 참고 비켜주었습니다. 저는 키가 174이기땜에 이게 참 좁거든요...그런데 금방 내린다는 그 친구 말은 거짓말이었습니다. 그 친구는 거의 1시간 뒤에 내렸습니다. 괘씸했습니다.
제가 착하니까 사람들이 절 만만하게 보고 이용하는군요. 그런 경험들이 쌓이고 난 뒤 저는 이제 무개념인간을 보면 화가 납니다.
그리고 이제는 참지 않아요.
9 버스 새치기녀 3인방
오늘도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사당역으로 가는 빨간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학생들....나름 서두른 덕분에 줄에서 첫번째는 아니지만 한 5번째 정도에 섰습니다. 빨간버스 기사님이 예전과 달리 자리가 다 차면 아예 타지 못하기 때문에 밀려난 사람들은 또 20 30분인지 아주 긴 시간 땡볕 아래를 서 있어야하죠.
제 앞쪽에 여자분이 서 계시고 그 앞에 한 2학년으로 보이는 여자3이 엄청 시끄럽게 떠들고 계시더군요. 엄청나게 시끄러웠지만 참았습니다. 예전에 고딩때 버스에서 친구들이랑 수다떨면 옆의 다른 친구가
'야야 목소리 낮춰 좀 조용히 하자 여기 다른 사람들도 있잖아'
하고 제제해줬는데 저 쪽에는 그런 친구는 없나 보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 여자 3분이 다른 버스를 탈건지 줄에서 이탈하고는 그 버스를 향해 가버리는겁니다. 와 잘됐다. 이번에는 버스 자리없다고 밀리지 않고 무사히 타고 갈 수도 있겠다. 싶어 앞으로 가서 빈자리에 줄을 섰죠.
근데 그 여자3분이 그 버스를 안 탈 건지 다시 돌아오더니 분명히 이미 다른 사람이 빠진 빈자리로 줄을 앞당겨 다 섰는데 뻔뻔하게 그 옆에 자기자리라는 듯이 서 있는 겁니다. 참 어이가 없어서 설마 양심이 있으면 뒤에 선 사람들 무시하고 새치기 안하겠지 싶었습니다. 그렇게 또 땡볕에서 기다리기를 10분...버스가 와서 타려는데 그 여자3분이 저와 제 앞에 서있던 분 앞으로 잽싸게 슠 새치기하더니 바로 지들끼리 올라타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이번에는 참지 않고 말했습니다.
"새치기를 하시네? 좀 뒤로 갈 것이시지."
못 들은건지 반응이 없었는데 제발 성인이라면 듣고 좀 창피해하셨길 바랍니다.
거기 서 있는 다른 사람들이 우습습니까? 당신들 때문에 그 다음 정거장에서도 그 다다음 정거장에서도 타려고 기다리던 손님들은 타지 못하고 버스 기사님이 미안하다고 손짓하며 정거장에서 멈추지 않고 계속 가셨습니다.
역시 이쁘기만 하고 머릿속은 텅텅 빈 여자들이 참 많구나 싶었습니다.
(물론 제 학창시절 친했던 이쁜 친구들은 다 공부 잘하고 똑똑하고 자기 꿈에 욕심을 가진 친구들이었으니 전부 다 그런 건 아닙니다.)
한편으로는 남자분들께 같은 여자가 봐도 저렇게 개념이 없는 여자는 절대 만나지 마시라고, 평생 ATM기 취급 당할 거고 어디 공공장소 가서도 늘 무개념한 그녀들의 행동에 대리수치 느낄 거라고 얼굴보고 섣불리 사귀자 하지 말라는 말을 분명히 해주고 싶었습니다. 요즘 시대 인터넷에 하도 이쁘고 착한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무개념한 여자였다고 이용만 당하거나 상처만 받고 끝난 사례를 볼때는 이해가 가지 않았으나
제가 직접 저런 분들을 보고 나니 같은 여자라도 친구로 두기 싫겠다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학교 다닐때 보통 선생님이나 친구들한테 기본 매너 예의범절 지적받으면서 배우지 않나요? 저만 그런건지 참 이상합니다. 전 모르는게 있으면 친구들이 가르쳐주고 무례한 개그 치면 친구들한테 혼이 났는데.
