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날리고 싶어요

뭥미202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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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주일간 겪은 일에 너무 어처구니 없고, 마음을 다쳐 어떻게 대처를 하면 좋을지 여러분의 의견을 구하고자 글 적습니다답답하고, 하고 싶은 말은 많고 해서 글이 장황하고 길어질 수 있습니다 

저는 한부모가정의 여성가장입니다. 지방의 광역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현재는 사십중반이며 고등학생인 딸 아이 키우고 있습니다. 
십여년 전 남편이 죽고, 아이는 6살. 저는 사회경험 없는 30 초반이고, 죽은 남편은 이런저런 사고쳐서 떠난거라 남겨진 것은 수중에 돈 2백만원 정도이더군요막막하던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먹먹한데요... 그래도 어린 딸이 고등학생 된 지금까지 버티고 살아왔네요. 그래서 가끔 전 제가 대견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답니다
그 당시 주위에 누가 말해줘서 한부모가정 복지정책이 있다고 해서 동사무소(지금은 행정복지센터라고 하죠...)에 신청하러 갔었습니다근데. 이미 연끊긴지 오래된 시댁 동의서 받아와라, 뭔 확인을 받아와라 어쩌라. 그리고 무엇보다 어찌어찌 서류 만들어 가면 큰소리로 안될껀데,라는 말로 시작하며 응대하는 공무원 태도에 수치스럽고 부끄러워서 신청하다 그냥 말았습니다
그러다 작년에 몸이 아파 일을 못하게 되면서 한부모 신청을 했는데. 세월이 흐른 탓인지 담당 공무원도 친절하니 신청도와주고, 제게 가능한 복지신청 잘 해줘서 방학때 아이 급식비도 나오고, 공과금 할인도 받고 등등 소소했지만 그래도 요긴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참 감사했습니다
작년 말에 수술받고 어느 정도 몸 회복되어 올 4월 즈음 부터 일을 시작하였습니다. 사십중반에 구직은 쉽지 않아서 경험없는 직종에 5인이하 연차도 없는 작은 회사에 취직하였고 세후 205만원 남짓 수령하고 있습니다. 둘이 살기에 빠듯한 금액이지만 그래도 제가 받은 한부모가정 복지는 저 급여를 받으면 지원 자격이 탈락되는 금액이었습니다. 제가 지원 받은 기간은 1년 남짓 안됩니다. 그리고 불만? 없습니다. 그간 받은 지원에 대해서도 감사히 생각하고 지금 내는 세금들, 기꺼운 마음으로 잘 내고 있습니다.
문제가 된,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6월부로 종료된 '주거급여 복지' 때문입니다
십여년 힘들게 악착같이 살아 겨우 집한채 마련했지만 빚이 하도 많으니 나라에서 정한 주거급여 대상자가 되더라구요. 하지만 선정만 되었을 뿐 따로 혜택을 받은건 없었습니다. 선정되고 얼마 후 고칠게 있나하고 관련 담당자 집에 한번 다녀간게 다였습니다. 그때 오래된 씽크대 배수내려가는 통(?) 그게 문제가 생겼는지 오물이 새고 있었는데  잠깐이라도 안 딲으면 벌레꼬이고 냄새나서 고치거나 갈고 싶다 말했죠, 오물은 새고 있는데 기다려도 연락은 없고... 기다리다 부품사서 남동생 불러서 갈았습니다. 그러고는 이제껏 연락없다가 9월에 주택공사 하청업체 라는 곳에서 수리관련으로 집을 보러오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잉 뭐지? 저 지원되는거 맞나요? 물으니 주택공사(나중에 더 확인해보니 LH)에서 받은 리스트 보고 연락준거다,라는 답변하더군요.일정 잡자는 말에 그래도 안되는걸로 알고 있는데 확인해보시고 다시 연락달라 했습니다다음날 전화와서는 확인했다고 하면서 언제 방문하면 되냐길래 일정잡고 남동생 불러서 문 좀 열어주라 했죠. 업체에서 와서 보고는 씽크대 교체 가능하다면서 씽크대 하는 사람 다시 보내주겠다길래 그분이랑 통화하고 다시 방문일정을 잡고, 이번에 저 있는 토요일로 잡아서 사이즈 확인하고, 상판색상 정하고 이것저것 정했죠
