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면평생 전업하면서(애들 어릴 때야 전업이 힘들지만, 솔직히저희 엄마도 전업이셨지만, 저 중딩이후로는 한달 넘게 유럽여행도 가시고, 지극정성으로 잘해주셨지만꽤나 자유로우셨거든요. 집 청소같은 것도 다같이 하고. 암튼솔직히 애들 어느정도 크면 전업이 개꿀인 건 사실이잖음?ㅋ)
애 키우면서 집에서 편하게 살고(어릴 때 말고. 애 다 키우고 말하는 거임)
시부모 봉양하면서. 가부장적인 틀 안에서억울한 일도 많았겠지만. 적어도 워킹맘은 아니었잖음?(우리 시모의 경우)
근데, 저같은 경우는 반반결혼 맞벌이하면서워킹맘으로 살아야하는데
그래서 전 처음에는 시댁을 잘 챙기다가이제는 그 맘을 다 내려놨거든요더더 바라셔서.
그래서 저는 요즘 며느리들도 참 불쌍하다고 생각을 하는데
시모가 그러대요
자기는 불쌍하다고..--
왜냐!
자기는 시부모한테 시달리고, 순종하면서 살았고아직도 시부모(저한테는 시할머니)한테 잘하는데
쟤는 며느리 도리도 안하고 연락도 잘 안 하는 거 같고나 정도면 좋은 시어머니인데그것도 모르고남편한테 시부모 힘들다는 얘기나 하고 괘씸하다.
나 너무 슬프다
이러면서 제 남편한테 전화를 하셨다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다년간의 정신수련으로 남편이 그런 소리 다시 하지 말라고 했고시어머니가 그거땜에 또 억하심정으로 저한테 전화해서전달해서... 알게 됐네요 ㅋㅋ
진짜 코미디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