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 여자백수

ㅇㅇ2022.09.12
조회228,450
인생이 뭘 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답이 없는 것 같고
우울증에 이명까지 ,,
대학은 4년제 + 환경공학전공 자격증 대기+수질 바로 취득해서
공부 자신감이 붙어 공시생 3년 준비하다가 3년연속 면접에서 탈락하여 지금 정말 뭘해야하는지고 모르겠고 매일 방안에서 나오기도 싫어 부모님께 죄스럽고 ㅠㅠㅠㅠㅠ
지금 그 방안에 처박혀서 나이 서른 먹고 어디하나 제대로 취직도 못하고 그러네요 ㅠㅠㅠㅠㅠㅠ 에혀
다들 저만 빼고 다 행복해보이던데
정말 살기싫은 날이네요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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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하나하나 읽고 너무 큰 힘이 됐어요 ♥️
정말 일면식도 없는 이 공간에서 제게 위로도 해주시고
따끔한 질책도 해주시고 응원도 해주시고 너무 감사합니다.
곁에 계신 부모님을 위해서라도 죽지않고 열심히 하나하나
준비해보려고요 ,, 나이에 연연해 하지않고
열심히 살아볼게요
다들 바쁘실텐데도 시간내 답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
글은 절대 지우지 않을게요
앞으로도 지치거나 힘들때 댓글달아주신 거 읽으면
다시 열심히하고 살고 싶을 것 같아서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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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5.28
어느덧 32살이 돼 이 글을 다시 보니
그때받은 응원글들 덕분인지 잘 살고 있다는 걸
적어보고싶어 다시 들어오게됐어요
저 당시에는 살도 많이 쪄 자존감도 바닥일때였는데
운동부터 시작하여 용기내 아르바이트도 시작하다보니
제가 정말 무엇을 하고싶은지 차근차근 찾아갈 수 있게 되더라구요
지금은 열심히 2년동안 벌어둔 돈으로 자그맣게 사업을 하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난생처음으로 연애도 시작하여
하루하루 감사하며 행복하게 잘 살고 있으니 혹여라도 이 글을 다시 보게 되는 분들이 계신다면 “힘든일은 금방 지나갈테니
걱정마세요” 라고 전해드리고 싶어요 !!
벌써 서른살이라 생각됐던 저에게 아직 서른살, 고작 서른살
이라고 용기를 주시며 댓글 적어주신 분들, 부디
그대들 인생에도 늘 꽃길이 함께하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을게요
늘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댓글 272

ㅇㅇ오래 전

Best30살이 엄청 나이들고 너무 늦어버린 것 같죠? 친구들은 다들 직장 잡아 자리 잡아가고 있는데 나만 도태되고 있는 것 같죠? 훨씬 나이 많은 사람으로서 저도 그 나이가 너무 늦은 나이라고 생각해서 포기한 게 많았는데 뭘 하기에 정말 젊은 나이였더라고요. 그걸 그 땐 몰라서 인생을 더 돌아가게 되었네요. 님아, 3년 연속 면접에서만 떨어졌으니 얼마나 억울하고 자신감도 떨어졌을까요. 그래도 한 번만 더 도전해보라고 하고 싶네요. 그리고 30살 하나도 늦은 나이 아니니까 용기를 내길 바라요.

행인오래 전

Best시작하기 딱좋은 나이 입니다 힘내세요 절실하면 이루어진답니다

ㅇㅇ오래 전

Best음주운전 차량에 치여서 재활하느라 31살까지 일못한 저희 사촌언니, 다리는 여전히 불편하지만 상체는 괜찮아서 상체 쓰는 일로 돈 벌겠다고 제과제빵 열심히 배워서 가게 차렸는데 대박나서 언니 대학 동기들중에 돈 제일 잘벌어요. 누구보다 건강했던 언니가 하루아침에 사고가 나서 몇년을 누워지낼줄 누가 알았겠으며, 전공과 무관한 제과제빵을 배워 가게를 차릴줄은 누가 알았겠으며, 그 가게가 대박이 날줄은 누가 알았겠나요. 한치 앞을 모르는게 인생이더라고요. 한번 크게 넘어졌다고 끝이 아닙니다.

ㅇㅇ오래 전

Best나도 고딩때까진 20후반백수 30백수 이러면 한심하게봤는데 친척형이 29살쯤에 수능준비해서 31살에 교대들어가고 지금 선생님하고있음 그리고 같은 선생님이랑 이번에 결혼도함 30중후반인데 어떻게 결혼하고 잘살더라 그형도 거의 알바나 노가다만하면서 번돈으로 피씨방가고 친구들이랑 술집가고 그랬는데 어떻게 정신차리고 공부 제대로하더니 몇년새 고졸 백수 노가다인생에서 교사됐음. 님도 잘될수있을거임 화이팅하셈

잠못드는밤에오래 전

쓰니님 잘 지내고 계시나요? 2026년에는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하네요! 이 글을 4년 전에 처음 봤는데 시간 참 빠르네요.. 저도 어느덧 32살이 되었고 여전히 인생은 어려운 거 같아요 4년 전 작성했던 댓글을 보니까 감회가 새롭네요ㅎㅎ 그때 고민했던 일들을 이제야 용기내어 도전해 보려고해요.. 4년 전의 저는 분명 더 젊었을텐데 왜그리 용기가 부족했는지.. 왜인지 갑자기 이 글이 생각나서 찾아왔어요 글 그대로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쓰니님 하시는 일도 잘 되시길 바랄게요 다음에 또 글 남기러 오겠습니다

ㅇㅇ오래 전

ㅊㄱㅍ

ㅇㅇ오래 전

힘냅시다

ㅇㅇ오래 전

올해 한국 나이 딱 서른 살 이 글 덕분에 용기 얻고 갑니다 감사해요

ㅇㅇ오래 전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는것같아서 정말 저까지 행복하네요. 추가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보러 왔는데 잘 살고 계시다는 추가글을 보니 깜짝선물을 받은 느낌이에요

ㅇㅇ오래 전

알바로 돈 모아서 사업하시는건가요??? 멋져요!!

30살오래 전

29살에 이 글을 봤는데 30살이 된 후에 또 보러 왔어요 밥벌이는 하고 있지만 제 가치관에 맞지 않는 일을 하면서 너무 괴롭네요.. 언제까지 이 일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면 참 생각이 많아지고요 요즘 혼자 울 때도 많고 우울한 날들의 연속인 것 같아요 저의 미래가 왜이렇게 두려운지…ㅠㅠ 하고 싶은 일은 있지만 거기에 힘들 게 모은 돈들을 다 투자하자니 그게 맞는 걸까 싶고 두렵고 그러네요.. 그 돈마저 없어지면 제 인생이 너무 슬퍼질 것 같아서요 모든 30대들 파이팅입니다

ㅇㅇ오래 전

ㅊㄱㅍ

ㅇㅇ오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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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오래 전

내가 다시 서른살 될수만 있다면 진짜 못할게없을듯. 근데 아마 난 5년후에 지금 나이 개부러울듯. 각자 지금 이순간에 충실하고 감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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