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소화차례상때문에 싸움이났어요.

ㅇㅇ2022.09.13
조회347,883
추가입장)

댓글 확인하러왔다가 톡선에 있어서 깜짝 놀랐네요.
저를 비난하시는분도 많고 잘했다 하시는분들도 많고.

일단 집 얘기가 많은데 형님들 결혼할때는 아버님도 살아계셨고 형편이 괜찮았어서 집도 받으시고 (전세) 현금으로도 받으셨어요.

이후 아버님 돌아가시고 사업하던 아주버님 돈없다고 죽는다고 하는거 남편이 결혼비용 반을 뚝 떼서 줬어요.
아주버님이 자꾸 돈 달라고 시어머니 볶았는데 줄돈이 없으니 어머니가 계속 눈물바람하고있으니 남편이 보다못해 그냥 줬어요 시어머니 잘못될까봐....

어쨌든 그건 제가 결혼전의 일이니 저희들 지원 문제는 신경쓰지않았는데 문제는

시어머니가 아들셋이나 키웠는데 이젠 대접 받으며 살꺼라고 얘기하고 은근히 많은 요구를 해왔어요.

그리고 이번일처럼 과거에 형님들도 제사음식 간소화 하자고 제안했었는데 어머니가 바로 수긍하는듯 하더니 제사 다가오니 바로 말바꿔 1년 3번이니 하겠다고 말 바꾸신거구요.

돈얘기 자꾸해서 속물같겠지만 축의금 다 가져가시고 폐백도 절값나간다고 생략하셨어요.

그런 저희는 없는 형편에 생활비 아껴가며 다달이 결혼하고 1번도 빠짐없이 붙이고 있고 앞전에 시모가 착각해서 돈을 입금 받았으면서 안받았다고 친히 전화까지 하기에 제 입금내역 찍어드리니 아무말도 안하고.

저도 쌓인게 많았어요.

그사건이후 아직 저한테 연락없고 남편도 별얘기 없어요.
그냥 서로 아무렇지않게 일상생활 하고있고 남편이 저에게 그날 일을 논하며 비난한다면 이 결혼생활은 끝입니다.

한번은 치뤘어야할 일이었는것 같아요.

조언이든 비난이든 절위해 댓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아! 친정은 용돈, 생활비 일절 안드림!




안녕하세요.

평범한 30대 부부이고 딸아이 한명 키우고 있습니다.

일단 저희는 양가에서 지원1도 없이 결혼 했고 지금도 아파트 대출금 열심히 갚느라 맞벌이 하고 있어요.

이제 두돌되는 딸아이한테는 미안하지만 어쩔수가없이 어린이집에 보내고있고요.

이번추석때 성균관에서 간소화된 차례상을 공개했죠.

제가 어머니께 우리도 이제 저렇게 간소하게 하자고 먼저 제안을 했더니 어머니 무슨소리 하냐고~

1년에 3번 (명절2 아버님제사1) 밖에 없는걸 간소화 왜하냐고 버럭 하셨어요.

웃긴건 기독교 집안이라 제사도 안지내면서 차례상처럼 차리고 기독교 식으로 기도를 합니다;;

제사상에 올라가는음식 다 해요.

그래서 제가 어머니한테 사실 저도 직장다니랴 애키우랴 하느라 힘들다고 물론 1년에 3번이지만 명절전날 하루종일 전굽고 일하는거 비효율적인것 같으니 앞으로는 저희 며느리들이 전 준비해오거나 사서 하자고하니

전통을 무시한다느니 너는 그깟 3번도 못하냐고 다른집 며느리들은 제사때마다 다 한다고 뭐라하고ㅡ.ㅡ 그리고 제 딸도 그렇게 가르칠꺼냐느니~

제가 맏며느리는 아니지만 (형님들도 음식하러오는것 싫어하심) 어머니한테 얘기를 했어요.

