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따라한다고 저를 이상한 애로 몰아가는 선배...

ㅇㅇ2022.09.18
조회87,656
방탈 죄송합니다.익명으로 털어놓을 수 있는 곳이 없어서요. 

하소연이니 편하게 쓰겠습니다... 

나는 어렸을 적부터 청각 과민증이었음 모든 부분 멀쩡하고 튼튼하고 정상 범주에 들어가는데 귀만 너무 예민해서 
큰 소리 나면 으으으 하는 앓는 소리를 아무리 참아도 낸다거나, 깜짝 놀라서 웅크린다거나, 귀를 막 치거나 하게 됨. 흔히들 생각하는 사람이 불안할 때의 반응이 쉽게 나옴 

나이 먹어가면서 고치려고 노력했는데 그래도 지속적인 높은 고음에는 저게 잘 안 되더라고. 병원 다니고 약도 먹으면서 별 짓을 다 해도 경적 소리에 깜짝 놀라서 넘어지지 않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대였음. 

이래저래 예민한 거 아니까 취직은 타자 소리보다 더 큰 소리 들릴 일 없는 곳에 했는데.저번에 사무실에 화재경보 사이렌이 울린 거임. 고장인지 꺼지지도 않고 계속 울려서 나 진짜 너무 힘들어서 책상에 고개 박고 떨고 있었더니  
사정 아시는 부장님이 나 밖으로 데려가서 멀리 공원에 앉혀놓고 진정될 때까지 같이 있어주셨음. 그러고도 한참 걸려서 안정을 찾아가지고 업무에 조금 늦었음. 철야해서 메꿔둠. 

다음날 점심에 그게 어떤 느낌이냐면 머리를 누가 꽝꽝 때리고 눈을 쥐어짜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라 너무 힘들었다. 그런 이야기를 하면서 다같이 밥먹는데 

내 사수인 선배가 이제 그거 우영우 따라해서 생기는 거라고 쓰니씨는 그런거 안 따라해도 충분하다고 (뭐가?) 막 웃는거임... 

그 정도 농담까지는 괜찮은데, 그 다음부터 나 부를 때 영우씨~ 우영우씨! 이러고 불러서마음이 답답하고 속상하다.... 

그냥 하소연 한번 해봤어요 방탈 정말 죄송합니다 ....

댓글 23

ㅇㅇ오래 전

Best선배 미친거아님? "남의 고통에 그런식으로 말하는 선배는 그럼 싸이코패쓴가요?" 해버려

11오래 전

Best남 아픔가지고 장난치지 말라고 정색하세요. 정말 저런 사람들 너무 싫어.

오래 전

Best부장님께 상담 하세요. 경고 주시겠죠

ㅇㅇ오래 전

진지하게 말해보세요 "선배님 제가 귀가 불편한게 선배님에게는 재미거리일수 있겠지만, 저는 고통이라서 조금 자제해주실 수 있을까요?" 돌려까기 하세요. 사람 무안을 주세요.

ㅇㅇ오래 전

괜찮아 생긴건 우영우 아니니까

ㅇㅇ오래 전

아 저런 사람 특징 쓰레기처럼 말 막하다 앞에 사람 정색하면 농담이에요~ 왜 그렇게 예민하게 그래요 ㅎㅎㅎ ㅆㅂ 농담은 다같이 재밌어야 농담이죠

000오래 전

그 선배란 사람이 평소에도 뭔가 쓰니를 맘에 안들게 봐왔던것 같음. 암튼 사내 왕따의 시작이 아니길 바람.

평범한남오래 전

청각과민증인데 귀를 막는게 아니라 친다고???

ㅡㅡ오래 전

녹음하고 직장내 과롭힘으로 신고 ㄱ ㄱ

ㅇㅇ오래 전

단둘이 얘기해서 해결안되면 윗사람 통해 얘기하겠다고 선포하세요

ㅇㅇ오래 전

우영우 방영 전엔 안그랬나?

ㅇㅇ오래 전

나이쳐먹고 뭐하는거지.. 중고딩도 아니고..

ㅇㅇ오래 전

타인의 고통을 놀림감 삼는 인간들 진짜 짜증남..난 쓰니정도는 아니어도 특정소리나(쇠들 깡깡 부딪치는소리) 큰소리 들리면 귀에서 이명 일어남. 웅웅거리고 삐- 소리 계속나서 다른 소리 잘 못듣게 되는데 물에 들어가서 삐 거리는 기계 틀어놓은 느낌이라 나 자신도 불쾌하고 귀가 좀 찌르듯 아픔. 그래서 남들 다 갔다는 클럽이나 나이트, 노래방 이런건 못감. 친구들은 이해하는데 정작 별로 안친한 사람들은 오바떠는거다 순진한척 하려고 안가는거다 하고 뒷담화 하는거 알았는데 코웃음도 안남. 지들이 안그렇다고 남까지 안그럴거라며 생각하는 모질이들이라고 생각하고 끝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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