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안챙겨주는걸로 서운하면 이상한가요?

ㅇㅇ2022.09.14
조회13,068
20년지기 친구들이 있는데요..

전 매년 한번도 빼먹지않고 친구들 생일을 챙겨줬어요

가끔 선물 못줄때도 있었지만 생일을 까먹고 지나간적은

단 한번도 없었거든요..

근데 이 친구들은 제 생일 챙겨준게 20년동안 손에 꼽아요

예전엔 이런걸로 서운한 적 단 한번도 없었는데

31살이 된 올해는 이상하게 너무 서운하네요

정작 저랑 별로 친하지않은 지인들은

매년 제 생일 꼬박꼬박 챙겨 주거든요..

저 역시 보답으로 매년 챙겨주고요

제가 무슨 거창한 선물을 바란게 아니라

그냥 카톡으로 생일축하한다 한마디만 해줘도

정말 너무 고마울거 같은데

그 조차도 없으니까 여러가지 생각이 드네요..

속좁아 보일까봐 어디다 하소연도 못하겠고

나이 서른 넘어서 이런 유치한 감정에

혼란스러운 제 자신도 한심하고..

참 서른 넘어가니 인간관계에 회의감이 많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