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는건 편한데 말하는게 너무 힘들고 불편해요

ㅁㅣ2022.09.18
조회12,537

문자나 카톡 글을 쓰는건 제가 쓰면서 생각정리가 되거든요?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인지가 되면서 내가 글을 써내려가고있다가 되는데..
말을 하는건 제가 무슨말을 하고있는지 인지가 되지 않아요.내가 지금 무슨말을 하고있지? 내 목소리가 어떤 크기로 나가고있지?나는 무슨말을 하려고 지금 나불나불 무슨 말을 하고있지?이렇게 느껴집니다.........
내 차례가 올때까지 심장이 뛰고, 긴장완화하려고 손을 계속 꼬집고 머리가 아찔합니다.정신이 아득해져요.
물론 편하고 친한관계에서 저러진 않는데..처음만난사람, 낯선자리,발표같은걸 해야하는 자리에서 매우 심하게 나타납니다..
저를 돌이켜보면..살아오면서 누군가 앞에 나서서 발표를 할 일이 많지도 않았고,남들앞에 나서는걸 싫어하다보니 성인이 된 이후에는 나설일을 선택하지도 않고, 할 일도없고...뭐 그랬어서 나서서 말을 할 기회같은게 없긴했습니다.근데 말할기회가없었다고 저러진 않을거같고...저는 왜저러는걸까요,,,

댓글 32

ㅇㅇ오래 전

Best나 고딩때 전화걸때마다 대본을 예상 상황별로 순서도처럼 써놓고 전화했었음 ㅋㅋㅋㅋㅋㅋㅋ 아직 발표공포증은 심하긴 한데 전화공포증은 정신차리니 갑자기 사라져 있더라구 뭔가 노력하다 보면 갑자기 확 나아질때가 있나봐

29오래 전

Best생각이 너무 많아서 그래요..글은 썼다 지웠다 고민할 수 있지만 말은 뱉고나면 되돌릴 수 없어서..

시간은화살처럼오래 전

Best저도 통화 싫어하고 문자 좋아해요 조목조목 할얘기가 생각나는데 통화는 몇마디 주고받으면 딱히 할맛도 없고 기가 빨려요 너저분하게 수다 떨다보면 입 아프고 시간 아까웠던적이 있어서 할일을 제때 못했던적 있어서, 어는 순간 급한 볼일 있다며 다음에 연락하자 급히 끊게 되고 글로 마음 전달하는게 더 편합니다

ysonline오래 전

저도 말할때 정신 반쯤 나가서 말함. 무슨 배달음식 하나 시키는데 포스트잇에 대본처럼 써놓고 그거 보면서 말하고 전화나 사람한테 말걸 때 엄청난 마음준비(?)가 필요함. 학교 토론대회, 발표 다 1등인데 이상하게 사람한테 말할 때는 내가 분명 무슨 말은 하고 있는데 뭐라고 하는건지 나도 모름. 성향 차이인 듯 함

붕붕이오래 전

저는 애기엄마인데도 구래요.. 옷 반품할때도 궁금한거 메모지에 적어서 물어봐야할정도에요,, 막상 상황 닥치면 목소리 떨리구……성격상 그런거 같아용ㅠㅠ

Kiki오래 전

평소에 말하는 연습을 하세요. 내가 어떤 상대를 만나면 무슨 말을 할건지 미리 생각하고 혼자 있을 때 마치 그 사람에게 말하듯 소리내어 연습을 여러 번 말하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돼요. 저는 호주에서 96년도에 와서 지금까지 살면서 영어를 제법 한다고 남들은 말하지만 제 욕심이 많아서 늘 말하기를 더 잘하고 싶거든요. 그래서 뉴스나 토크쇼 영화를 봐도 귀 기울여 듣고 어떤 단어나 표현을 상황에 맞게 적용하는 연습도 하고 구글 검색도 해서 늘 연습을 해요. 아무래도 영어권에서 사니까 말하기를 못 하면 제대로 대우도 못 받으니까 매일 노력하는데 쓰니도 자꾸 연습하세요. 그리고 너무 긴장하면 충분히 실수도 하고 그래요. 그럴 수록 말을 천천히 차분하게 말하는 습관을 들어야 해요.

ㅇㅇ오래 전

말빨이 약하고 글빨이 쌔서 그래여..

ㅇㅇ오래 전

이거 무슨 증후군 있어요. 뭐 연습을 더하고 그런 문제가 아니라 무슨 증후군있는데. 아 기억이 안난다...... 하여간 증후군이에요.

ㅇㅇ오래 전

와저도여ㅜㅜ

ㅇㅇ오래 전

카톡이편해

ㅇㅇ오래 전

사회공포증임. 알약 둬개 몇달 먹으면 없어진다.

ㅇㅇ오래 전

전말도 잘 못하고 글도 못씀 걍 사는거 ㅋㅋㅋㅋ 글이라도 잘쓰니 얼마나 좋나요

seba오래 전

말하는 연습 하세요. 조리있게 말하고 표현하는것 무척 중요한 능력입니다. 직장에서 연애 결혼 생활에서도…의시소통 능력이 인생의 전부라 해도 틀린말 아니에요. 말을 못하면 살면서 불이익이 많을겁니다. 책읽고 기사 읽고 생각 많이 하고 연습하세요. 일기쓰고. 인생이 달라집니다.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ㅁㅣ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