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을 앞두고 푸념을...

ㅇㅇ2022.09.15
조회16,863

내 인생이 절망스럽다는걸
느꼈을때는 10살 때,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

우울했어 매일 하루하루 버텼어

또래 보다 조금 성숙했었나

친구보다 혼자 있는게 좋앗어

그냥 홀로 생각하는게

역시나 내 예상은 맞았어 여전히 별로야

아빠는 매번 사촌들과 비교 했고

우리집애들은 왜 ? 뭘 못하고 뭐가 어떻고 등등

엄마는 내 첫 생리 때 더럽다면서

생리대 하는거 몰라? 하면서 소리쳤어

나중에 큰엄마는 사촌언니 첫 생리때 축하 한다며

큰아빠에게 케잌 사오라고 할까 하며 물었었다고

나에게 아무렇치 않게 얘기 하더라구

근데 그냥 첨부터 그랫어 그냥 그런가보다

이게 내 인생인가 보다 언제나 죽나...

주말이 사실 더 싫었어

부모님 함께 있으니 비교에 트집에 죽겠더라고

항상 부정적인말만 햇었어

이 시간이 영원 할 것 같아서 그나마 공부를 좀 했

었어 근데 잘 안됐어 내가 그렇지... 모..

집 떠나 대학 가고 취직하고 결혼하고

알콜 의존증은 30살부터였나 (가족력도 있었고)
아무도 날 사랑하지 않는다는 걸 느꼈어 새삼?!

부모님도 그랬으니깐

내가 아파서 병원갈 때

아빠가 병원비가 얼마나왓다 너 때문에 얼마 돈

썼다 하면서 중학생에게 다그치더라구

차라리 그때 죽어버릴껄...

지금은 내가 아이가 있어서 감히 안돼

그게 더 나를 더 힘들게 해

휴... 넘어가서

이제 내 가정으로

남편...을 사랑했었어 평생을 함께 하고 싶었어

다 이해하고 노력하려고 최선을 다했어
근데 이젠 희미해졌어 사랑 추억 모두가!

행복 했었고 감동 받았고

물론 슬픈 기억도 근데 말이지 모두 소진됏어

추억의 힘은 현실 앞에서 바닥을 보였어

내 동생을 좋아하거든 남편이 ...

부모님이 항상 싸우고 해서

나보다 조금 부족한 사람 만나 결혼햇어

내가 더 잘하고 트집 잡히지 않으려고

잘 살아보고 싶었는데

한가지 잘하는 사람 다 잘한다는 생각으로

맞벌이 집안일 아이케어 완벽하려고 매번

노력했는데

근데 흠...

역시나 내 인생은 그지 같아

역경은 가지가지네

지겨워 매번 내 삶은 똑같이 불행해


내가 로또가 되면 좋겟어

딱 10억 내 아들 앞으로 해주고 죽을까 해

남편한테는 결혼 후 최선을 다했어

내 상황에서는 지금 이혼한다해도 아쉽진 않을

정도로...

바람 부는 날이 그렇게 좋드라

날 어디로 데려 갈 것 같아서

사실 혼자 날아가고 싶어 멀리멀리

내 인생 지겨워 그만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