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이혼 한다는데 제 반응이 비정상적인가요?

ㅇㅇ2022.09.15
조회203,147

안녕하세요. 제가 시집사람 입장이라 주제가 이 카테고리가 더 맞을거같아서 여기에 씁니다. 글이 길어서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나는 23이고 11살 차이나는 오빠가 있음. 오빠는 새언니랑 결혼한지 4년쯤 됐는데 어느날 엄마가 오빠 이혼 한다길래 아 그렇구나~ 했음. 딱히 관심이 없어서 이유는 안 물어봄. 근데 새언니가 나한테 전화해서 (번호만 있지 연락 한적 한번도 없음 생일축하 그런것도 안함) 오빠랑 이혼하는거 알았냐고 함. 난 알았다 함. 오빠랑 왜 이혼하는지 아냐고 해서 모른다 하니 오빠가 바람을 피웠다고 함. 직장동료고 상간녀 소송 한다고 막 하길래 아 그러세요? 함. 그러니까 정적이 돌더니? 더 할말 없으세요? 하길래 어...힘 내세요 라고 함. 그러니까 새언니가 오빠가 바람을 피워서 이혼한다는데 아무 생각이 없냐고 화를 엄청 내길래 두분이 알아서 할 일이라 생각한다고 함. 그러니까 엄청 화를 내더니 감정이라는게 있냐고 나한테 미안하지도 않냐고 쪽팔리지도 않냐는데 나는 속으로는 오빠가 잘못한건데 나랑 뭔 상관이라고 내가 미안해하고 내가 쪽팔려야하냐 하고 싶었는데 그냥 닥치고 있음. 아무튼 막 화를 내고 난 조용히 듣고있다가 새언니가 상종을 말아야지... 하고 끊었음

제가 전화 받을때는 화가 많이 나셨나보다 하고 별 생각 없었는데 끊고보니 제가 너무 사회성이 없고 공감능력이 없는건가 싶어서 글 씁니다. 보통 이런 경우에 제가 정말 면목없습니다 죄송합니다 라고 사과 하시나요....? 근데 저는 외국에서 대학 다니느라 새언니 얼굴도 거의 본적 없고.. 명절도 저는 학기중이라 안 보고 방학때나 한번씩 한국 들어왔는데 그때는 굳이 새언니 안 봤거든요. 저 절대 오빠 옹호하거나 하는거 아니에요 이혼당해도 싸다 생각 하고 맞다가 어디 한두군데 부러져서 입원를 해도 싸다 생각해요. 근데 그거 외에 제가 느껴야 할 감정이 있나요? 결혼을 하면 하는거고 이혼을 하면 하는거지 왜 새언니가 이혼사유를 굳이 저한테 말 해주는건지도 모르겠고... 그냥 저한테 뭘 바랬던건지 모르겠어요.

새언니 욕 하는거 정말 아니에요 애초에 아무 불만 없습니다. 그냥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반응을 하고 어떤 감정을 느껴야 하는지 어떻게 대처를 했어야 했는지 궁금합니다...

댓글 327

ㅇㅇ오래 전

Best새언니가 너무 화가 나서 눈에 뵈는게 없나보네요. 저라도 님처럼 반응했을거에요. 11살 어린 시누한테 전화해서 화풀이하는게 같잖네요. 나중에 정신들면 내가 왜 그랬지? 백프로 생각할거니 이제 전화는 차단하시고 신경꺼요. 뭐 저런 ㅅ ㅑ랄라ㄴ 이 있대여 ㅋㅋ

ㅇㅇ오래 전

Best지들이 결혼할때 쓰니한테 감정적 동의를 구한게 아닌데 왜저래..그리고 시부모한테야 바람피운놈으로 키운탓이 있으니 뭐라한다쳐도 얼굴도 몇번 못본 11살차이 늦둥이 시누한테 사과받을게 뭐있어. 시누가 남편낳았나??

ㅇㅇ오래 전

Best진짜 새언니같은사람들 개피곤한스타일임. 감정강요하는 인간들은 지들이 무례한줄도 몰라 물론 님오빠가잘못한거지만 아니 쓰니가 바람을 숨겨준것도아니고 맘놓고 바람피라고 등떠민것도 아닌데 왜저럼 문제대상인간이랑은 말안하고 주위사람들한테 화풀이 하는 인간으로밖애 보이지않음.

