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편의점에서 진상짓 한건가?

ㅇㅇ2022.09.07
조회12,942
오늘 새벽에 집 앞에 있는 편의점에 가서 작은 컵라면 좀 먹으려고 계산대에 놔두고 여기서 먹고 가도 될까요? 이랬음.

그 알바생이 눈 커지면서 나한테 '청소하고 있는데 여기서 드시겠다고요?' 이래서 네 그냥 먹고 가려고 하는데 안되나요? 이랬거든. 말투가 살짝 기분이 나빴지만 손님이 귀찮을 수도 있지 하고 넘겼음.

근데 그 알바생이 아니 4시에 물류 들어오고 청소하는 거 뻔히 보이는데 왜 드시겠다는건지 이해가 안가서요. 이러는거임


그래서 아... 여기 점장님이 먹어도 된다고 하셨는데... 이랬더니 아 그건 아침이고 새벽에 청소해서 먼지날리고 새벽4시에 물류들어오는데 굳이 먹겠다는게... 제 말이 이해 안가세요? 이럼. 말투에 빈정상해서 그냥 안사겠다하고 사려고했던 물건정리 하고 집에 가는길에 너무 어이 없는거야. 내가 종종 여기서 새벽에 먹고 갔는데 새로 온 알바가 안된다고 하니까 임의로 내쫓는것도 이해가 안가고.


그래서 다시 편의점으로 전화해서 점장님도 먹고 가도 된다고 했고 내가 종종 새벽에 먹고 갔는데 왜 내쫓았는지 이해가 안가서 전화를 걸었다고 했더니

그 알바생이 아니 내가 내쫓았다고요? 그냥 먼지날려서 그런 말한거지 이러길래. 새벽4시에 물류들어오는데 굳이 먹겠다는게...제 말이 이해 안가세요? 이런 말이 그냥 먹지 말고 나가란 소리 아니냐 했더니 어쩌라고요 그럼 점장님한테 따지세요 이러고 확 끊는거야.


오늘 너무 화가나서 고객센터에 불만신고 넣었어ㅠ ㅠ

나 진상이야? 전에 일하던 새벽알바생분들은 아무 말없이 먹게해줘서 종종 먹고 갔거든. 지금 일하는 알바생은 안되세요 이런 말없이 빙빙 돌려말한거 보면 그냥 손님 귀찮아서 내보내는것 같아.

고작 컵라면 새벽에 못먹게 해서 따지는 진상손님으로 낙인 찍힌것같아 속상했음 ㅠ

처음에 제가 많이 바빠서 여기서 드시면 곤란할것같아요 이랬으면 사갖고 집에 갔을텐데 너무 화나더라. 손님 나밖에 없었는데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