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남편의 바람. 내가 스트레스 받아 죽겠다

2022.09.15
조회199,379

너무 스트레스 받아 죽겠는데 제가 예민한거고 이상한건가요?
결혼 3년차저와 15년지기 가족같은 친구는 같은 해 결혼했고, 남편들도 동갑, 두 커플 다 딩크예요.한달에 한번은 꼭 만나고 여행도 자주 다닐 정도로 많이 친합니다.
6개월 전, 친구 남편이 바람피운게 걸렸어요.친구가 저희 집에 찾아와 울고불고 하면서 얘기해줬고저희는 한참 얘기 들어보고선 이혼하라 했어요절대 고칠 수 없다. 분명 또 그럴거다. 하면서요(단순 바람이 아니라 몇년을 속였고 바람핀 여자가 여러명)
친구는 난리치면서 이혼할거다~ 했었는데나흘 지났나? 전화가 왔는데 주말에 다같이 여행을 가쟤요.뭔 소린가 했더니 그새 잘 풀었다고 한번 더 믿어보겠다고 하면서...
저는 며칠만에 저렇게 담담한 친구가 더 충격이여서 여행은 가지 않았고뭐 너의 의견이 그렇다면 그렇게 해라~ 했어요저는 나흘동안 친구 걱정 하느라,그리고 친구 남편의 배신감 때문에 감정소비가 커서 너무 힘들었었기에바로 만나서 놀기는 힘들 것 같아 한달정도 뒤에 다같이 봤어요.저희 부부는 당연히 티내지 않았고 평소처럼 행동했는데친구도 평소처럼 저희 앞에서 남편이 이뻐 죽겠는지남편을 막 쓰다듬고 엉덩이 팡팡치고 애정표현 하더라고요.뭐 그것도 그러려니 했어요...
그렇게 6개월이 지난 현재친구 남편이 또 바람을 피웠습니다.이번에는 다른 부부들까지 모인 자리에서 걸린거라 그 전에 바람 피웠던 것 까지 모두가 다 알게됐고그 난리통속에서 모든 부부들이 이혼을 권유했어요.친구는 이번엔 무조건 이혼한다고 선포를 했고? 그렇게 돌아갔는데이틀만에 풀었다고 연락이 오네요......
저도 친구 울 때, 같이 울고불고 했고.......  같이 힘들어했는데...일도 손에 안잡혔는데.......이 기분을 말로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정말친구의 불행을 바라는게 아니라 그냥 왜 저러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너무 스트레스 받고 앞으로 만나기 꺼려지는데 제가 이상한건가요???제 정신이 이상해지는 것 같아요..........

댓글 164

ㅇㅇ오래 전

Best여태 봐오지 않았음? ㅋㅋㅋ 타 커플싸움은 그냥 팝콘이나 뜯어야한다는 교훈을 배웠을텐데...

i오래 전

Best가만 내비둬요 바람을 피던지 이혼을 하던지 이혼을 안하던지요 친구는 이혼하게 되면 친구들 때문에 이혼했다고 원망할 사람입니다

아피곤해오래 전

Best그냥 들어 줄 사람이 필요한거에요,, 절친이시니 감정쓰레기통으로 생각하진 마시고...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릴 수 밖에요.. 어떤 조언도 삼가하세요.. 저랑 비슷한 상황이네요 ㅜㅜ 에휴 ㅜㅜ

ㅇㅇ오래 전

Best너 그러다 친구뇽이 "나 이혼할거야!!!뿌애앵 엉엉..." 해서 편들어준다고 떠들다가 친구뇽이 급발진해서 "왜 내남편한테 왜그래? 니가 뭔데 이혼하라마라야?" 하면서 급발진한다. 손절해. 남의 가정사에 끼어드는거 아니야.

ㅎㅎ오래 전

Best끼리끼리...부창부수...초록은 동색...짚신도 제짝이 있다...한쌍의 어울리는 바퀴벌레...더 뭐가 있을까요?

ㅇㅇ오래 전

이혼 안하면 십만원 내기 또 바람 피면 십만원 내기 이런 내기 하면 좋겠어요

ㄴㄴ오래 전

조언도 하지마 그냥 또 산다 반복하는 것도 지겨움 걍 똑같이 바퀴벌레' 한쌍인거임

0오래 전

그냥 서서히.손절해 ㅋㅋㅋ 진짜 밤일을 엄청잘하나보네

ㅎㅎㅎㅎ오래 전

근데 왜 다른 부부 사이 일에 끼여드시는거죠? 이혼을 하건말건 그건 그 부부 일이잖아요. 뭣땜에 감정소비 낭비 하시나요? 이혼후에 그 친구가 생활이 더 악화되었을때 그 원망을 누구한테 뱉어 낼까요? 그냥 그렇구나 그래 힘들겠다 정도만 하세요. 옆에서 대추놔라 감놔라 하실 필요 전혀 없습니다. 그 사람 인생 대신 살아주는것도 아니쟎아요.

ㅇㅇ오래 전

한번더 그럼 친구들 끼리 내기하세요

오래 전

괜히 입대다 똥물튑니다 거리두세요

손님오래 전

상담과 위로는 같이 나눌 수 있지만 결국 친구의 선택이고 인생입니다. 글쓴이 마음은 매우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본인의 삶에 더 집중하는 것이 본인에게 더 좋을 것 같네요. 친구가 이해가 안되시겠지만 본인이 직접적으로 관계 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리고 만일 이혼한다 하더라도 친구를 책임질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 친구의 선택을 온전히 이해할 필요가 없습니다. 선택을 표면적으로 존중해주시는 편이 친구와 관계에서 더 좋을 것이고, 계속 이해가 안된다는 생각에 매몰된다면, 친구를 보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를 계속 받을 겁니다. 글쓴이도 선택을 하세요. 친구 선택을 거리를 두고 존중해주고 전처럼 볼 것인지, 관계 자체에 거리를 둘 것인지. 이성적인 판단이 필요합니다.

오래 전

하ㅅㅂ 그치 친한친구인데 안들어줄수도없고 근데 듣는 나는 ㅆㅂ감정쓰레기통이냐고.. 난 이런거 두전 받아냈으니 세번은 받을수없다 이야기 딱 잘라하세요 서로 부정적인 가정사 이야기는 터치말자고.. 판 괜히 들어왔어 글 읽는 내가 다 스트레스 받아가네

정신과의사오래 전

나는 니가 더 이상하다고 본다 남일신경꺼 선넘지맑ᆞㄷ 오지랍 적당히

ㅇㅅㅇ오래 전

지팔지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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