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남아 키우고 있습니다.
현재 해외에서 살고 있구요
출산 2개월 전 혼자 한국에 들어가서 사정상 시댁에서 출산 준비 했어요
아기 낳기 일주일전 남편 왔는데 예정일보다 일찍 양수가 터져서 유도분만으로 16시간 진통 하고 낳았어요
당시 코로나 격리 중이였는데 다음날 격리해제에 코로나검사 음성 나와서 다니던 병원에서 무사히 잘 낳았구요
남편은 확진이라 분만실 출입이 안되서 시어머니랑 같이 낳았습니다. 탯줄도 시어머니가 자름
출산 하고 조리원에 갔다가 시댁으로 간 후 몇일 있다 남편은 다시 돌아갔구요.
저는 아기 75일까지 시댁에 있다가 출국 했어요
시댁에서 산후도우미를 9시-6시 3주 (15일) 쓰고
같은 분으로 연장해서 오후 1시-6시까지 20일 썼어요
새벽에는 2시간마다 깨서 울어대는 아기때문에 잠도 못자고 달래느라 정말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었어요
말도 못하는 아기랑 밤만 되면 씨름하고 시부모님 주무시니까 숨죽여서 같이 운게 샐수도 없어요
시댁에서 아무리 잘해주셔도 불편한건 어쩔수 없었구요..
아기낳고 매일 밤에 쪽잠자면서 도우미 오시면 그때 못잔 잠 자거나 은행 병원 일보러 다녔구요
너무 힘들고 우울하고 남편한테 하소연 많이 했고
돌아오면 본인이 다 케어하겠다 내가 다 볼게 했지만
막상 돌아오니 한국에서 보다 더 독박 육아에요
같이 사업을 하는데 제가 임신중에는 어찌어찌 일을 해서 유지를 잘 하다가 아기낳고는 도저히 애보면서 일을 할 수가 없더라구요 (컴퓨터로 하는 일)
짬짬히 노트북으로 하긴 했지만 일이 많이 밀리고
그래서 수입도 반에 반토막이 난 상황이였어요
일은 제가 8-90% 했던 상황
서론이 길었는데 이게 독박육아가 아닌지 봐주세요
아침에 일어나서 분유 먹이고 젖병설거지하고
열탕하고 애기 소화시키고 (소화를 잘 못시키는 아기라 수유 후에 3-40분은 기본으로 안고있어야함)
아기 낮잠 잘 동안 바닥 청소 (청소기 못돌림 아기가 무서워함)
빨래 돌리고 빨래 널고 개고
정리하고
아기랑 놀아주고..
아기가 혼자 두는걸 너무 싫어하고 무조건 안고 있어야 함
눕혀놓고 놀아주는것도 30분이 최대 금방 질려 함
안아줄때까지 울고 불고 난리
하루종일 애기 안고 집안 돌아다니면서 놀아주고요
저녁에는 남편이 목욕 시킴
목욕 후 분유 먹이고 재우지만 잠깐 쪽잠자고 일어나서
빠르면 11시 늦으면 2시 잠듬 ..
늦게 자도 아침 7시 기상은 바뀌질 않고 대신 낮잠을 자주 잠..
남편이 고정으로 하는 육아는 목욕과 똥싸면 엉덩이 씻겨주는거
제가 손목도 아프고 아기가 점점 무거워 지니 들고 씻기는건 못하겠더라구요
남편은 집에 있어도 게임도 짬짬히 한두판 하고
피곤하다고 누워서 폰도 하고 잠도 자고 하는데
저는 일어나서 눈감을때까지 쉬지도 못하고 게임은 커녕
잠깐 낮잠 자는동안도 밀린 집안일 , 젖병소독
조금씩 일 하느라 진짜 자유는 애기 밤 잠 들때인데
하도 늦게자니 저도 피곤해서 아예 뭘 할수가 없어요
여기 돌아와서 3주동안 저 생활을 반복 하니 너무 힘들어서
시터를 구했구요 기본적으로 10시-5시 인데
가끔 시터 사정있을땐 1시-5시
첫주는 2번
둘째주는 3번
셋째주는 1번
넷째주는 4번
이번주는 월-금 내내 가능하다고 해서 쓰고 있어요
시터 와도 그동안 밀린 일 작업하고 하느라 뭐 쉬지도 못해요
근데 오늘 밤 잠 재우기전 분유는 남편이 먹였구요
하루에 1번은 먹이는듯 하루 수유 5번 함
먹이고 저보고 애기 소화 마저 시키래서 10분만 더 안고 있어 달라 했더니
아래부턴 대화체로 쓸게요
남 - 이제 시터 지원 없음
저 - 시터 있으면 나혼자 독박으로 육아해야되냐
남 - 그렇게 힘들면 엄마한테 보내서 6개월만 봐달라 할까
(시댁에 있는동안에도 시어머니 골프치러 다니시고 일도 하셔서 집에 거의 안붙어계셔요 맘에도 없는 소리 제가 어떻게 나오나 보려고 저런 질문 한듯ㅋ)
저 - 뭘 굳이 한국에 보내냐 우리가 키워야지 어이가 없네
남 - 아니 너가 너무 힘들어 하는것 같아서
저 - 그러면 같이 도와주면 되잖아 애기 보라하면 1시간 진득하게 보지도 못하고 조금 놀아주고 안아주다가 나한테 주잖아
남 - 다른 와이프들은 혼자 애봐도 암말 안한다
뭐 대충 이런식으로 얘기했어요
저 - 내 친구 남편들은 쉬라고 퇴근하고 오면 밤에 데리고 자고 밤잠도 다 재워준다
남 - 그럼 그런 사람하고 살아
저 - 니가 먼저 비교질하지 않았냐 니야말로 혼자 독박으로 애기봐도 아무말 안하는 여자만나 살아라
남 - 아 그래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겠다 ???
