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능 직후
나는 수능 끝나고 집 오는 차안에서 가채점 돌렸거든? 어느 정도 망한건 예상했지만 생전 처음 보는 국어 수학 점수가 떠있었음ㅋㅋ
엄마아빠는 내가 가채점 돌린것도 모르고 어쩌고 저쩌고하면서 계속 말하는데 진짜 귀에 아무것도 안들려 걍 이게 꿈이였으면 좋겠음. 근데 꿈이겠냐? 혼자 현실부정 ㅈㄴ하다가 엄마아빠한테 점수 말해줌. 그 후 집가는 30분동안 차안에서 그 누구도 한마디를 안함
그와중에 5시 10분쯤에 영어 답지 떠서 대충 눈으로 매겨봤는데 ㅈ댐의 기운이 감지돼서 매기다 말음
2. 재수 선언
사실 재수도 각오하고 있었긴함. 엄마아빠도 열심히 할 자신 있다면 하라해서 무난하게 넘어감
3. 수시 발표 시즌
12월 말쯤 슬슬 인스타 스토리에 애들 합격증이 올라옴 가끔가다 스카이서성한 합격증도 보이는데 진짜 현타 개오짐. 그치만 친한친구기에 무시할수도 없어서 쿨한척하고 스토리 답장으로 축하해줌
4. 재수 시작 후
학원 끝나고 인스타 들어가보면 애들 스토리에 짠메랑밖에 없음. 나는 고등학교때랑 똑같은 모습으로 공부하고 있는데 얘넨 대학교에서 새 사람들도 만나고 새로운 모습을 하고 있는걸 보니까 현타 지려서 인스타충이였던 내가 인스타 비활 탐
그래도 재수 시작하고 성적 개많이 올라서 그나마 위안되긴해 남은시간 화이팅 하쟈
+저녁 먹고 들어와봤는데 이거 왜 톡선 가있노 안지울테니까 걱정말고 다들 화이팅이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