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인데 눈물나온다 어떡해

ㅇㅇ2022.09.09
조회302
수시 원서를 6장 썼는데
원래 6학종에 안정,소신,상향 222 쓸려고했거든
근데 내가 6모를 엄청 잘봤어

국영수(이과)
211이 나온거야

9모는
313뜨고

탐구는 망함ㅎ

뭔가 정시로 가능성이 보이는거 있지?

근데 수시 원서 중에 안정으로 쓴 하나는 정시로도 갈 수 있을거같고 다른 하나는 일괄합산이야

일괄합산이뭐냐면 생기부 ㅈㄴㅈㄴ보는 교과 이런느낌임
근데 쓰면 붙을거같아.. 내 내신하고 생기부정도면
그래서 엄청 고민했지
일괄 합산 대학이 낮은 대학은 아니니까
(너무 높지도 않지만)
그리고 최저만 맞추면되는거라서 쉽게 붙을수도 있었고




근데 내가 내 스스로의 한계를 묶어두기 싫은거야
뭔가 정시로 더 도전해보고싶은거야
그냥 입시하는거 진짜 열심히해보고싶은거야
그래서 수시원서 안정 빼고 다 상향(거의 우주상향) 소신으로 바꾸고
자소서 쓰다가

자려고 누웠는데

진짜 눈물이나오는거야
나는 여태껏19살 살아오면서 내 결정을 후회한적이 거의 없었고, 지금 과거로 보내준다해도 가서 되돌일 일은 딱히 없어
그냥 내 성격상 그렇게 되더라

그렇게 누워서 생각하는데

여태것 한 선택들중 후회할만한게 하나도 생각안난다는건 지금것 잘 선택하며 살아왔다는 증거고 (무모한 선택 진짜 많이함 )
지금것 살아왔던대로 나 자신을 믿고 나아가면 여태것 잘 해온것처럼 잘 해낼 수 있다고 생각이 드는거야

근데 진짜 이생각하면서 벅차올라가지고 눈물이나는거야

그리고 내가 지금 수험 생활 하면서 난 할수있다고 응원해주는 엄마나 계속 차태워다주는 아빠한테도 너무 고맙고
나한테 나는 할수있을거라고 응원해주시는 학원쌤하고 친구들한테도 고마워서 그냥 벅차올라서 눈물이났어

ㅈㄴ울면서 연예인들 왜 수상소감하다가 우는지 알겠더라

솔직히 9모를 너무못봐서 많이 흔들렸는데

이제 마음이 섰어.

그냥 나아가려고 뒤돌아볼시간이없어

아 자려고 아까전에 누웠는데 질질짜다 몇시간이나 흐른지모르겠다 진짜 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