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택배회사들 배가 불렀지

상근인생2009.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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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춘천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는 24살의 학생입니다.

제가 겪은 몇가지 싸가지 없는 택배를 고발하고 싶어서 글 남깁니다.

 

의지가 약하다 생각했던 저는 블랙보드를 구입하여

의지를 다지려고 했었죠.

택배가 출발했다는 소리에 들 떠있던 저는

하루 이틀을 기다렸죠.

그러던 어느날 아침, 어머니께 걸려온 전화 한통.

"너 택배 시킨거 있니? 근데 핸드폰번호 안 적혀있다고

지랄 지랄을 하더라."

그동안 택배 주문하면서 그런적이 없었거든요.

그때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죠.

"집 앞인데 빨리좀 나와요. (뚝).."

저희 집은 카드가 있어야 들어올 수 있는 자취방이거든요.

택배 받으러 나갔더니 다짜고짜

"핸드폰번호 왜 안적어놨어요?"

"그건 그 회사에서 보낼때 그렇게 적어서 보낸거라 잘 모르겠어요."

"그럼 그 회사에 말 좀 해요. 이렇게 보내면 안 된다고."

아침부터 소리 버럭버럭 지르는걸 보니까

힘이 안 나더라구여.

 

그리고 며칠전에 겪었던 일인데

때는 2008년 12월 31일.

지금 쓰는 글과 바로 다음 쓰는 글은 C로 시작하는 택배회사의 일입니다.

며칠전 MP3를 주문하고 언제쯤 오나하고 기다리고 있었죠.

31일이면 올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저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잠도 안자고 기다리고 있었죠.

그때 온 문자 하나

"집 근처 세탁소에 택배 맡겨놨습니다. 죄송합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그때시간 오후 5시였어요.

충분히 가져다 줄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 그렇게 맡기고 간다는게

잘 이해가 되진 않았지만 연말이니까 이해를 해 줬죠.

 

근데 오늘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사건을 터트린거죠.

자취를 하고 있던 저에게

어머니께서는 반찬을 보내주신다고 택배를 부쳐주셨습니다.

형과 저에게 모두 택배를 보내셨는데

저희형은 서울, 저는 춘천에 살아요.

저희집은 속초에 있어서 서울보다는 춘천이 더 거리가 가까워요.

하루면 택배가 가기 때문에 서울보다는 춘천에 택배가 훨 빨리 올거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머니께서 전화가 오셨어요.

"형은 벌써 택배 받았다던데 너는 아직 못 받았니?"

살짝 당황한 저는 아직 못 받아서 기다리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집에서 택배를 기다렸죠.

통화하고 2시간쯤 후인가?

밖에서 벨을 급하게 누르며 문을 빨리 열라고 재촉을 하더라구요.

문을 열고 인사를 하려는 찰나..

"택배좀 빨리 받아요."

당황스럽더라구요. 우선은 받았죠. 받고 나니까 갑자기 성질을 또 내면서

"전화번호도 제대로 안 적어놓고 아~"

저희 어머니께서 제 번호를 잘못 적을리 없는데 하면서

"아~ 잘못 적혀있었어요?"

라고 말하려는 찰나.. 문을 닫고 그냥 나가버리더라구요.

말도 못하고 잠깐동안 문 앞에서 서 있었습니다.

택배 앞에 핸드폰 번호 써 있는거 보니까

제대로 적혀 있더라구요. 숫자랑 글자 못읽는 문맹이었나봐요.

 

모든 택배회사 직원분들이 그러지 않으실꺼라 믿습니다.

몇몇분들때문에 이미지가 나빠지는것 같아 슬픈데

서비스업에 종사하시면 그에 맞게 친절한 서비스좀 부탁드립니다.

장문의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