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입사했을 때 컴퓨터 비밀번호와 인트라넷 등 간단하게 설명을 듣느라고 상사가 제 자리에 와 있었는데 앉은 자리에서 정면인 모니터 위에 팔꿈치 올리고 얼굴에 꽃받침하고 아무 말도 안하고 스마일 표정으로 저를 보고 있길래 너무 부담스러워 뭐 필요한 거 있으세요? 하니 그 자세 그대로 아니요. 하면서 계속 웃고 있었어요. 10분 동안 정확히 얼굴을 빤-히 보고 있었고 저는 애써 안 보려고 모니터 안 보고 책상에만 시선 두고 서류 보며 일했습니다. 바로 뒤에 다른 팀 직원이 있는데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더라고요. 입사한 지 얼마 안 되어 말하기도 뭐했고 일 적응하기 바빠 애써 못 본 척 무시하고 지냈습니다. 친한 친구끼리도 말 없이 서로 얼굴만 빤히 쳐다보기 하면 오래 못 하고 민망해서 그만하자고 하잖아요. 이 분은 그런 거 없어요. 옆에 와서 사람 얼굴을 말 없이 빤히 봅니다. 시선이 느껴져서 보면 파티션에 팔 걸치고 빤히 쳐다 봅니다. 일하면서 그다지 상사와 의견을 나눌 일이 없어서 무시하고 내 일만 잘 마치고 퇴근하자는 맘을 다스리며 애써 눈길을 안 주고 모니터 위치도 바꿔 등 돌리고 일합니다. 제가 예민한 건가요? 이전에 다른 회사에선 절대 저런 사람 없었습니다. 이상한 사람 맞나요? 다음에 그러면 얘기 해야 할까요?632
얼굴에 꽃받침하고 일하는 모습 응시하는 상사
앉은 자리에서 정면인 모니터 위에 팔꿈치 올리고 얼굴에 꽃받침하고
아무 말도 안하고 스마일 표정으로 저를 보고 있길래
너무 부담스러워 뭐 필요한 거 있으세요?
하니 그 자세 그대로 아니요. 하면서 계속 웃고 있었어요.
10분 동안 정확히 얼굴을 빤-히 보고 있었고 저는 애써 안 보려고 모니터 안 보고 책상에만 시선 두고 서류 보며 일했습니다.
바로 뒤에 다른 팀 직원이 있는데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더라고요.
입사한 지 얼마 안 되어 말하기도 뭐했고 일 적응하기 바빠 애써 못 본 척 무시하고 지냈습니다.
친한 친구끼리도 말 없이 서로 얼굴만 빤히 쳐다보기 하면 오래 못 하고 민망해서 그만하자고 하잖아요.
이 분은 그런 거 없어요. 옆에 와서 사람 얼굴을 말 없이 빤히 봅니다.
시선이 느껴져서 보면 파티션에 팔 걸치고 빤히 쳐다 봅니다.
일하면서 그다지 상사와 의견을 나눌 일이 없어서
무시하고 내 일만 잘 마치고 퇴근하자는 맘을 다스리며
애써 눈길을 안 주고 모니터 위치도 바꿔 등 돌리고 일합니다.
제가 예민한 건가요? 이전에 다른 회사에선 절대 저런 사람 없었습니다.
이상한 사람 맞나요?
다음에 그러면 얘기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