이러고 대화가 끝났는데요
진짜 고작 해봐야 하루에 2시간도 안보면서
저보고 뭘 혼자 다보냐고 하는데 어이가 없네요
돌아오면 지가 다 본다고 한건 애초에 믿지는 않았지만
이 정도로 안봐줄지는 상상도 못했네요
임신중에는 애기 낳으면 뭐 지가 다 보고 말은 누가 못해요
애기만 이뻐하는건 저도 잘 할수 있어요
하루종일 시달려 봐야 힘든걸 알텐데 저는 여기 돌아와서 친구만난거 딱 1번인데 7시에 나가서 11시에 들어옴
지는 사람들도 자주 만나러 나가고 술도 마시고
집에서 게임하고 누워있고 폰하고 ㅋㅋ
이게 뭘 도와준다는건지
애기가 요새 이앓이인지 원더윅스인지
밤만되면 악을 쓰고 울고 눕혀놓으면 뒤집으려고 낑낑거리고 오래걸릴때는 재우는데 2시간 걸리더라구요
그러고 재우면 진이 다 빠지고 영혼이 탈탈 털려요
너무 힘들어요 교대로만 봐줘도 할만할것같은데
매일 2시 다 되서 잠들고 아침 7-8시에 일어나서 애보려니 사람 사는게 아닌것같아요;
혼자 굉장히 많은 육아를 하고 있다고 착각하는것 같은데
육아는 공동 아닌가요
낮에는 시터 있으니 저 혼자 다 보라는건지
돈만 주면 닥치고 혼자 독박 해야 하나요?
이게 육아 도와주는건가요?
4개월 남아 키우고 있습니다.
현재 해외에서 살고 있구요
출산 2개월 전 혼자 한국에 들어가서 사정상 시댁에서 출산 준비 했어요
아기 낳기 일주일전 남편 왔는데 예정일보다 일찍 양수가 터져서 유도분만으로 16시간 진통 하고 낳았어요
당시 코로나 격리 중이였는데 다음날 격리해제에 코로나검사 음성 나와서 다니던 병원에서 무사히 잘 낳았구요
남편은 확진이라 분만실 출입이 안되서 시어머니랑 같이 낳았습니다. 탯줄도 시어머니가 자름
출산 하고 조리원에 갔다가 시댁으로 간 후 몇일 있다 남편은 다시 돌아갔구요.
저는 아기 75일까지 시댁에 있다가 출국 했어요
시댁에서 산후도우미를 9시-6시 3주 (15일) 쓰고
같은 분으로 연장해서 오후 1시-6시까지 20일 썼어요
새벽에는 2시간마다 깨서 울어대는 아기때문에 잠도 못자고 달래느라 정말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었어요
말도 못하는 아기랑 밤만 되면 씨름하고 시부모님 주무시니까 숨죽여서 같이 운게 샐수도 없어요
시댁에서 아무리 잘해주셔도 불편한건 어쩔수 없었구요..
아기낳고 매일 밤에 쪽잠자면서 도우미 오시면 그때 못잔 잠 자거나 은행 병원 일보러 다녔구요
너무 힘들고 우울하고 남편한테 하소연 많이 했고
돌아오면 본인이 다 케어하겠다 내가 다 볼게 했지만
막상 돌아오니 한국에서 보다 더 독박 육아에요
같이 사업을 하는데 제가 임신중에는 어찌어찌 일을 해서 유지를 잘 하다가 아기낳고는 도저히 애보면서 일을 할 수가 없더라구요 (컴퓨터로 하는 일)
짬짬히 노트북으로 하긴 했지만 일이 많이 밀리고
그래서 수입도 반에 반토막이 난 상황이였어요
일은 제가 8-90% 했던 상황
서론이 길었는데 이게 독박육아가 아닌지 봐주세요
아침에 일어나서 분유 먹이고 젖병설거지하고
열탕하고 애기 소화시키고 (소화를 잘 못시키는 아기라 수유 후에 3-40분은 기본으로 안고있어야함)
아기 낮잠 잘 동안 바닥 청소 (청소기 못돌림 아기가 무서워함)
빨래 돌리고 빨래 널고 개고
정리하고
아기랑 놀아주고..
