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후 일 마무리하고 제대로 추가하겠습니다만 간단하게
친정에서 5천, 시댁에서 1억 지원받았었고 친정은 용돈 안받으셨어요 애들 봐주러 오시기 전까지.
시댁은 받으셨고요.
1억 주시고, 그 해에 시계 사신다고, 무슨 뭐 약 지어드신다고 1천 500만원 남편 통해 받아가셨고요, 보험은 엉뚱한거만 드셔서 실제 병원 수술해도 한푼 도움 받는게 없어 시아버지 생전 투병하실때 병원비 삼천 저희가 냈습니다. 매달 50에 뭔 날이라고 받아가시는 돈에 놀러갈 때마다 기분은 내야하니 10만원이라도 보내는게 도리라고 우기시고 남편은 맞춰주고... 제 생각에 주신 그 1억은 몇년도 못가서 다시 다 시댁갔어요. 시아버지 돌아가시고 수의도 회사 복지로 나오는 거급 수의 마다하고 몇백짜리 장인 수의 입혀야한다고 고집하셨고요.
저는 대학병원 간호사로 쭉 일해왔고 남편은 대기업입니다. 결혼 당시 제가 일한 기간이 좀 더 길어서 5천, 남편은 3천정도 있었습니다. 경제적인 부분에서 제가 너무 몰염치하게 군다고 비난하시니 억울해서요.
결론은 모실 생각 전혀 없고 남편도 모실 능력 없는데 우기기만 우겨대고 그 근거로 우리 엄마 모셨던걸 드니 이게 모신거냐 싶어 억울해 죽겠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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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친정엄마 두분 다 저희 결혼 하고 사별하고 혼자 사셨어요.
저는 아들만 둘이고 맞벌이인데 둘째가 유독 잔병이 많아 어린이집을 제대로 못가서 회사를 더 못 다닐 위기가 오자 친정엄마가 애들을 봐주시기로 하고 사시던 지방에서 집을 정리해서 인근에 집을 얻고 정말 많이 도와주셨어요.
지방에서는 30평대 구하던 돈이 서울 복판에선 찌그렁 구린 빌라 투룸도 대출내야 하는 상황이라 엄마 주거 환경이며 친구며 다 손해보며 지난 십년 도와주셨죠.
저희도 나름대로 돈을 드리긴 했지만 그래도 월에 백만원이 전부였고 가끔 명절 따라 십만원 좀 더 드렸나봐요.
시어머니요? 결혼할 때 일억 해주신거로 난 그정도 줬으니 명품 시계 한 천오백만원짜리 사다오, 여행보내다오 매달 용돈 다오. 월에 50씩 받아가시고 ㅋ 일억 다시 드리라 여러번 싸웠네요.
암튼 시아버지 돌아가시고 시어머니는 도리어 신나서 오만 할아버지들 만나고 놀러다니시고 저희가 하루만 도와달라 애원하다시피해도 파크골프 약속이 어쩌고 등산이 어쩌고 하루을 안 도와주셨어요.
애들 백일도 본인 노는 날이랑 안맞는다고 일정 바꿔달라 하실 정도니 말 다했죠
그러다가 재작년 친정엄마가 뇌졸중으로 쓰러지시면서 혼자 사시는게 염려스러워져 집에 모시게 됐어요.
무뚝뚝한 아들 둘 다 외할머니 잘못되면 어쩌냐고 줄줄 눈물바람하고 기숙사 들어갔던 첫째는 불안하다고 집에 오는 빈도를 높힐 정도로 친정엄마가 애들을 정있게 돌보셨고ㅠ애들도 좋아했어요. 그러다가 올해 초에 결국 돌아가셔서 아직도 맘이 횡한데 ㅎ
당뇨에 고혈압인데 체중관리 전혀 안하던 시어머니가 합병증으로 혼자 살림하고 살기 힘들다고 애들 외할머니 살던 방에 짐 풀고 합가하잡니다.
남편은 장모님도 모셨으니 우리 엄마도 모시는게 이치에 맞다고 저는 반댑니다.
우리 가족이 여기까지 오기에 아무런 기여도 안한, 꼴랑 1억 주고 지금껏 거진 다 받아내고 더 받아낸, 우리 엄마 아파서 병원 모시고 가느라 손이 비어서 좀 도와달라던 때에도 왜 몸 관리 안해서 피곤하게 구냐고 코시국 피크에 제주도 가겠다던 시어머니 모시기 싫어요. 저 출근도 해야하는데 왔다하면 잔소리 하는 시어머니까지 못갼뎌요.
남편은 받아먹기만 하고 지네 엄마만 모신 나쁜 년 취급을 하네요
근데 매달 용돈 50씩 드리고 명절에 30 드리고 생신엔 더하는데. 애들 볼때마더 십만원씩 준거, 가끔 보면 용돈하라고 몇십 주신게 그렇게 큰 은혜인가요?
전 화투에서 돈따고 얼마 나눠준 느낌인데요.
하여간 애들은 듣자마자 할머니랑은 불편해서 못산다고 우리 가족 아니라고 했다가 남편 완전 성질내고 집안 분위기 초토화인데 그래도 전 못모시겠어요. 내년에 돌아가실 날짜 받아놨으면 또 모르겠는데 그것도 아니라서 더더욱요.
남편은 죽고 일억 남긴 (보험금 포함) 장모도 모셨는데 우리 엄마 보험 빡세게 들었다고 일단 후회 없을거라고 재테크한다 치잔 소리까지 해요. 이 문제 제외하면 그간 평화로웠는데 미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