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할머니 집 가기 싫어요

쓰니2022.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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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이혼한지 17년 됐어음 근데 할머니는 재결합 한줄 알고있음 (재결합 안함)
아빠는 할머니께 물려받은 가게를 운영함
엄마는 따로 살고있고 아빠랑은 완점 남남이야

그래서 저번 추석 때 할머니가 밥 다 먹고 삼촌이랑 놀고 있었는데 왜 엄마는 안오냐고 그래서 엄마는 이제 저희 다 키웠으니까 올 필요 없죠 ㅎㅎ 그랬더니 내가 물려준 가게로 잘 살고있으면 명절에 와서 음식하고 제사 지내야지 내가 이 나이를 먹고도 상차리고 해야겠냐고 자기는 16살 때 부터 그랬다니 뭐 어쨌다니 계속 화를 냈음 집안에 며느리가 둘 뿐인데 울 엄마는 이제 안가니까 큰아빠 아내분이랑 할머니가 다하시니까 할머니가 열받은건 알겠음 며느리였다면 예의상 해야겠지

근데 문제는 그 욕을 고2인 나랑 중3인 여동생한테 함 아빠는 거실에서 티비보고 말리지도 않았음 삼촌이랑 다른 친척들만 말렸음 열받아서 동생 데리고 그냥 나왔는데 아빠라는 인간은 그냥 가만히 앉아있었음

그래서 올해 설에는 안갔는데 아빠가 이번 추석에는 가자그러네 할먹니한테 욕먹기 싫다 그러니까 어른들이 그러는건 다 사랑해서 거런거니까 그냥 참으라고 듣고 흘리라고 하는데 너는 장녀니까 그냥 좀 참아라 그러는데 내가 무슨 감정 쓰레기통이야?

열받아서 글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