아기가 혼자 두는걸 너무 싫어하고 무조건 안고 있어야 함
눕혀놓고 놀아주는것도 30분이 최대 금방 질려 함
안아줄때까지 울고 불고 난리
하루종일 애기 안고 집안 돌아다니면서 놀아주고요
저녁에는 남편이 목욕 시킴
목욕 후 분유 먹이고 재우지만 잠깐 쪽잠자고 일어나서
빠르면 11시 늦으면 2시 잠듬 ..
늦게 자도 아침 7시 기상은 바뀌질 않고 대신 낮잠을 자주 잠..
남편이 고정으로 하는 육아는 목욕과 똥싸면 엉덩이 씻겨주는거
제가 손목도 아프고 아기가 점점 무거워 지니 들고 씻기는건 못하겠더라구요
남편은 집에 있어도 게임도 짬짬히 한두판 하고
피곤하다고 누워서 폰도 하고 잠도 자고 하는데
저는 일어나서 눈감을때까지 쉬지도 못하고 게임은 커녕
잠깐 낮잠 자는동안도 밀린 집안일 , 젖병소독
조금씩 일 하느라 진짜 자유는 애기 밤 잠 들때인데
하도 늦게자니 저도 피곤해서 아예 뭘 할수가 없어요
여기 돌아와서 3주동안 저 생활을 반복 하니 너무 힘들어서
시터를 구했구요 기본적으로 10시-5시 인데
가끔 시터 사정있을땐 1시-5시
첫주는 2번
둘째주는 3번
셋째주는 1번
넷째주는 4번
이번주는 월-금 내내 가능하다고 해서 쓰고 있어요
시터 와도 그동안 밀린 일 작업하고 하느라 뭐 쉬지도 못해요
근데 오늘 밤 잠 재우기전 분유는 남편이 먹였구요
하루에 1번은 먹이는듯 하루 수유 5번 함
먹이고 저보고 애기 소화 마저 시키래서 10분만 더 안고 있어 달라 했더니
아래부턴 대화체로 쓸게요
남 - 이제 시터 지원 없음
저 - 시터 있으면 나혼자 독박으로 육아해야되냐
남 - 그렇게 힘들면 엄마한테 보내서 6개월만 봐달라 할까
(시댁에 있는동안에도 시어머니 골프치러 다니시고 일도 하셔서 집에 거의 안붙어계셔요 맘에도 없는 소리 제가 어떻게 나오나 보려고 저런 질문 한듯ㅋ)
저 - 뭘 굳이 한국에 보내냐 우리가 키워야지 어이가 없네
남 - 아니 너가 너무 힘들어 하는것 같아서
저 - 그러면 같이 도와주면 되잖아 애기 보라하면 1시간 진득하게 보지도 못하고 조금 놀아주고 안아주다가 나한테 주잖아
남 - 다른 와이프들은 혼자 애봐도 암말 안한다
뭐 대충 이런식으로 얘기했어요
저 - 내 친구 남편들은 쉬라고 퇴근하고 오면 밤에 데리고 자고 밤잠도 다 재워준다
남 - 그럼 그런 사람하고 살아
저 - 니가 먼저 비교질하지 않았냐 니야말로 혼자 독박으로 애기봐도 아무말 안하는 여자만나 살아라
남 - 아 그래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겠다 ???
이러고 대화가 끝났는데요
진짜 고작 해봐야 하루에 2시간도 안보면서
저보고 뭘 혼자 다보냐고 하는데 어이가 없네요
돌아오면 지가 다 본다고 한건 애초에 믿지는 않았지만
이 정도로 안봐줄지는 상상도 못했네요
임신중에는 애기 낳으면 뭐 지가 다 보고 말은 누가 못해요
애기만 이뻐하는건 저도 잘 할수 있어요
하루종일 시달려 봐야 힘든걸 알텐데 저는 여기 돌아와서 친구만난거 딱 1번인데 7시에 나가서 11시에 들어옴
지는 사람들도 자주 만나러 나가고 술도 마시고
집에서 게임하고 누워있고 폰하고 ㅋㅋ
이게 뭘 도와준다는건지
애기가 요새 이앓이인지 원더윅스인지
밤만되면 악을 쓰고 울고 눕혀놓으면 뒤집으려고 낑낑거리고 오래걸릴때는 재우는데 2시간 걸리더라구요
그러고 재우면 진이 다 빠지고 영혼이 탈탈 털려요
너무 힘들어요 교대로만 봐줘도 할만할것같은데
매일 2시 다 되서 잠들고 아침 7-8시에 일어나서 애보려니 사람 사는게 아닌것같아요;
혼자 굉장히 많은 육아를 하고 있다고 착각하는것 같은데
육아는 공동 아닌가요
낮에는 시터 있으니 저 혼자 다 보라는건지
돈만 주면 닥치고 혼자 독박 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