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ㅇㅇ202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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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이렇게 우울하고 힘들었다면 내가 사과할께. 미안했어 그때 진심으로. 내가 먼저 우리 관계를 끊어서 너가 더 이상 나를 좋아하지 않고 차갑게 행동한건데, 그런 너가 너무 밉더라. 어떻게 사람이 저렇게 변하지 싶었는데, 아파보니까 그렇게 되더라. 더 이상 엮이고 싶지 않고, 상처받기 싫어서 그렇게 변해지더라. 
너가 가장 힘들때, 너가 얼마나 힘든지도 모르고 나도 힘들다고 내가 떠났을때 넌 어땠을까. 너가 얼마나 아프고 힘들었을지 모르겠지만, 딱 너 아팠던 만큼만 아팠으면 좋겠어. 너는 마음 다잡고 새출발 준비하려고 했는데, 내가 나타나서 다시 만나달라고 떼썻을대, 내가 얼마나 싫고 귀찮았을까. 
이제서야 이해가가. 그때는 너가 너무 밉고, 찔러도 피 한방울 안나올것같은 냉동인간이라고 생각했는데, 너를 그렇게 만든건 나더라. 
그래도 넌 일찍 괜찮아져서 다행이야. 나는 너 아프게 한 벌 받을께. 그래서 난 오랫동안 아플것같아. 나 아파하는동안 하고싶은거 다하고, 이루고 싶은거 다 이뤄. 
너가 불행했으면 좋겠다는 말 취소야. 마지막 그 모습은 나에겐 너무나도 큰 상처이지만, 벌 받은거라고 생각할께. 그때의 어리석었던 나를 난 용서하기 힘들것 같아. 그러기에 오랫동안 아플것 같고.. 상처가 아물어도 흉터는 남는다잖아. 그 흉터 가지고 살께. 
그래도 나를 아직도 좋은 사람으로 생각해줘서 고마워. 행복해, 진심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