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2학년인데 주말동안 크게 고민이랄 것도 없이 중도 휴학하기로 마음 먹어서 당장 오늘 학교 수업을 빼먹었네요
아직 휴학 신청 기간이 아니라 3주간은 마음이 불편하더라도 결석처리 되는 상태에서 학교에 안 나갈 것 같아요
휴학을 마음 먹은 이유는 사실 도피성 휴학이에요.
남들은 4학년쯤 돼서 그동안 너무 달렸으니 쉰다는 느낌으로 여행도 하고 자격증도 따고 취업준비도 하기 위해 휴학하던데 전 당장 휴학을 해도 뭘 할지 아무런 계획이 없어요. 그나마 있다면 영어공부, 독서, 알바...?
내가 왜이렇게 됐는지 생각해봤는데요
고등학교 때 친했던 친구들도 인연이 거기까지인지 졸업 후에 서서히 연락 안 하게 된 것도 사실 좀 받아들이기 힘들었는데 대학교 와서도 친구가 안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너무 대학생활이 재미가 없어요. 현재 자취 중인데 학교랑 집, 그리고 식재료 사러 마트, 본가말곤 갈 일이 없어요
(물론 제가 애들이랑 어울릴 새도 없이 수업만 끝나면 기숙사로 집으로 도망치듯 온 게 커요.)
그리고 공부가 너무 하기 싫어요.
중고딩 땐 그당시 제일 큰 목표인 대학을 가기 위해 남들 다 하듯이 당연하게 학교에 가고 당연하게 공부를 했는데 대학생이 되니깐 목표가 사라져서 그런지 공부도 하기 싫었어요. 고딩 땐 하기 싫어도 억지로라도 했는데 이젠 하기 싫어서 안 하게 되네요. 그래서 성적도 입학 땐 봐줄만 했다가 지금은 바닥이에요. 머리가 점점 굳는 것 같기도...ㅎ
처음엔 하기 싫어서 하나둘 손 놓다가 이젠 마음 잡고 하려고 해봐도 이미 놓친 부분들을 따라가기가 힘들어서 못하겠어요.
당장 해야 되는 과제를 하고 싶지 않아서, 너무 어려워서 그냥 과제도 안 했고 휴학을 마음 먹고 수업에도 빠진 거에요...
원래도 집순이에 낯을 많이 가리긴 했지만 그나마 활발했던 모습까지 대학생이 된 후 사라진 것 같아요
번아웃이라고 하기엔 약 2년을 이러고 있으니 너무 오래가기도 하고, 무엇보다 남들보다 열심히 살지도 않았으니 그저 그런 대학에 왔겠죠...
아직 말씀 안 드려서 부모님도 몰라요.
다들 반대하는 휴학인데 내가 지금 뭐한 건지 싶고 글도 횡설수설이네요 제가 무슨 말을 듣고 싶은 걸까요
대학교 2학년, 아무 계획 없이 휴학하려고 해요
아직 휴학 신청 기간이 아니라 3주간은 마음이 불편하더라도 결석처리 되는 상태에서 학교에 안 나갈 것 같아요
휴학을 마음 먹은 이유는 사실 도피성 휴학이에요.
남들은 4학년쯤 돼서 그동안 너무 달렸으니 쉰다는 느낌으로 여행도 하고 자격증도 따고 취업준비도 하기 위해 휴학하던데 전 당장 휴학을 해도 뭘 할지 아무런 계획이 없어요. 그나마 있다면 영어공부, 독서, 알바...?
내가 왜이렇게 됐는지 생각해봤는데요
고등학교 때 친했던 친구들도 인연이 거기까지인지 졸업 후에 서서히 연락 안 하게 된 것도 사실 좀 받아들이기 힘들었는데 대학교 와서도 친구가 안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너무 대학생활이 재미가 없어요. 현재 자취 중인데 학교랑 집, 그리고 식재료 사러 마트, 본가말곤 갈 일이 없어요
(물론 제가 애들이랑 어울릴 새도 없이 수업만 끝나면 기숙사로 집으로 도망치듯 온 게 커요.)
그리고 공부가 너무 하기 싫어요.
중고딩 땐 그당시 제일 큰 목표인 대학을 가기 위해 남들 다 하듯이 당연하게 학교에 가고 당연하게 공부를 했는데 대학생이 되니깐 목표가 사라져서 그런지 공부도 하기 싫었어요. 고딩 땐 하기 싫어도 억지로라도 했는데 이젠 하기 싫어서 안 하게 되네요. 그래서 성적도 입학 땐 봐줄만 했다가 지금은 바닥이에요. 머리가 점점 굳는 것 같기도...ㅎ
처음엔 하기 싫어서 하나둘 손 놓다가 이젠 마음 잡고 하려고 해봐도 이미 놓친 부분들을 따라가기가 힘들어서 못하겠어요.
당장 해야 되는 과제를 하고 싶지 않아서, 너무 어려워서 그냥 과제도 안 했고 휴학을 마음 먹고 수업에도 빠진 거에요...
원래도 집순이에 낯을 많이 가리긴 했지만 그나마 활발했던 모습까지 대학생이 된 후 사라진 것 같아요
번아웃이라고 하기엔 약 2년을 이러고 있으니 너무 오래가기도 하고, 무엇보다 남들보다 열심히 살지도 않았으니 그저 그런 대학에 왔겠죠...
아직 말씀 안 드려서 부모님도 몰라요.
다들 반대하는 휴학인데 내가 지금 뭐한 건지 싶고 글도 횡설수설이네요 제가 무슨 말을 듣고 싶은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