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호빠,선수를 좋아하게된 여자

서인자2009.01.03
조회6,792

안녕하세요

저는 인천에 살고 있는 이제 21살이 된 평범하게 살고 싶은 여자입니다.

제가 지금 하는 고민이 정말 한심한 고민이 될수도 있고

어쩌면 저에게 가장 중요한 고민이 될 수도 있겠지요.

저는 그냥 평범하게 살고싶어하는 평범하게생긴 여자예요.

한번쯤은 호빠를 가고싶어 하는 한번쯤은 가봐도 될것같은 마음에 친구를 따라서

호빠를 갔죠.

노래방에 가서 선수들을 초이스하는데 1번째 들어온 선수들은 정말 내마음에 안들어서 다 퇴짜놓고 2번째를 기다렸는데 2번째도 내 스타일은 없고 해서 전 선택을 안하고 친구두명만 선택을 했더랬죠

그리고 3번째에서 내 스타일의 남자가 들어오길래 선택을 해서 앉혔죠.

나이는 21살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아 오빠구나하고 6명이서 나름 재밌게 놀았어요.

놀고서 서로 번호교환도 했지만 친구들이 지명만들라 그러는거다해서 뭐 어쩔수없지 하는 마음에 걍 넘기고 그날 연락하고 몇일 연락하다가 이 아이는 제가 먼저 연락을 안하면 연락을 안해서 저도 한동안 연락을 안했죠.

그러다가 이 아이에게 빠져서 이번에는 제가 친구에게 한번더 가자가자 꼬셔서 또 가서 이아이를 뽑아서 같이 놀았죠.

근데 나중에 알고보니 이 아이가 저랑 동갑인 20살이더군요.

왜 나이를 속였나 생각했지만 그때 같이 있던 다른 선수들이 나이가 쫌 많았기때문에 그랬던거라 생각하고 넘겼어요.

그렇게 조금씩 연락도 하고 통화도 하고 그냥 우연히 길을 지나치다가 여러번 보고 하다보니 관심이 점점 생기더군요.

제가 스토커같은진 모르겠지만 싸이에서 그 아이 이름을 치고 태어난년도를 쳐서 싸이도 들어가보고 그랬는데 알게된지 1달인가 2달쯤 될때 여자친구가 생겼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넘기고 그 아이에게 아무렇지 않게 여친 있냐고 물어보니 없다하더군요.

지금은 여친이랑 사이가 안좋은것 같기도 하고 깨진것 같기도 한데 아직 정확한건 모르겠구요.

1월1일 새벽에 전화를 해봤더니 친구들이랑 새벽 6시넘게까지 술을먹고 집에가는길이라 하더군요. 그래서 은근슬쩍 여자친구 얘기를 했더니 여자친구가 있었으면 남자들끼리 술을 먹었겠냐고 하더라구요. 저보고 여자소개를 해달라고 장난식으로 얘기를 했는데 여자친구가 없다는 이 아이 말을 믿어도 될지

처음 만나게 된 계기가 그아이는 선수이고 전 손님이였기때문에 믿었다가 뒷통수맞을까봐 걱정도되고 해서 우리 친구하자고 했더니 뭐친구가 친구라고 딱 정의를내려야되냐고하더군요. 정말 이아이가 나를 친구로써 생각하고 있는지 도대체 이 아이의 진심이 뭔지 정말 궁금합니다.

남자들의 마음은 남자가 잘 안다길래 이렇게 익명으로 인터넷에 글을 써보네요.

선수를 좋아하게 된 저도 참 바보같지만 사람 마음이란게 원래 내마음대로 안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