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친정갔다가 여동생 때문에 뒤집어 엎을뻔 했네요
옛날부터 동생의 이기적인 성격에 개인주의 성향때문에
엄청 싸우면서 컸고
각자 결혼해서는 명절때나 부모님 생신때만 보는데
식사자리마다 전쟁이에요.
저희 부부는 딩크라 아이가 없어요.
근데 동생네는 애들 교육을 어떻게 시키는건지
조카가 7살 딸, 5살 아들인데 식당에서건 집에서건
뛰어다니고 소리지르고
부모님이 앉아서 밥먹자~ 하며 타이르는데도
정작 조카 부모인 동생과 제부는 혼내지도 않고
그러려니 하면서 밥 떠먹이느라 정신없어요.
이번에도 집 거실에 상 펴고 다같이 밥먹는데
제 뒤에서 앞에서 뛰어다니는데
누구 하나 애들을 혼내거나 제지하기커녕
동생이랑 제부가 조카들한테 밥 떠먹이는거보고
너무 화나서
이모 정신없다 앉아서 밥먹자~ 이모 화낸다~
몇마디 했는데
애들은 원래 그런거라며 기분 나쁘다고
동생이랑 제부 밥 다먹고는 인사도 없이 쌩 가버리네요
진짜 뒤집어 엎을거 부모님 생각해서 참았는데
앞으로는 아예 보지말까 싶어요.
다섯살짜리는 그러려니해도
일곱살이면 혼자 밥먹을수있는거 아닌가요?
유치원에서는 혼자 잘먹는데요
그래 애들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도
부모가 제지하지 않는건 잘못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