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리증후군 10년지기 친구.. 손절해야 할까요?

성적취향2022.09.15
조회58,094
제목 그대로 친구가 리플리 증후군 같아요

10년동안 정말 친하게 지냈고 아직도 자주 보는 친구지만
계속 거짓말을 하는게 눈에 보여서 그만하라고 말을 해야하나, 아님 조용히 손절해야하나 싶어요ㅠ

친구가 거짓말했던 것들을 떠올려보면..

1. 대학교
성적이 좋은 편이 아니었는데 이름만 들으면 아는 명문대에 붙었다고 하길래 그런가보다 했어요. 나중에 학교에서 하는 축제나 행사 물어보니 하나도 모르고, 대학 친구를 본 적도 없고.. 인스타에는 꾸준히 학교 교정 사진이랑 '우리 학교 최고' 이런 내용을 꾸준히 게시하길래 뭐지?했지만 그냥 있었어요.

2. 재산
엄청 친해지기 전에 자기 아버님이 어떤 곳 대표고, 상가 건물 한 채 갖고있다면서 집안이 여유롭다는 식으로 얘기를 자주 했어요. 나중에 친해지고 부모님이 초대하셔서 놀러갔는데 집도 조그맣고 환경이 안 좋아보여서 안타까웠어요..

3. 취업
이게 가장 최근에 있었던 일인데, 제가 먼저 취업을 했고 친구는 취업준비를 하는 중이에요. 친구는 명문대 나와서 아무데나 못 들어가겠다고 공무원 공부한다길래 응원했지만 3년째 9급 공부중이에요..

그러다 3년동안 다닌 공무원 학원에서 사람들이랑 꽤 친해졌는지 학원 얘기를 저한테 해주는데 학원에 허언증 환자들 많이 보인다는 식으로 얘기하는거 보고 진짜 소름돋았어요..

제가 봤을땐 친구도 허언증인데.. 다른 사람들 비난하면서 허언증이라 하니까 더이상 못참겠더라구요ㅠ

10년 동안 정말 아껴주고 친하게 지냈던 시간들 생각하면 참 좋은 친구인데.. 친구를 보면 이런게 리플리 증후군인가 싶기도 하고ㅠ

다들 주변에 이런 친구 있으신가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