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봉사활동하면서 생긴일...

케빈과의 하루2009.01.02
조회359

안녕하세요~~^^

 

살면서 봉사활동따윈 한번도 안해본 남학생인데요

 

봉사시간은 학교에서 마당쓸기 잡초뽑기 밭갈기 강당청소 등으로 메꿧죠..

 

강남으로 전학을 갔죠 안산에서 강남으로 전학을 간다고하자 전학교 애들이 부자다.

멋잇다. 돈뿌려라 한통쏴라 이런거해서 한통쏘고 전학을 갔죠

 

재 예상은 강남-뒤지기 공부하면서 외고를 목표를 하며 수학문제를 풀면서 시크하게 여자의 말을 무시하는 그런 분류의 아이들이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가고나니 이건 뭐..;; 저의 전학교가 쫌 빡셋습니다.

 

뭐만하면 귓빵망이 날리고 지각하면 몽둥이로 스파르타식교육을 받앗습니다.

 

그런데 강남은 체벌을 안하더군요..

 

담임선생이 그래도 학주라 담임선생님말은 잘듣는 척! 합니다 ( 나가면 바로욕 )

 

그런데 저보고 담임선생님이 봉사활동을 하라는겁니다.

 

( 나는 봉사활동 한적도없고. 신청하는 법도모르고 친구도없엇고...)

 

할거없어서 배째식으로 나갓죠

 

집에 전화갓습니다.

 

아버지께서 지하철역에 봉사활동 스케줄을 잡아주셔서

 

가벼운 마음으로 멋있게 무스까지 바르고 ( 여자에게 잘보이려는건 아님 )

 

역무원에게 물어물어 봉사활동장소로 갓습니다.

 

그냥 형광색..옷입고 2시간정도 가만히 서있기만하면 되는거엿습니다.

 

그 문열엇다닫앗다하는 거기서 그리고 지루하게 가만히 생각을 하고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우루루 나오더군요.;; 근데 마침 삐- 소리가 들려서 달려갓습니다.

 

왠 형...이있길래...그냥...화장실가는척..( 키가 왤캐커 -ㅂ- )

 

그리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왓습니다.

 

' 아 언제 끝나 진짜 -ㅂ- ' 이생각만 하고잇엇는데

 

탑닮은 정장입은 20대 초반에 180은 훌쩍 넘은것같은 키에 울프컷까지 하고 카드가

 

떨어져서 표를 구매하고있엇습니다. ( 나는 '와 탑닮앗다.' ) 이러면서 주시하고있엇습니다.

 

그리고 그 탑닮은 형이 표를 구매한뒤 표를 집어넣는 기계로 다가갔습니다.

 

이때까진 전 예상못했습니다. 봉사활동은 즐겁다는것을요..

 

그 탑닮은 형이 표를 카드찍는곳에다가 당당히 올려놓더군요...

 

당연히 아무반응이 없엇죠.. 전 죽도록 웃음을 참앗습니다.

 

잘생긴 형이 그런 실수를 해서 그래서 저는 계속 보고있었습니다. (도와줘야하지만 웃겨서...)

 

그 탑닮은 형이 옆표넣는 기계로 가더니 다시 카드찍는곳에다가 올려놓는겁니다..

 

저는 180만개의 뇌세포를 딴생각으로 돌리고있엇습니다. ( 웃을것같아서 )

 

그런데 갑자기 저에게 다가오더니..

 

"이거 안되는데 왜 그렇죠?" 라며 존댓말까지하며 허스키한목소리로 말하더군요

 

(대부분 "이거 왜안되?" 라며 반말하는데..)

 

근데 전 당황한 나머지..

 

"옆으로 가서 한번더 찍어보세요.." ( 아직 전 이때 이해못햇습니다. 내가 뭔말한질 )

 

"안되는데요..?"

 

" 아 제가 잘못말햇네요;;"라고 말하면서 제가 탑닮은 형을 끌고 기계앞으로 갔습니다.

 

" 기차표는 여기다가 넣는거에요 ^^" 라고 친절히 말했습니다.

 

그러자 탑닮은형이 " 아 제가 카드만 해봐서 표는 잘못해요;; 감사합니다."

 

그말을 듣고 저는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근데 거기 계속 서있는 겁니다.

 

그러더니 내게 와서는 "안되는데요...;"

 

제가 그래서 " 안된다구요? 표가 이상한거 아닌가요? 거기다가 넣는게 맞는데;;"

 

그래서 제가 표를 들고 역무원아저씨에게 물엇습니다.

 

"표를 넣엇는데 안먹는다는데요" 라고 하자 역무원 아저씨가 따라왓습니다.

 

그리고는 탑닮은 형에게 말하더군요 " 아 왼쪽은 나가는 사람들용이고 오른쪽이 들어가는 사람들 용이에요"

 

....

 

 

 

매봉역에서 6월달에 탑닮은 정장입은 형님...

 

정말 미안합니다.

 

내가 잠시 정신줄을 놓았습니다....

 

 

약속은 제때 가셨는지 하하하하....

 

 

 

얼굴 잘난게 죄라고 생각하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