전통 따지실거면 옛날처럼 결혼할때 집을 해주셨냐고

그렇다면 내 아무 불만하지않았을꺼라고

전통 따지면 어디 여자가 바깥일 하냐고 집안일 잘하면서 남편 뒷바라지 하고 아이 잘 키우는게 여자 몫이지않냐고

당장 일 그만두고 저도 집안일이나 하고 대출은 남편이 뼈빠지게 혼자 갚으라고 할까요?

시모 게거품 물고 악쓰고 난리가 났어요!

형님들은 동서 그만해 그러고 남편은 어쩔줄모르고 아주버님들은 안방에서 자다가 놀라서 뛰어나오고..

저도 이미 이렇게 된 이상 다다다다 쏘아 붙였어요.

남자들은 무슨 벼슬 했냐고 왜 여자들이 다 하냐고 요즘세상에 이런집 드물다고

그리고 어머니한테 매달 생활비에 용돈까지 챙겨 드려도 저 이때까지 불만없었는데 이렇게 나오시니 앞으로
어떻게할지 생각을 다시 해야겠다고

서로 존중을 해줘야지 구닥다리 사고방식에서 못벗어나 아직 며느리를 종 취급 하신다면 앞으로 기껏 3번밖에 없다는 명절, 제사에도 이제 참석안하겠다고!

그냥 얘기 다 했어요.

그러니 시모 흥분해서 악을 지르는데 그냥 무시하고 앞치마 벗고 자고있던 아기 데리고 나섰더니 남편도 따라 나왔어요.

형님들 별말 안하시고 아주버님들은 얼굴 울그락불그락 ㅎ

시모 울음터트리고 아수라장이 되는듯 했으나 무시하고 나왔어요.

나오기전에 한마디 했어요.

내딸한테는 이런 악습 물려주지않을것이니 걱정마시라고.

집에오는 차안에서 아무말도 안했어요 저도 남편도.

도착해서 남편이 얘기를 하길 꼭 그렇게 다 있을때 얘기를 했어야했냐고 나중에 얘기해도 될것을 엄마 형들한테 그렇게 모질게 했어야했냐네요.

망설임없이 얘기했어요.

당신도 어머님이랑 아주버님들이랑 같은 마음이고 내가 심했다고 생각하면 우리 관계는 여기까지라고
미련도 원망도 후회도 없다고.

그리고 다음날이 명절이었는데 난 참석하지않을테니 당신혼자 다녀오라고 했어요.

추석당일 저는 그냥 아기 데리고 집에서 쉬었고 남편 혼자 시댁에 갔다기 저녁시간쯤 들어와서
당분간 저는 자기집안일에 참석 안해도 된대요
알겠다고 했고 형님 두분이서 전화와서 잘했다고 아주 속이 시원하다시며 기프티콘 보내주셨어요.

다음 명절인 구정때부터 동서가 제안한 간소화차례상으로 하자고 시모한테 얘기할것이고 거절하시면 형님들도 저처럼 명절때 불참 하기로 했다고 말할거래요.

얼핏 잘 해결된것 처럼 보이지만 뭔가 냉랭하고 말없는 남편이랑 한집에서 같이 있으니 찜찜한 기분은 들긴합니다.

그래도 이제 미친듯이 명절전날 음식 디듬고 굽고 튀기고.. 하루종일 맡는 기름냄새와 관절 다 나갈듯한 고통스런 일을 하지않아 좋긴합니다.

우리대에서 이런 악습 꼭 끊히길 바라고 간소화된 차례상이 보편화되어 더이상 불편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며느님들 전부 수고 많으셨습니다.

댓글 497

ㅇㅇ오래 전

Best남편이 제일 재수없슴…결국 자기가 제일 한 거 없으면서 왜 냉랭함?