그렇게 집 보여주고, 제품 컨택하고  타일 안되고 어쩌고 등등 전화 여러차례 주고 받고, 견적서 까지 받았는데...아무리 나랏돈 쓰는거지만 그래도 받은 견적서가 너무 터무니 없어서 확인차 제가 사는 지역의 중구청에 문의를 했습니다. 담당자 왈, ㅇㅇ님은 주거급여 지원이 안되십니다...그말에 정적이 흘렀죠 뭔 소리지??그래서 저는 주거급여 안되는거 통보도 받았고 알고 있다. 그런데 주택공사 하청 업체란는 곳에서 연락이 왔고 재차 확인 부탁했는데 확인했더니 지원금액 100%로 지원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지금 견적서 까지 받았다, 말하니 전 그 담당자 AI인줄...다시 한번 지원자격 안되는것 맞다고... 그럼 어째서 내가 견적받고 했냐 하니 6월에 자격정지 되면서 전산상 제대로 확인되지 않아 업체에서 사람이 나간것 같다고 하네요. 하... 그 사람들 주택공사 하청업체라 하던데 그럼 주택공사는 뭐냐 하니 ㅇㅇ광역시에서 LH에 위임해서 주거관련 복지사업 진행한다고 합니다그래서 저는 어찌되는거냐 물으니 죄송하답니다. 책임자 한테 확실한 답을 받고 싶다 해서 LH담당자와도 통화했습니다
6월에 지원이 탈락된 저에게 업체에서 연락와서 견적까지 보게된 책임이 누구한테 있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예비후보자 어쩌고 저쩌고 빙빙돌려서 딴말하길래 다시 한번 물었습니다. 하... 년초에 사업 리스트 업체에 줘서 그 쪽에서 순차적으로 나가는데 제가 중간에 지원탈락이 되었는데 확인안되어 나간거랍니다. 또 돌려 말하길래 그럼 업체한테 책임이 있는거냐고 물으니 아니랍니다지금 피해를 본사람은 있는데 중구청, LH,하청업체 모두 책임이 없다고 합니다.
이글 보시는 분들 아실겁니다, 정부나 공사등에서 뭔가 할려면 각종 서류에, 싸인에. 동의 등등 뭔가 엄청 요구합니다. 그리고 날짜 하루만 지나도 마감되었다고 안된다고 합니다.저는 6월에 자격종료 되었다고 서면으로 통보까지 받았는데 LH 전산상 넘어가지 않아 이렇게 되었답니다. 정보동의는 자격정지되면 자동 종료 아닌가요? 그런데 제 주소장 연락처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고 재차 확인했음에도 시간내어 낯선 사람에게 집보여 주고 인터리어 문제로 결과적으로 안되는거 이러저런 십여통 통화하고... 하 '뻘짓' 제대로 했습니다
저는 묻고 싶습니다.
지금이 6월입니까? 3개월이나 지난 시점에 전산처리가 늦었다는게 말이 됩니까?저처럼 복지 혜택이 종료된 사람의 개인정보는 중요하지 않습니까?저 같은 한부모나 취약계층 사람은 안줘도 되는거 주는거 마냥 이런 취급을 받아도 되는 겁니까?피해본 사람은 있는데 잘못한 담당자도, 잘못한 기관도 없다는 이것이 진정 ㅇㅇ시장님이 말씀하시는 파워풀입니까???
제가 들은 말은 전산상의 문제로 죄송하다는 말이었습니다. 그 죄송하다는 말을 듣는 순간, 드라마 우영우의 한장면이 떠오르더군요. 아 미안. 놀이...
저 해달라고 억지 부리는거 아닙니다. 안되는건 안되는거니깐요다만. 가만히 있는사람 건드려서 맘 상하게 하고는 아 미안. 이게 다니깐 정말 화가 많이 납니다.LH담당자 한테 민원 넣겠다니 그러라 합디다. 답변달겠다고. 하...아마 글 올려도 별 문책없이 자기네끼리 우야무야 넘기는 모양입니다
식상한 말로 들리겠지만 저는 명확한 책임자 또는 책임기관의 진정한 사과를 듣고 싶습니다. 아울러 제 개인정보관련해서도요... 통쾌하게 한방 날리고 싶은데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