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다니던 회사에서 같은 사무실 쓰던 전남친(그때 당시 직급 과장)이랑 사내 연애가 되서
사귀다가 전남친이 회사를 다른 사무실로 이전하게 되서 옮겼거든 근데 내가 전남친 회사로
이직을 했어 그러다 보니까 회사에서 자주 얼굴 보고 자주 싸우니까 서로 회사에서 갠톡해도 답장
느리더니 데이트 하는 횟수도 잦아졌고
이자식은 싸울때마다 대화하던 주제를 벗어나고 지가 납득이 가야지만 대답을 하고
예를 들어 '억지' / '우기다' / '핑계' 이런 것들을 네x버 사전에 검색해서 나한테 보여주더라고
나보고 이 뜻 모르냐고 사람 무시하고 그걸로 엄청 싸우고
심지어 싸울 때 내가 연락 안하면 지는 당한게 있으면 똑같이 해야 된다고 싸울때마다 똑같이 반복하고
그래서 나도 정신적으로 엄청 지쳐 있었고 마음도 떠나가서 그대로 이별을 했어
근데 그 뒤로 전 회사(즉 내가 퇴사한 회사)에 내 전 사수가 전남친 사촌이야
헤어졌다고 소문내고 지가 나를 찼다는 식으로 내가 문제 있다는 식으로 말하고 다니더라
그리고 사귈 때 여사친들이랑 문제가 엄청 많았어 여사친들한테 내욕을 하는 둥
여사친들 지가 사는 집에 데려와서 같이 술먹고 나한테 아는 형이랑 술마신다 해놓고 여사친 한명이랑 술먹고 그뒤엔 뭐했는지 모르겠지만 ㅋ
쨋든 헤어지고 나서 이제 사적이 부분은 없애야 되니까 내가 딱딱하게 대답하고 그랬단 말이야
그랬더니 카톡으로 지는 공적인 부분으로 부드럽게 해주는데 다른 상사분들한테 하는 것처럼
지한테도 부드럽게 해달라는거야 ㅋㅋㅋ 그래서 넵 이러고 말았지
근데 갑자기 오늘 출근 하고 앉아서 업무 하는데 전남친이 전화를 하면서 들어오길래 그냥
고개만 숙여서 인사를 했더니 나한테 카톡으로
전 : 공과 사 구분하신다고 하셨는데 인사 안하고 안 받아주실 건가요?
나: 인사 드렸습니다.
전 : 꼬투리 잡고 싶어서 잡는게 아니고 공적인 자리에서 최소한 제가 상사로써 인사 먼저 했으면 보고 받아 주는게 맞지 않나 싶어서요.
나: 지금 사적으로 말씀 하시는 거 같은데 통화 중이셔서 그렇게 했지만 주의 하겠습니다.
전 : 어떤 부분이 사적으로 느껴지신거죠?
대략 이렇게 말하길래 사귈 때도 맨날 지가 갑인 거 마냥 나한테 저랬거든
그래서 나는 계속 똑같은 말 하는 것도 짜증나서 더 이상 할 말 없습니다. 하고 끊어냈거든
물론 공적인 부분에서 상사한테 고개만 숙인게 잘못된 행동인 걸 알아 근데 굳이 저렇게 까지 해야되는게맞는건가?
회사 인원이 별로 없어서 퇴사는 아직 생각 안하고 있어 복지가 좋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