어흥이오래 전

Best제사음식 올리고 기도하는건 어디 전통인거죠??ㅋㅋ

ㅇㅇ오래 전

Best우리집 얘긴줄 알았네 우리집도 난리났어요 ㅋㅋㅋ

ㅇㅇ오래 전

Best일 안하고 안방에서 자다가 뛰쳐나오는 아들들 데리고 하라고 해요 남편놈도 자기가 알아서 형들이랑 전부치고 설거지 했음 저 꼴 안나지 시모가 아들들도 꼭 쓰레기로 키워놓고 유세는 떨고 싶었나 봄

오래 전

Best좈 같은 성균관놈들 저런건 20년 전에 공개했어야지 여태 뭐하다!!!!!

iliiii오래 전

이야... 사이다 ㅋㅋㅋ

명절이나오래 전

제사때 조상모신다 이런것보단 일년에 세번이든 5번이든 그런날이라도 가족끼리모여서 옛날 어른 생각도 하고 음식만들어서 한끼하려면 다같이 함께 하든지 해야지. 맞벌인데, 설사 맞벌이 안하더라도 지금이 가족들 이동네 옆동네 살던 옛날이랑 같냐. 관습이나 전통도 사람사는데서 만들어진건데 힘들면 거기에 집착해서 사이 힘들어지게 하는건 악습이다. 난 남자고 우리도 맞벌이라 음식간소화해서 식사한끼하는 정도로 하고 제사는 미사로 대체함. 내여동생네도 장손이고 관습중요시하는 집안이라 시어머님이 자기 대에서 끝내려고 제사상차리는데 며느리들 걸리적거린단 핑계로 일부러 안부름. 계속 비치고 인사하고 하면 또 의무처럼 될까봐. 그리고 이경우는 아주버님들은 더 받았고 동생돈까지 떼갔음 양심이 있어야지. 친정에 용돈도 안주는데 받은것도 없는 며느리는 상대적으로 얼마나 속이 짜증나겠냐. 남편이 나중에 형제끼리 가족들보고 살려면 알아서 처신잘해야됨. 막내라고 네네하지말고,, 그리고 시어머니도 홀로계시니 가족들 그럴때아님 길게못보고 그래서 그런것일수도 있겠지만 시대에 맞게 조금씩 조율하며 적당한 예의는 지키되 가정의 평화를 최우선으로 가는게 맞음. 간소화하면되지 그게 뭐라고, 웃대 시대에 무슨 조선시대처럼 제사지내고 의복 갖춰입고 묘지기 3년하고 그런것 아니잖아. 그것도 간소화된거지. 며느리나 시어머니나 안보고 사는 방향보단 서로 풀고 잘 해결됐음 좋겠네

ㅣㅣ오래 전

일단 글쓴이님이 시어머니께 먼저 선을 넘은거 같음. 말하는 방법과 순서가 잘 못 되었음. 남편한테 먼저 이야기해서 바꿔보는게 순서로 난 보여짐

ㅇㅇ오래 전

어느 개신교 집안이 제삿상을 차려놓고 기도를 해 ㅋㅋㅋ 미친ㅋㅋㅋ어이가 없네 신종 사이비종교인가

ㅣㅣ오래 전

나도 남자지만 여성들 고생 많음

ㅇㅇ오래 전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ㅇㅇ오래 전

남의집딸 데리고 제사상 차리다가 이혼당하면 안하더라구요...? 본인들도 알아요. 귀찮은거. 며느리잡아서 제사차리다가 이혼당하니까 제사가 없어짐...ㅋㅋㅋㅋ

ㅇㅇ오래 전

속이 후련해요 저는 시가 제사는 절에 맡겼고 본가 제사는 납골당 가서 케이크랑 커피한잔 놓고 아버지께 인사드리고 안부전하고 오는걸로 끝냈어요 제사도 결국엔 다 산 사람들 마음 위로하고자 하는건데 저렇게 며느리들 괴롭히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아들키우는 엄마지만 저희집은 절대로 제사 없을겁니다 명절에 여행도 다니고 좀 편하게 살자구요

ㅇㅇ오래 전

그래서 올 구정은 어찌 됐나요? 궁금~~ 한명이 총대를 메야 한 목소리를 낼수 있어요.

ㅇㅇ오래 전

맞벌이나시키지말든가 꿀빠네 우리나라 남자들??? 니조상들까지챙겨주는데 처가에 생활비도안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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