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손은 제사 지내주는 사람 인가봐요

ㅇㄴ2022.09.20
조회10,547

모바일 양해 부탁드립니다

남편은 한번도 본 적 없는 돌아가신 할머님제사를
결혼 하자마자 억지로 주시려 하셔서 거절하니
결국 제사는 없애고, 음식해서 성묘 가라하더라
싫은데 제사 없어졌다는 슬픈 분위기 ? 에
더 분란 만들면 안될것 같아 억지로 받았는데
처음에는 사서 해도 되고 물만떠도 정성만 있음 된다더니
막상 기제사에는 사람들 다 오니까 떡도 해야되고 ~ ..
참나 .. 그렇게 중요하다던 기제사 이번에 광복절 연휴 겹치니까
연락 한 통 안오더라 자식들은 진짜 뭐하나 싶어서
이제 성묘 저희가 주가 되서 가기 힘들고 아직 어린것 같다 어른들끼리 다시 한번 상의 해보시라고 했다

할아버님 오래전에 재혼 해서 새 할머님 계시고
자식이 4분에 3분은 멀쩡하게 잘살고
장남이신 아버님은 이혼했고 경제 활동 못하고 편찮으시다
아버님이 그동안 못했으니 우리가 해야된단다
심지어 작은어머님도 계신다 그 분은 며느리 아닌가?

이번 추석에 작은어머니가 나한테 성묘가는거 힘들냐고
시집왔으면 할줄도 알아야된다니 뭐니 ㅋㅋㅋㅋㅋㅋㅋ
작은어머니는 왜 안오시죠 ? 음식 한번 해주신적 없으시잖아요..

아니 이 제사 내 제사 아니잖아요 ..
제가 이상한가요?

자식들이 있는데 손자가 한번도 본 적 없는 할머니 제사 지내는게 맞는건가요?

못하겠다 하니 저희 부부 집안에서 손절당했는지
절에 모셨다는데 말씀 안해주더라구요

그렇게 장손 장손 그러시더니 ㅋㅋㅋ
제사든 성묘든 뭘 해야 장손이고 안하면 아닌가봐요

진짜 받은거 십원하나 없이 시집와서
자격지심 있는 시아버님한테 푸대접이란 푸대접 다 받고
그래도 할머니 할아버님이 보고싶대서 갔는데
작은어머님이 양심없게 그런말 할 줄은 몰랐네요

이제 다시는 시댁관련 절대 안갈꺼지만
그동안 잘하려고 노력한게 참 시원섭섭하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