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감시하는 회사때문에 노이로제 걸린것 같아요

노이2022.09.14
조회25,805
저는 이름대면 알만한 회사에 다니고 있어요.

저희 회사는 네트워크를 감시하고 있다고 해요.

입사할때 사측에서 제 메일을 보겠다는 서류에 싸인을 하라고 해서 마지못해 했는데,

후에 컴퓨터 하드도 감시하고 있다는걸 알게되었어요.

임원급이 너네 다 보고 있으니 회사서 일만하라 해서 알았어요.

저는 메일을 본다는게 회사에서 주는 메일을 보겠다는 건 줄 알았는데...

요즘 좀 찝찝한 느낌이 너무 들어서 고민입니다.

회사 컴으로 로그인했던 개인 계정에서, 제 핸드폰으로 회사 뒷담화 글을 올리면 팀장이랑 실장이 꼭 지들끼리 쏙닥거리고 느낌이 싸~~ 합니다.

물론 제가 뒤가 구려서 그렇게 느끼는 걸수도 있지만 감시당하고 있다는걸 알고서는 제 개인 계정도 보는게 아닌가 자꾸 의심이 들고 불안해 미치겠어요.

불법이니 대놓고 얘기는 못하겠죠.

이 회사가 기업규모에 비해 꼰대들도 많고 회장부터 불법을 잘 저지르는 곳이라 왠지 더 보고 있을 것 같은 느낌이들어요.

가능한 일일까요? 아니면 그냥 제 망상일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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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댓글 달아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좀 아시는 분들은 가능하지만 굳이 누가 계속 감시하고 있겠냐 라는 내용이 많은것 같아요.
블랙리스트는 계속 감시도 한다는 댓글이 제 상상력을 계속 키우네요 ㅎㅎ
제가 개발자는 맞는데 보안쪽은 아닌지라 무지한 방면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하여 글을 올렸구요.
일 안하고 왜 노냐 하시는데 할거 다 하고 놀고있기는 합니다. 윗선들은 저보다 더 놀겠지요? 그러니 쓸데없이 남의 컴퓨터도 감시하고 있을거고, 문제가 되는 일이 있었으니 너네 하드 감시중이다라는 말도 했겠지요. 쇼핑이나 이런건 하지도 않고 단지 여기 기업문화가 너무 이상해서 뒷담화 간간히 올렸더랬죠. ㅎ 속은 답답해 미치겠는데 알아주는 이 하나 없는 것 같아서 좀 풀어볼 심산으로요.
괜한 짓 해서 더 불안해지기만 했으니 뭐 이 마저도 안하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ㅎ

또 스트레스 주면 진짜 윗선 스토커짓이나 해야겠네요 ㅎㅎ

다들 회사에선 일만 하는걸로~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