10. 1호선 지하철 무매너 커플.
만석인 퇴근길 지옥철 숨막혀 괴로운데 마침 신도림에서 사람들이 좀 내리나 싶었는데 그래도 답답하긴 마찬가지. 제가 하필 제일 안쪽의 문앞에 서있는데 어떤 남자가 계속 팔꿈치 뼈로 아프게 제 몸을 꽊꽊 찔러대는겁니다. 빡쳐서 쳐다보니 지 여자친구를 자기 팔 속에 가둬놓고 왕자님 놀이하고 있더군요.
저기요. 옆에 사람 찌르는건 생각 안 하십니까? 팔꿈치 뼈라서 조카 아프잖아요!! 홬 대머리로 만들어버릴라. 설상가상으로 화를 내려던 참에 여자가 남자 품 속에 갇혀서 아이잉 자기얌 거립니다.
소름이 끼쳤습니다. 화를 내는걸 관뒀습니다.
11. 좁은 인도 오토바이 역주행
한 오토바이가 역주행 하고 싶었나봅니다. 이 지역 길은 사람 한명이 지나다닐만큼 좁은 길인데 그 오토바이가 인도로 올라가더니 저를 향해 돌진하더군요. 치여서 죽을 뻔했습니다.
속으로 강아지라고 욕을 했네요.
12. 신호등 무단횡단 자동차
30대 후반으로 보이는 어떤 여자분이었습니다.
제가 횡단보도 기다리다가 초록불 되자 건너는데 한 차량이 무단횡단해서 제가 치일 뻔했습니다.
창문이 열리더니 그 여자가 저에게 소리지르고 욕을 퍼부으면서 눈깔없냐고 넌 왜 무단횡당하냐고 신고할거라고 지랄을 떨더군요. 너무 당당한 분노에 어이가 없어서 혹시 내가 잘못 본건가? 싶어 신호등을 보니 당연히 사람이 지나가는 횡단보도는 초록불, 도로는 빨간불이었습니다.
갑자기 억울함과 분노가 치솟에 그 여자에게 똑같이 눈깔 장식으로 달고 나니냐!?! 빨간불이잖아 강아지야!!!! 소리쳐주었습니다.
아마 이게 난생 처음 누군가에게 소리치고 화낸 거였을겁니다...
13. 지가 먼저 타겠다고+ 지나가겠다고 사람 밀치는 지하철 할아버지.
또 어떤 개념없는 할아버지가 자기가 먼저 지나가겠다고 저와 제 뒤에 있는 여자분을 세게 퍽 밀치고 지나가더군요. 지하철에서 중심 잃고 넘어질 뻔했습니다. 또 고의는 아니었겠지만 그 할아버지 손이 제 허리와 엉덩이를 훝고 가서 몹시 불쾌했습니다.
저번의 그 할아버지인가? 싶어 왜 저래 또라이냐? 하고는 우산을 들고 속으로 '때릴까 저거?' 상상을 했습니다.
14.마트 시식 하지 마세요.
시식 시음 행사 알바는 돈을 많이 줍니다. 전 여러번 해봤지만 시음 젤리, 음식, 음료, 맥주등에 더러운 손을 장난으로 집어넣고 깔깔 처웃는 사람이나, 쓰레기통 찾기 귀찮다고 그 시음음료 넣은 얼음통에다가 쓰레기 버리는 사람들 굉장히 많습니다.
