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행하는 반반결혼 보면 한국 여자들 아직 너무 착하구나 싶음.

ㅇㅇ2022.09.08
조회1,790
반반 결혼해서 생활비 각출해서 산 다는 부부치고 여자가 손해 안보는 부부를 못봤음.명절에는 결국 시댁에 시간이든 돈이든 신경이든 좀 더 쏠리게 되는게 한국 문화.남자 월급이 좀 더 많은 경우가 대다수이므로(한국 전체 남녀 연봉 차이가 원래 큰편)생활비 똑같이 각출하면 손에 남는 돈은 남자가 더 많음.그런데 심지어 출산 육아기간 때문에 벌이에 공백이 생기고 경력단절까지 생김.커리어에 매우 치명타임.
한국형 더치페이가 진짜 더치페이가 아니듯이(더치페이를 진짜 하려면 밥 먹을때도 지가 먹은거 지가 계산해야되는데,한국에서는 남자가 더 많이 먹고도 무조건 엔빵을 한다. 결국 여자가 손해봄)
한국형 반반결혼도 진짜 반반결혼이 아닌 여자가 손해볼 수밖에 없는 구조임.
결정적인거 두가지만 말해보겠음.
1. 일단 아이의 성씨.
다 반반해서 결혼 임신 출산했는데 성씨는 남자쪽을 따름. 사회적으로 남자성을 따르지 않으면 애가 이상한 눈길을 받을 수 있다는 둥의 주장을 많이들 함.
=> 외동아들 여자인 내 성씨 붙여놨는데 유치원 초딩 중딩 고딩 다니면서 단 한번도왜 엄마 성씨 따랐냐고 물어본 경우가 없었음. 물론 케바케로 그런 물음을 받을 수도 있을 거임. 그럼 그냥 엄마성으로 결정했다고 하면 됨. 그 말 한 마디 하기 싫어서 성씨는 무조건 남자거 붙여야된다고 주장하면 안됨. 
2. 임신 출산 육아
이건 대체 왜 반반 안함?다른 거 완벽하게 반반한다면서 이건 절대 반반 안하더라???이걸 어떻게 반반하냐고 묻는데 일단 생물학적으로는 어쩔 수 없으니 경제적으로 반반씩하면 됨.
일단 여자 난자가 보통 500만원. 학력 외모 나이 따라서 따블 따따블 붙음. 학사 학위있고 선천적인 장애내력없는 집안의 건강한 여성이라고 치고 임신에 필요한 난자 1개 1천만원만 하겠음.그리고 대리임신과 출산에 미국 기준으로 1.6억이 평균인데 여긴 한국이니까 1억만 하겠음.그러면 여자가 아이를 임신하고 출산하는데 가정에 경제적으로 한 기여가 1.1억이 됨.
물론! 남자도 임신 출산에 기여를 함. 정자를 제공함.정자는 보통 10만원정도인데, 남자도 학력 외모 나이따라서 따블 따따블 붙음. 학사 학위 있고 선천적인 장애내력없는 집안의 건강한 남성이라고 치고 정자 30만원 쳐주겠음.
그럼 1.1억 - 30만원 = 1억 9천 9백 70만원.
이게 바로 여자가 모든 걸 반반해서 가정을 꾸려가는 와중에 임신과 출산을 하느라 가정에 한 경제적인 기여임.
남자의 경우 임신 출산 과정에서 기여를 30만원치밖에 안하기 때문에 이 1.1억여원의 돈에 대해 아이 하나당 여자에게 1.1억을 지불해야 함. 하지만 어느 누구도 여자의 이 경제적인 기여에 대해 말하지도 인정하지도 지불하지 않음. 오히려 이런 말을 한 여자가 이기적이라고 비난할 것임.
물론 육아 과정에서 생기는 수많은 노동도 절대 반반 해주는 남자는 없음.
집도 반반, 결혼도 반반, 생활비도 반반하면서 왜 임신출산육아는 반반 안함?그것도 반반 못하면서 대체 왜 내 몸 갈아서 애 낳아서 남의 집안 애로 죽도록 키워줌?
요즘 한국 여자들 야무딱지고 자기몫 잘 챙기는 여자라며 반반 외치며 결혼하고 살던데, 한가지 묻겠음. 진짜로 진짜로 반반이 가능하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