ㅇㅇ오래 전

Best쓰니 입장도 충분히 이해도 되는데 새언니 입장에선 불륜으로인해 지금 엄청 분하고 화나서 주체가 안되서 어디 화풀이하고 사과받고 싶을꺼 같아요 신랑한텐 당연한거고 니자식 니오빠가 이런사람이다 다 까발리고 싶어서 씩씩거리면서 연락했는데 남얘기 듣듯 그래서 뭐 어쩌라고 반응이니 상대방이 더 열받은게 아닐까요?? 쓰니 잘못은 아니지만 그렇게 열받아서 연락한 사람이면 내오빠가 강아지니 저라면 빈말이라도 공감해주는척 위로하는척이라도 할꺼같아요

ㅇㅇ오래 전

추·반솔직히 정상은 아닌걸로 보임 새언니랑 오빠일이 아니고 완전 남남이어도 일단 저런 얘길 들었는데 저렇게 말한다는게 공감능력 빻은것처럼 보이는게 사실

ㅇㅇ오래 전

아.. 우리집도 오빠썩을놈이 바람핀 덕분에 부모님 사돈어른댁가서 무릎꿇고 사죄하고 새언니한테 나까지 너무 죄인된 기분이라 얼굴볼때마다 너무 죄송하다고 거의 빌다시피 했었는데 댓글보니 안그래도 되는거였잖아.... 네이트판을 빨리 접했어야했는데

ㅇㅇ오래 전

시누니까 아 그러세요가 당연히 나오지ㅋㅋ 팔은 당연히 안으로 굽을 수 밖에

ㅇㅇ오래 전

시누가 바람피라고 등떠민것도 아니고 죄송할게 뭐가있음?? 한강에서 싸대기 맞고 종로에서 화풀이하네

ㅋㅋ오래 전

좀 새언니가웃기네 23살 어린애가 뭘안다고 하소연이나 위로 받고팠지 시큰둥 반응이니 속상했을거고 쓰니반응 이상한건 아님요 서로 자주왕래하고 이런사이였다면 모를까 암튼 님오빠 정말 부끄럽겠네요

ㅇㅇ오래 전

네... 새언니 모르는 제 3자도 그거보다는 더 공감해줄거 같아요.

ㅇㅇ오래 전

시누한테 사과받고싶어서 전화하는거 아니고 사과받는다고 이혼안하는거 아님ㅋ 다만 알릴건 알려야지 아무리 안친한 가족이란들 중대한 사실은 알려야하는거 아님? 거기다 시댁부모는 자기자식이 이혼한다는 말만 하고 왜 이혼하는지는 말안했다? 과연 새언니가 바람펴서 이혼하는거였어도 그랬을까? 입막하는 시댁보는 새언니입장에선 기가 찰 노릇이지ㅋ 다짜고짜 전화해서 하는 얘기가 왜 이혼하는지 아냐고 물어보는거면 말다했지 새언니도 그 사실을 다 알고있었던거다 니들이 얘기안하면 어쩔건데 내가 다 알릴거다 심보도 있었을거임

ㅇㅇ오래 전

솔직히 부부끼리 생활하는데 시누이가 자꾸 끼어들어서 이래라저래라하면 어느 부부나 기분나쁜게 정상이잖아. 그럼 반대로 생각해서 부부사이 깨졌을 때 그걸 시누이한테 화풀이하는것도 웃긴거지. 지금 이 글에서 글쓴이가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자기 부부관계에 배우자의 형제자매가 끼어들어서 참견해도 불평할 자격 없는거임.

ㅇㅇ오래 전

그냥 너한테 화풀이 한거야. 불쌍한 인생이라 생각하고 잊어.

ㅇㅇ오래 전

부모님이야 아들자식 잘못 키웠으니 며느리한테 미안해해야 정상인데 쓰니는 남매지간이고 새언니랑 거의 안본거면 그냥.. 책임도 없고 미안해할것도 없는것같은데..? 뭐 나같음 그냥 입발린소리 바람핀놈이랑 이혼 잘했다고 앞으로 잘살라는 한마디정도는 했을 것 같긴 하지만

ㅇㅇ오래 전

바람핀 썩을놈은 시누이한테만 알릴게 아니라 회사에도 알리고 아파트에도 현수막을 붙여놔야지. 법원가는길에 지나가는 사람마다 이새끼 바람폈어요 알려야함.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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