여러분은 남의 침이 묻은 쓰레기가 묻을 걸 먹고 싶나요? 아무리 직원이 다시 버리고 다시 가져온다 해도 솔직히 파는 입장에서도 찝찝하기에 안 먹었으면 좋겠습니다. 게다가 백화점 대형마트 몰 서울 경기 지역 두루두루 다녔지만, 위생 잘 지키는 곳 단 한군데도 본 적 없습니다. 얼음 퍼오는 수산코너 얼음통을 열어놓기 때문에 죽은 초파리들이 보이기도 하거든요
15. 사람을 쳐놓고 사과하지 않는 사람.
이거 참 많이 겪는 케이스죠.
한번은 강남역 뚜레쥬르에서 대놓고 절 세게 쳐놓고는 쳐다만 보고는 사과하지 않는 여자분들을 보았습니다. 또래 20인 것 같은데 아프고 화가 나서 쳐다보니 본인들도 놀랐는지 멀뚱멀뚱 저를 쳐다보더군요. 더 어이없고 아픈데가 욱신욱신 쑤셔서 사과하라고 열심히 째려봤는데 그 여자 2명은 쳐다만 보더니 한마디도 없이 횅 돌아서 가버렸습니다.
또 이렇게 사람 화나게 만드는 무개념을 만났구나 싶어 또다시 인류애가 사그라드는 게 느껴졌습니다.
16. 내가 앉고 싶으니까 넌 일어나서 비켜
신세계 백화점 경기점에서 알바 끝나고 퇴근길 버스에 탔습니다.
자리가 만석이었지만 다행히 맨 끝자리 높은데 중앙에 자리가 비어 앉았습니다. 옆에 앉으신 착한 남자분은 본인 자리쪽에 빗자루가 놓여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좁을거라 생각하신건지 몸을 조금 더 옮겨 양보해주시더군요.
감사한 마음에 몸을 움츠리고 최대한 작게 앉았습니다. 그래도 좀 편하게 가시라구요.
그런데 어떤 중년 남성분이 이쪽으로 걸어오더니
제 자리에 지가 앉고 싶다며 저보고 비키라고 일어나라는 겁니다.
퇴근길 온 몸이 피곤하고 짜증이 나서 한마디 하려는데 옆의 친절한 남자분이 먼저 나서서 니가 저리 가시라고 한마디 해주시더라구요.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찍소리도 못하고 돌아서는 중년 아저씨를 보았습니다. 얼마나 속이 후련한지.... 지금도 그 착한 남자분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무튼 어디에나 무개념들은 있지만 서울로 이사온 지금 유난히도 서울에 집중적으로 몰려있네요.... 무개념을 겪는 빈도수가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 최근에는 아파트에서 강아지 똥을 안 치우고 음식물 쓰레기 몰래 창밖으로 던지다가 들켜서 경찰에서 경고 들어왔다고 벽보 붙어있고
아파트 입구에서 흡연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 민원싸움으로 고통스러워하는 경비아저씨를 보니 이전에 신분당선 라인에 살때 다들 매너넘치고 알아서 잘 치우셔서 딱히 할 일 없어 동네에 있는 감나무나 귤나무에 있는 과일을 아이들이 서리해오면 가위바위보 내기해서 뺏어먹고는 아이들 등교시간에 맛있는 파리바게트 빵과 초코우유를 사다 주시던 경비아저씨와 상황이 너무 비교되어서, 힘들어하시는 서울 우리 동네 경비아저씨께 위로를 해드렸습니다. 더불어 너무 힘드시면 신분당선 라인이 살기 좋으니 거기로 이직하시라고 조언도 덧붙여드렸습니다.
아무튼 무개념한 사람들이 더는 눈에 안 보였으면 좋겠네요.... 남한테 피해주고 이기적인 행동을 삼가라고 가정교육을 제대로 받아야할텐데 요즘은 도서관과 서점에서 시끄럽게 떠드는 아이 어른들이 많아 잔소리 하고 싶은 마음을 매번 꾹꾹 눌러 참고
오늘도 무개념 인간을 피해다니려 애쓰네요.
요즘 참 나이만 어른인 어른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나는 저렇게 살지 말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